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뉴비의 주저리 및 질문 몇가지

주저리 일기 시작.. 질문은 맨 밑에..

디아블로로 게임에 입문 하면서 정말 20~30대 때에는 재미나게 게임 했던것 같네요

총각 때는 길드도 가입하고 오프라인 정모도 하고 경치 좋은곳으로 야유회도 가고 그랬던 기억이 새삼 그립습니다.

불혹이 넘어 가면서 대한민국 가장들 다 그렇듯, 삶에 찌들다 보니 시간 투자 하기가 힘들어 지고

가끔 pc rpg 류 신작 게임이 나오면 짬내서 플레이 하다가 뒤쳐지고 (뭐 이건 재미만 있다면 상관 없지만)

real life 에 산재한 문제 들로 전에 만큼 열정을 가지고 게임에 투자 하지 못해 늘 배가 고파 있다고 할까요?

그간 디아,와우,아이온,룬즈오브매직,블소,검사,패스오브액자일 등 pc판만 가능한 정통 rpg 나 핵엔슬래쉬 계열만 해보다가 점점 게임 시장이 모바일이나 비디오 게임쪽으로만 가는거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나가면서 가끔 읽던 게임 기사에서 칭찬이 자자하던 gta 도 궁금 하긴 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었죠

이 와중에 코로나 라는 희대의 악재로 강제 휴가 기간이 길어 지면서 뜻밖의 시간이 생기더군요

때맞춰서 gta 프리 다운도 가능해지고..여튼 뭐 그래서 시작 하게 된 게임 입니다.

처음에 깔고 난후, "그간 게임 짬밥이 있지~"  하면서 온라인 부터 시작 하고 들어 갔더니 왠 핑크핑크 한 녀석이 자꾸 쫏아 다니면서 죽이더군요 ㅎㅎ  뛰어서 도망 가는데 날아서 괴롭히니 .. 바로 접종..하고 공부 시작! 했습니다.

전에는 게임 관련 정보를 인벤이나 디스이즈게임 등에서 얻었는데 요즘은 쓸만한 정보는 죄다 유트브에 있더군요

하..인벤 창단 회원으로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여튼. 유트브에 여러 선생님들 도움으로 현재는 랭크 22에 습격용 아파트, 구르마까지는 구비해 놓았습니다.

레이싱(이거는 맨날 하위권) 이나 여럿이 하는 합동 미션에서 가끔 민폐가 되다보니 (이젠 머리속 명령이 손가락 까지 가는데 예전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ㅠㅠ) 속상하더군요

혼자서 초대세션 만들어서 플레이 하면서 npc들이나 게임내 상호 작용에 대한 ai 가 상상 이상이어서 놀랐고 전맵에 걸쳐 공들여 놓은 디테일에 또 놀랐고 너무나도 사실적인 리얼리티에 게속 감탄하게 되네요

이쯤되니 스토리 모드도 궁금해더라구요. 어제 시작해서  현재는 딸내미 요트에서 구출해서 아들과 함께 집으로 보낸 지점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그만 하고  질문 !!

01. 스토리 모드는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요?  절반정도 왔을까요?

02. 온라인 습격 1단계 은행 털고 헬기에 자석 매달아 탈출까지 한 상태인데 이제 우선 뭐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03. 불혹 가입 가능한 조직 찾습니다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