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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쁜남편이 아내에게 모니터를 선물하려합니다.

SoulReaper
댓글: 22 개
조회: 1867
추천: 11
2012-10-29 12:07:46
저는 결혼한지 3주차된 8살연하의 아내를둔 도둑놈입니다

주말이였더랬죠 와이프와 함평국향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즐거운시간을보네고왔으나 집에와서야 알았습니다

어제날씨가 쌀쌀했는데 집사람옷이 얇았다는걸..

집사람이 6남매였던터라 자매들끼리 옷을공유하다가

시집을오게되니 막상옷이없었던터라 입을만한게 없었던모양입니다.

해남에서 농사일하시는 장모님과 뇌경색수술후 일자릴

옴기셔야만했던 장인어른 유일한 아들 막둥이는 이제중2

대학졸업후 저를만나고 공장 주야교대하며 어렵게모은

5백만원이 전부인 그녀는 결식전부터 혼수못해와서 미안하단말을 버릇처럼 달고다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입을옷이없었는데 저에게 막상 사달라고를

못했나봅니다.

그생각을하니 속이울렁거리더군요 당장옷사러 나가자고하니

시간도늦었고하니 인터넷으로 알아본다하더군요

그래서 사고싶은거 몽땅장바구니에 담아놓으라고하곤

나란히 앉아서 저는 인터넷을 집사람은 쇼핑을..

10분정도지났을까요 자기~~이거 색깔이 잘않보여요

그렇습니다. 제모니터는 30인치 광시야각의 고가모니터였고

집사람꺼는 듣보잡 20인치 TN패널 가뜩이나 중앙부분에

멍이들어 잘않보이더군요 제자리와 바꿔주고 전잠시 TV를

보고있었는데 다됐다더군요 장바구니에담긴건 10가지품목

근데도 20만원이 않넘더군요 이걸로되겠냐고 물었더니

응응 너무너무 좋아요 이러더군요 즐건맘으로 결재해주고나니

모니터도 바꿔줘야겠다싶어서요 23~24인치급 외관좋은

광시야각으로 추천부탁드립니다..

글을적다보니 장문된점 죄송스럽고 아울러 저는 참

못난 남편같아 창피스럽네요 앞으로 좋은남편이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결혼은 무덤이라했나요?

그렇타면 저는 지구에서 가장행복한 무덤속에있는지도모르겠습니다..

Lv40 SoulRe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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