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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요즘 부각된다고 생각되는 최고의 팀으로서의 조건

serious310
댓글: 13 개
조회: 4839
추천: 1
2012-10-25 23:51:39

롤에서 피직컬이 거의 모든 선수들이 급성장한 이시점에서 더이상 컨트롤로 대회에서 이길

수 있는 점은 많이 줄어든 듯합니다.
확실히 최고의 팀이 되기위해 여러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요즘 경기 보면서 느끼는건 3가지 정도 라고 보이네요

 

 

첫번째는 픽밴에 있어서의 치밀함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픽밴은 단순히 자기가 잘하는 챔피언을 고르는 것을 떠나서 전술의 시작임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물론 100개가 넘는 챔피언이 존재하는 롤에서 모든 픽밴에 있어서 이기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상위팀과 하위팀의 차이점을 본다면 여러경기에서의 픽밴에서 나오는 전술들의 평균완성도 차이가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팀 뿐만아니라 일부 프로팀들은 가끔 이해할수 없는 픽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mvp white와 BBT의 경기중에서 우디르의 픽은 정말 아무도 이해할수 없는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하고 있었던 전술도 있었겠지만 그것이 통하지 않았고 그것또한 전술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롤드컵에서의 CLG EU와 얼주부 경기에서 3세트의 리븐픽또한 정말 좋지않는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렇다고 CLG EU를 하위팀이라고 하는것은 아니지만요) 반대로 완성도 있는 픽이라고 한다면 TPA가 M5와 경기에서의 니달리 픽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최고의 팀들인 얼주부, 나진소드 또는 TPA의 경우를 본다면 픽밴부터 이기고 들어가는 경우 또는 졌다고 생각했지만 완성도 있는 전술로 이기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두번째는 피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한타에서 5대 5에서 싸우는 동안 졌다라고 판단한 순간 빠지는 능력과 한타에서 졌을 때 어디까지의 스트럭쳐를 내주냐는 판단력을 말하는거죠. 그 순간의 판단이 미래를 도모할수있는 가능성을 좌우합니다.

 

 많은 아마추어들의 경기에서의 문제점은 판단 미스를 했을때 그야말로 돌직구를 던진다는 점입니다. 한타에서 졌다는 판단이 들었을떄 도망가지 않고 hp가 적은 적을 죽고 나도 죽자고 하는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점의 문제점은 전멸시 스트럭쳐의 피해를 입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진소드와 얼주부의 IPL경기에서 봤을떄 나진소드와 얼주부 모두 잘했지만 얼주부가 이길수 있었던 이유는 용을 3번까지 내준다는 결단과 판단 또는 나중에 3억제기까지 밀렸을 때 싸우지 않고 넥서스앞 타워를 지키면서 피해없이 라인관리를 했기떄문에 이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피해를 컨트롤하면서 냉정한 판단과 오더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팀의 단점을 찾고 그것을 극복하는 속도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최강이라고 생각되었던 M5가 무너졌던 이유는 2경기에서의 밝혀진 자신들의 조합의 약점을 3경기에서 까지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경기에서는 정말 압도적이게 TPA를 이겼지만 2경기에서는 요릭이 니달리에게 당하면서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M5는 자신들의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사용해야 했지만 3경기에서 그들은 다시 요릭을 가지고 갔고 그것은 다시 니달리에게 카운터 당하면 진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MLG에서 TSM을 완벽하게 이기고 최고의 팀으로 칭송 받았던 불주부가 나진소드에게 무너진 모습에서도 볼수 있는것은 물론 막눈선수와 프레이선수의 활약도 있었지만 푸싱메타가 나진소드의 공격적인 메타에 카운터를 당했을때에도 그 단점을 경기내에서 극복하지 못한 점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잭패 선수는 한타에서 딜을 넣는 점은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만 라인전에서는 굉장히 초식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프레이 선수 같이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원딜에게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물론 잭패선수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원딜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급성장하고 있는 롤판에서 자신의 단점을 고치지 않는 것은 마치 상대방에 이곳을 찔러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징 팀들은 기성팀들의 허점이 어디인지 연구 하면 그곳을 찌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팀이 되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단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LG IM이나 제닉스 스톰은 스타선수와 피직컬이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모여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포지션과 선수 교체가 많은 만큼 팀의 결속력이나 오더 또는 손발이 맞는 정도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 점이 이 두팀이 현재 롤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아닌 이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이겨줘야하는 경기들에서 무너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죠. 윈터시즌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윈터시즌을 넘어 간다면 이 두팀은 더이상 특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윈터시즌은 롤드컵으로 롤이 최고 인기를 찍고 있는 이시점에서 한국 롤의 잔치입니다. 상금도 많이 올랐지만 시즌 3의 서킷포인트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즌에 모든 팀들이 최고의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ps.처음으로 한번 긴 글을 써보았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을 써서 죄송합니다. 너무 까시면 상처받으니 적당히 까주세요 ㅠㅜ

Lv54 serious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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