[잡담] 그냥 베이직한 도끼방패 전사였어도 대흥행했을텐데

펄어비스 기획방향보면 항상 느끼는건데

남들이 뻔하게 생각하는건 절대 안하겠다는 이상한 고집을 가지고있음.

비유하자면 초창기 애플같은 느낌을 워너비로 삼고 달리는거같은데 ㅋㅋ

애플같은 혁신은 커녕 삽질만 계속하니까 문제..

전승 매화로 예를 들면 조작키 개선에 매화유저 다수여론이 구체적으로 만들어질정도로

명확하게 의견이 나와도 생각지도 못한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개선한다던가..

뭐 이건 tmi고.

대부분 "니들이 생각하지 않는 길을 가겠어" 하다가 다 망쳐버림.

그런게 한두개가아님. 욕개처먹고 고치길 반복함. 욕먹고나서 고쳐주면 다행인셈..

가디언 컨셉아트 나왔을때 다들 블리자드, 흰 불꽃, 로아 버서커처럼 땅 박살내는 그런 이미지를 상상했을것임

그래서 반응도 폭발적이었고.

근데 본인들만의 개성있는, 니들 생각과는 다른 가디언 만들겠답시고 했다가

돌탑술사, 오줌싸개, 람쥐썬더같은 조롱을 당하고있음. 팩트니까 조롱이라기도 뭐한가..?

그래도 끝가지 정원형 감자전이랑 돌무더기탑 유지하는거보면 역시 고집이 펄업답다는 생각도 들기도함ㅋㅋ;

그냥 남들이 다 상상했던 펑펑 터지면서 바위부서지고 흰불꽃 터지는 도끼방패 여전사였으면

엄청 흥했을텐데...

솔직히 과금이라던가 여러가지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만큼 혜자인겜 없는데..

역시 완벽할수는 없나봄..

그래도 3n rpg게임보단 낫지...라는 생각에 오늘도 검사키는 내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