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비(초심자) 님들 첫 차 구매 가이드로 추천 드렸던 차량 스포츠카 계열 베네펙터 사의 펠처 입니다.
디자인이 정말 멋있습니다. 튜닝 파츠도 꽤나 많아 꾸며주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의 존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서 레어한 맛에 타고 다니기 좋은 차량입니다. 그리고 성능이 가격 대비 너무 좋고 주행하는 재미도 상당한 차량입니다. 차량의 가격이 $145,000로 아주 싸기 때문에 여러분이 꼭 한번 구매해서 튜닝도 해보고 주행해 보았으면 하는 차량입니다.
이 차량의 성능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첫 출발시 미끌림이 조금 발생하고 초반 가속도가 빠른편은 아니라 스타트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냥 무난한 정도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저속 구간을 넘어간 이후에는 중후반 가속력이 좋아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때문에 브레이크 타이밍을 조금 잘 잡아야한다는 점이 있죠.
최고속도는 120mph 정도로 가격에 비해 꽤나 좋은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핸들링 특성은 언더스티어 성향으로 코너링 시 바깥으로 약간 밀려납니다. 코너각은 아주 약간 넓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코너링시 약간씩 미끌림이 발생하긴 하는데 제어를 못해줄 정도의 미끌림이 아닐 뿐더러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발적으로 미끌림이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차량이라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주행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립의 한계를 넘어가면 카운터를 쳐주어도 저 멀리까지 미끄러져 나가면서 스핀해 버립니다. 그리고 카운터 반응성이 떨어져서 카운터 타이밍이 빠르고 카운터를 너무 길게 쳐주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크게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전체적인 코너링 성능은 좋은 편 입니다.
브레이크 성능은 약간 아쉽지만 좋은 성능을 지녔습니다. 중후반에 훅치고 나가는 가속도를 의식 하면서 사용해 주시면 브레이크가 후달린다라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접지력은 무난합니다. 일단 땅에 잘 붙어 다니고 요철에도 꽤나 잘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접지력의 한계점이 높지 않아 카운터 타이밍을 늦게 잡으면 크게 스핀합니다.
차량 체공시간은 차량의 덩치와 생김새에 비해 아주 깁니다. 차량 체공시 안정성은 좋은 편인데 체공시간이 길어 안정성도 떨어지게끔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차량이 주행 스타일과는 다르게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충돌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차량은 완만한 코너링이 많은 그립 주행하기 적합한 곳에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구간이던 무난하게 잘 달려나가는 녀석이니 믿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차량의 밸런스는 좋은 편이고 안정성은 우발적인 미끌림만 조심해 주신다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Ef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