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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컴퓨터 케이스 선택 가이드

좀먹어야겠다
댓글: 5 개
조회: 3556
추천: 9
2013-01-13 22:33:24

 

지난 글에 주신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케이스 가이드를 써 볼까 합니다.

 

케이스는 가격이 아마도 컴퓨터의 모든 부품중에서 가장 폭이 넓고, 유져간 취향도 다양한 부품이 아닐까 합니다.

 

저가로는 1만5천원부터 고가로 가면 1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가격대 별로 여러 유져들의 취향이 고려되었는데..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4만원대 케이스

 

 

김일백(위), 트론200(아래, 쿨엔 이태경님 시감 무단도용;;)

 

 

저가형 케이스는 한정테크와 3r이 참 괜찮은데, 제가 생각하는 양 회사의 보급형 제왕 김일백과 트론200입니다.

김일백(3만 7천원)은 한때 5만원이 넘는 케이스였는데, 후속작인 김이백이 나와서 요즘 가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김일백은 보시는대로 보급형에서 보기 드문 전면 하드설치 베이입니다. 3r의 하드 노이즈 킬러는 여러 유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습니다. 스피링으로 하드를 공중부양 시켜서 소음일 줄이는 방식입니다.

그 외에도 가격대보다 두꺼운 강판, 요즘은 기본사양인 내부도장, 그리고 큰 크기는 조립이 용이하고 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요즘 대세인 사제쿨러 장착도 가뿐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약간은 투박한 디자인과 전면에 usb3.0 포트가

없다는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밑 사진의 트론 200(3만 8천원)은 이 가격대에서 생각하기 힘든 많은것들을 담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선정리 홀과 적당한 옆판공간으로 깔끔한 케이블 정리가 가능합니다. 인테리어 효과와 지름신 출현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옆판 아크릴은 3만원대 케이스로서는 충격이라고 말 할만 했습니다. 전면 usb3도 있기에 3만원대 케이스에서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강추 할수 있겠습니다.

 

이 가격대 이하의 2만원대 이하의 케이스는 아무리 좋은 메이커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나가는 B5나 쉐도우탑, 잘만의 T1같은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강판이 너~무 얇아서 조금만 힘을 줘도 휘어져버리고 기본 제공 팬이 후면배기1개다 보니 쿨링도 미심적습니다. 조립편의성이나 정리에도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GMC의 저가라인은 사골처럼 우려먹는 중국제 저가 샤시를 모든 제품에 쓰는데... 정말 말리고 싶은 케이스입니다.

 

 

 

7 ~ 14만원대 케이스

 

중가형이라고 할 만한 이 가격대는 정말 많은 회사들이 좋은 제품을 내놓고, 경쟁도 치열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들을 말해보면..

 

브라보텍 : 스텔스cx(빅타워 12만원), 스텔스M5(미들타워 7만원)

리안리 : 랜쿨시리즈(빅타워같은 미들타워 7~9만원

쿨러마스터 : CM690, HAF912 (빅타워같은 미들타워 13만원)

커세어 : 200R(7만) 300R(9만), 400R(12만) 미들타워

프렉탈 디자인 : R3 (미들타워14만원)

 

이 외에도 많은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중가형 케이스는 컴퓨터 케이스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들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 3개정도의 기본 팬을 제공하며(소음문제로 사제편으로 많이 교환하는 편입니다), 먼지필터로 먼지의 유입을 막고, 넓직한 공간으로 하이엔드(30cm가 넘는) 그래픽 카드 장착도 문제 없습니다. 여유있는 전면 포트 숫자와 usb3.0 지원, e-sata지원도 들 수 있겠네요. 하드베이와 전면 3.5인치 베이도 확장성이 좋습니다. 강판도 저가 보급형과는 다르게 0.7T정도로 휘어지지 않고 진동음도 잘 잡아줍니다. 

 

 

 

이미지는 브라보텍 스텔스 구형과 프렉탈디자인 R3입니다. 좀 더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고 확장성이 좋습니다. 외관도 물론 보급형과 비교 하기는 어렵겠지요.

 

 

 

 

18만원~ 30만원대 케이스

 

이 라인업으로 오면 고급형입니다. 고급형 케이스 브랜드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은편입니다.

 

실버스톤 : FT-02, 레이븐02

커세어 : 650d, 600T

쿨러마스터 : 코스모스S,

리안리 : A70, Z60

이 외에도 안텍, 프렉탈디자인, 써멀테이크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코스모스와 리안리는 이 가격대에서는 힘을 잘 쓰지 못합니다. 50~60만대의 초 고가형 케이스에 강점이 있는지라 30만원선의 가격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영희 사진은.. 제가 사용했던 시스템 사진을 다 날려버려서 쿨엔 꼼장이님 사진을 무단 도용을.. 쿨렄 ;;

 

 

위 사진은 실버스톤 FT-02(일명 영희)와 커세어의 650D입니다. 고가 케이스를 사용하는 유져들이니 아무래도 튜닝이 좀 있습니다. 실버스톤은 굴뚝형 케이스로 유명한데.. 케이스의 뒷면이 위로 올라간 형태입니다. 공랭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므로 쿨링에 대단히 유리합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가장 선호받는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커세어 650d와 600t는 구조가 거의 같은데, 심필한 디자인과 모든면에서 균형잡힌 성능으로 사랑받습니다.

 

 

 

50~60만원대의  케이스

 

초 고가형 케이스입니다. 사실 생산하는 회사도 3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

 

리안리 : x500

쿨러마스터 : 코스모스2 울트라타워

실버스턴 : TJ-11

 

리안리는 사실 초고가형 케이스 전문회사인지라 60만원대 이상이 수두룩 합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x500을 적어봤습니다. 풀 알루미늄으로 가볍고, 크기가 커서 수냉하기에도 수월하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멋집니다.

 

쿨러마스터 코스모스2 울트라타워는.. 크기가 위 케이스들중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엄청나게 넓은 공간과 멋진 디자인으로 수냉 유져들에게 사랑받습니다.

 

실버스톤 tj-11은 수냉케이스로는 가장 인기있는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말해봐야 무엇합니까 Orz 그냥 좋습니다.

 

 

 

 

 

그 외에 미니타워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요즘 정말 미니타워 열풍입니다. ;; 아담한 디자인에 슬림과는 다르게 lp그래픽카드와 슬림용 파워를 사용 할 필요도 없습니다. 9900max급 높은 사제쿨러도 ok, 30cm이상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도 ok

하드베이를 많이 사용하지시 않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 합니다.

 

유명한 제품은..

 

실버스톤 : FT-03, TJ-08

리안리 : PC-90, A04

 

네개의 제품을 들 수 있겠습니다.

 

 

 

 

사진은 TJ08입니다.

 

 

 

케이스 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추구하는 시스템의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3D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그래픽카드와 CPU의 열 배출이 중요하므로 쿨링위주의 케이스를 고르고,

음악을 많이 들으시거나 예민하신분들은 저소음 중심의 케이스를 고르는것이 현명합니다.

선호하는 디자인의 케이스를 고르는것도 일정가격대 이상에서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이스 선택에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Lv36 좀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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