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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각성 가디언 PVE특화 공유합니다.

녹색연꽃
댓글: 21 개
조회: 15359
추천: 23
2020-10-31 01:20:29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거행(몬공/공속) 인탄(몬공/방깎) 정화(공속/방깎)을, 비각성 부분에서는 오므아(몬공/공속) 설산가름(방깎/치뎀) 도끼던지기(이속/공속)을 주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궁금하실 부분은 역시 왜 멸신에 포인트를 주지 않았는가 일텐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범위는 넓으나 멸신의 채널링 시간이 너무 길다.
2. 용아귀 후 멸신을 사용하는 경우, 비각에서 멸신으로 각성상태로 바꿀 경우, 연계가 아닌 바로 사용하는 경우 등 특정 상황에서 캐스팅 시간(선딜모션)이 길어질 수 있다.
3. 쿨이 8초로 버프지속시간인 7초를 유지하기 애매하다.

멸신의 경우 전 한 전투에 멸신을 2번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1번의 채널링 시간이 너무 길어 한 전투에 2번을 사용하게 되면 전투가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 사이클 내로 한 번의 전투를 끝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몹을 몰아서 잡기도 하고 한 콤에 안끝나면 추가적인 딜링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멸신에 특화를 준다면 우선적으로 멸신을 사용해주어야 하는데 한 콤이 끝나면 돌아오는 쿨은 멸신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실상은 8초라는 쿨에 1~2초정도 밀려서 곧바로 사용하지도 못하죠.

사실 개인 취향따라 멸신에 줘도 됩니다. 되긴 하는데 전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멸신 특유의 그 긴 채널링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 긴 채널링이 잡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거기에 용아귀로 시작할 경우 바로 멸신을 사용하면 멸신이 풀모션으로 나가는 것 역시 그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풀모션이 싫다면 연계를 해주기 위해 주요 딜링이 아닌 스킬을 하나 사용해야 하는데 딜이 안나오는 스킬을 연계때문에 사용한다...? 결국 한 전투가 늦어지는 원인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정화에 공속 몬공을 주지 않고 방깎을 하나 더 넣어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멸신 및 주요 딜링 스킬을 우선적으로 사용하지 않고도 짧은 쿨에 아무때나 휙 던져서 방깎을 묻힐 수 있는 좋은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멸신 뿐 아니라 어느 것을 쓰더라도 스킬 1개만으로는 몹에게 상시 방깎을 묻히기가 힘듭니다. 범위가 괜찮고 쿨이 짧은 혹한이 마지막 타격에만 버프/디버프가 걸리도록 너프먹은 이후로는 혹한에만 방깎을 주는 것도 힘들어져 버렸죠. 결국 한 개의 스킬에만 방깎을 넣는다면 그 스킬은 무조껀 우선적으로 써주어야 하는 스킬이 되는데 사냥을 해보신 분들은 공감 하시겠지만 매번 정석같은 순서로 스킬을 넣는 것은 힘듭니다. 거기에 최대 몹 타격 개체수라는 것도 있어 더더욱 모든 몹에 묻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여기에서 최소한 스킬 2개에 특화 방깎을 넣어 유동적으로 스킬을 굴리게 만들었고 그렇게 선택하게 된 것이 정화하고 인탄이었습니다.

인탄에 방깎을 준 이유는 간단합니다. 조건을 타는 멸신이기에 다단힛이 많은 멸신에 특화를 주지 않은 이상 정화만으로는 초기 모든 몹에게 방깎을 넣어줄 수 없습니다. 결국 딜링이 들어갈 때라도 확실하게 그 타격 개체에게 방깎을 넣어주려면 남은 스킬은 인탄밖에 없었습니다. 용아귀 - 인탄으로 이어지는 콤보가 굉장히 부드럽게 연결되는 만큼 인탄에 방깎을 넣어주면 뒤에 써줄 멸신 역시 완벽한 상태로 데미지를 넣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인탄이 쿨이더라도 부드러운 모션인 용아귀-정화를 통해 후속 멸신을 선딜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이 역시 완벽한 데미지가 들어가게 됩니다. 무엇보다 인탄의 핵심 딜링은 2번째 타격에 있는데 이는 설령 정화로 방깎을 묻히지 못한 몹이라도 첫 타격에 방깎이 묻음으로서 2번째 타격에는 인탄 역시 완벽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즉, 조건을 타지 않는 리스크가 굉장히 적은 스킬이라는 겁니다,
또한 인탄의 경우 멸신과는 달리 우선적으로 사용할 경우 콤보 중 끊김없이 2번을 말뚝딜로 박아넣어 잡 움직임 없이 데미지를 우겨넣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용아귀의 흐름인 절규하는 빛을 사용할 경우 완벽하게 2번을 사용할 수 있고 절규하는 빛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1~2초정도 공백이 남게되는데 이때 무슨 스킬을 사용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찾은 괜찮은 스킬이 바로 비각의 오므아 - 설산가름으로 이어지는 연계입니다.

설산가름의 경우 오므아와 함께 조합되면 바로 차징이 완료된 상태로 즉발기의 형태를 띄게 됩니다. 처음에는 강력한 데미지를 지닌 각성스킬을 놔두고 굳이 비각 스킬을 연계해서 사용해야 할까? 라며 고민을 꽤 해보다가 막상 사용해보니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애매하게 딜링이 안나오는 스킬들을 써가면서 메인 스킬들의 쿨을 기다려야하는 각성의 현자타임을 완벽하게 메워줄 수 있는 스킬이 이 연계라고 생각합니다. 차징 스킬인 만큼 데미지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며 범위 역시 시원하고 두 스킬 전부 다운어택까지 붙어있습니다. 이는 짤몹처리에도 좋고 전투-전투로 빠르게 넘어갈때 초반에 사용해도 오므아의 이동 + 공격 덕에 기동성도 괜찮으며 딜은 물론 선딜 밑 후딜도 거의 없는 혜자 스킬입니다. 더군다나 넓은 범위를 통해 초기에 방깎을 묻히기에도 좋으며 몹이 덜 모여 메인 딜링기를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에 가볍게 던져도 특화 + 딜 + 공20의 자버프를 받기에 혹한을 시전하지 않아도 공격력을 챙길 수 있습니다. 딜은 딜대로 챙기면서 혹한의 공격력 20까지도 가져오는 것입니다. 발톱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처음에 사용해보다가 많이 부족한 스킬임을 깨달은 것도 있지만 이 설산가름의 존재 때문이기도 합니다. 발톱을 쓰지 않더라도 오므아의 후딜을 완벽하게 매워줄 수 있는 스킬인 겁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특화의 단점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정석적인 콤보를 박아넣었을 때 치피 3%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정도의 딜이 빠지게 됩니다(몰론 설산가름에 챙겨두었으니 기회가 되면 자주 받을 수 있긴 합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을 드렸듯 모든 상황에 언제나 같은 순서의 스킬을 사용할 수는 없고 분명 다른 형태의 콤보를 사용하게 되실 겁니다. 그 경우들에 있어 가장 리스크가 적은 특화이며 가장 평균적인 딜링을 챙겨갈 수 있는 특화인 것 같습니다. 버프나 디버프가 걸리지 않아서 시간을 오래 잡아먹는 전투를 가만해볼 때 미미한 영향인 치명 3%정도는 포기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이 제 결론이었습니다. 물론 빨리 각성도 아무거나 특화 6개 찍을 수 있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특화를 사용하게 될 경우의 스킬 예시를 적는 것으로 글을 끝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가디언에게는 특별히 정해진 순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먼저 나가게 되는 스킬이 있고 그 스킬을 기준으로 방깎 2중접만 되도록 사용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아래의 순서도 메인 딜링시에는 버프 및 방깎이 꼭 들어가도록 되어있고 그것만 신경 써주신다면 굳이 스킬의 순서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  용아귀 -> 정화 -> 인탄 -> 멸신 -> (오므아 -> 설산) -> 인탄
  2.  정화 -> 용아귀 -> 인탄 -> 멸신 -> (오므아 -> 설산) -> 인탄
  3.  오므아 -> 설산 -> 정화 -> 멸신 -> 인탄
  4.  멸신 -> 정화 -> 인탄 -> 오므아 -> 설산 -> 멸신 -> 인탄
* 거행 / 혹한은 재량껏 넣을 것

*이 특화 관련된 글은 저의 개인적인 스타일에 맞춘 의견임으로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특화에 대해 어떻게 찍어야 할지 감을 못찾으시는 분들을 위한 참고용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잘 참고해보시고 자신의 손에 맞는 특화를 만들어보세요.
 이상입니다.


Lv69 녹색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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