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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RAM] 인생 최고의 CPU를 만났습니다. 인텔 코어 i9-9900KS

잠맘보z
조회: 1356
2019-11-29 22:36:39

안녕하세요. 글재주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컴퓨터와 하드웨어에 관심이 무진장 많은 나우퍼그 회원 잠맘보 입니다.


좋은 기회에 인텔 최고의 CPU 를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체험 중에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후기까지 작성해야 했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눈에 보이더라도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인텔 9900KS CPU 를 사용해본 소감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저 같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물론 성능 외적인 걸로 부담스러운 부분도 존재하고 또 여러분들이 즐기는 게임에 따라서 체감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9700K CPU 로 배그와 각종 PC 사용을 해왔던 저에게 9900KS 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지만, 게임을 많이 즐기면서 일상에서 평범하게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을 더욱 고성능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최고로 잘 어울리는 CPU 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 주어진 미션에 입각해서 하나씩 소개드릴게요!!! 렛츠 고~!!


제품의 개봉


제품의 개봉, 요즘 유튜브에서는 언박싱이라고 부르는 부분을 제가 소개합니다. 

너무 허접해도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ㅎㅎㅎ;;;

하필 집이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지 않은 날 언박싱을 하게 되어서 급하게 동네 친구를 한명 소환했습니다. 맛있는 커피 한잔 사줄 테니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전날에 과음하고 쓰러져 있는 친구를 특별한 장소로 불러냈습니다. ㅎㅎㅎ




사실 필테에 당첨 된 줄도 몰랐거든요. 신청은 했지만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인텔 연락을 받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이렇게 택배를 받았는데~ 지금 보시는 저 박스는 CPU만 들어 있는 박스입니다. 엄청 크지 않나요?




CPU 를 꺼내면 이렇게 별표가 ㅎㅎㅎ



그리고 꺼낸 CPU 는 짠~ 이렇게 인텔 로고가 새겨진 까만 파우치에 담겨 있었습니다. 무슨 축구공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 축구공은 동글동글 하니까 축구공이 연상되는 보석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적당할라나요? 끈을 잡고 있으면 철퇴 같기도… ㅋㅋㅋ



방금 전 까만 파우치에 담긴 CPU 제품 사진을 찍는 제 모습을 친구가 찍어준 모습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저는 종종 등장할 예정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친구가 배경이 밝아서 사진이 잘 안찍힌다길래 자리를 다시 서로 바꿔 앉아서 언박싱이라는걸 실제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씰을 3번이나 제거해야 될 만큼 번거롭긴 했지만 대신 그만큼 언박싱하는 재미도 있었던거 같네요. 제품을 개봉하면서 제대로 안 열리면 어쩌나 부들부들 했는데 영상에도 티가 나네요. ㅎㅎㅎ 그럼 바로 이어서 이번에는 메인보드 언박싱도 함께 보시죠~



원래부터 뭔가 말을 할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저도 모르게 그냥 말이 나와버렸어요 ㅋㅋㅋ 다만 주변 소음도 그렇고 카메라도 멀어서 목소리가 작게 들어간거 같아요~ (크게안들어간게 다행;;)


제품 포장을 풀고, 박스를 개봉하여 안에 담긴 구성품들까지 모두 보여드리는 내용으로 언박싱을 진행했습니다. 메인보드는 뭔가 좋아보였는데, 현재 제가 사용중인 에즈락 익스4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크게 욕심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 다른건 욕심 없었는데요...

스티커는 좀 간지나네요~ 굉장히 다양한 스티커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제품 개봉기는 마치고, 이제 제 시스템에 새로운 CPU 와 메인보드를 설치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9900KS 및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 설치 과정





바로 직전까지 사용하던 제 메인 PC 모습입니다. 방금전 언박싱했던 CPU 와 메인보드를 설치하기 위해 카페트 위에 눕히고 어떻게 시스템을 재조립해야 할지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먼저 RTX 2070 그래픽 카드를 탈착하고, 다음에는 PCI 익스프레스 슬롯용 SSD카드를 탈착 했습니다. 바로 이 플렉스터 SSD에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긴 한데요, 워낙 이거저거 설치된것도 많아서 우선 이 SSD는 추후 필테를 마무리하면 다시 컴퓨터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적용할 생각입니다.



대신 좀비 SSD로 불리는 2.5인치 규격 크루셜 SSD에 윈도우와 벤치마크 프로그램, 게임을 설치하고 필테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 입니다.




메인보드 하단부에 연결된 각종 선을 모두 빼주고, SATA 케이블도 빼고, 하여간 보이는 모든 케이블은 모조리 빼줍니다.




그리고 이제는 수냉 쿨러 블록을 탈착할 차례 입니다. 4군데 나사를 모두 풀어주고 USB 커넥터와 3핀 전원 커넥터를 빼고 완전히 분리해줍니다.



워터 블록을 제거하고 난 뒤의 제가 사용중이던 9700K CPU 모습이네요. 써멀이 표면에 퍼져 있어서 위 사진에서 CPU 모델명은 확인되지 않지만 저의 9700K 입니다. 잠시 후에 확인시켜드릴게요.




원래는 8기가 시금치 메모리 2개를 사용중이였는데, 최근에 메모리 가격이 많이 좋아져서 2개를 추가로 더 구매해 풀뱅을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메모리는 총 32기가를 사용중이에요.


인텔도 메모리를 오버클럭하면 성능이 많이 오른다는 이야기를 본거 같은데, 저는 9700K CPU 와 시금치 메모리 2666 클럭으로도 만족하고 있어서 오버클럭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필테에 오버클럭 미션이 있으니 한번 체험해보려고요.



드디어 에즈락 Z390 익스4 메인보드를 분리해줍니다.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청소를 자주못해줬더니… ㅎㄷㄷ 합니다. 이왕 뜯은 김에 리뷰 마무리 하고, 케이스와 메인보드 

청소도 같이 해줬어요~!! (일부 팬은 아직...)



물론 지금은 깨끗하게 청소를 다 해줬지만, 오랜만에 뜯어보니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어쨌든 일부분 청소도 해줬겠다, 이제 새로운 부품을 받아들일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우선 기가바이트 어로스 메인보드를 먼저 장착해줍니다. 

물론 필요한 케이블 커넥터 등 일부 연결해주고요. CPU 장착 준비를 해줍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9900KS CPU 를 장착해봅니다.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제 9700K CPU 랑 똑 같은 모습인데, 가격도 성능도 너무 다른 9900KS T_T 



워터 블록을 장착해주고, 시금치 메모리도 다 장착해줍니다. 이후로는 일사천리죠.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고, 아까 이야기 했듯 크루셜 SSD를 케이스 후면에 장착해줍니다. 

크루셜 SSD는 이번 필테를 위해서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재조립 과정을 모두 마치고 켜보니 멋진 RGB LED 효과와 함께 컴퓨터가 켜졌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트러블 없이 한방에 컴퓨터가 잘 켜졌고, 바이오스에 진입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해주고, CPU 랑 메모리 설정도 확인해주고~ 

윈도우와 벤치마크 프로그램 및 게임들 설치해주면 되겠죠? 고고싱~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 소개


메인보드 소개도 조금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추가로 작성합니다. 

(다행히 메인보드 반납 발송전이라)

이번에 필테했던 9900KS CPU 는 바로 위의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함께 받은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는 화려한 LED 효과 때문에 멋스럽고 예쁘기도 한데요, 이게 예쁘기만 한게 아니라 속은 좀 짱짱한가봐요.  PCB 기판에 적용된 구리층이 2배나 더 두꺼워져서 CPU 한테 전력을 전달할때 효율이 높아지고 발열 및 온도와 같은 안좋은 요소들은 감소되기에 오버클럭을 할때 더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5.2GHz 오버클럭에 안정화는 실패했지만 아쉬운대로, 게임이나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은 잘 동작했으니까 쿨러만 좋았더라면 5.2GHz 도 어쩌면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이 메인보드에는 M.2 SSD 를 무려 3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CPU 소켓 바로 아래 위치한 M.2 소켓에는 Z390 AORUS MASTER 라고 표기까지 되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M.2 SSD 를 위한 전용 방열판 역할도 하더라고요.

길이가 긴 22110 이라고 하나요? 암튼 그렇게 긴 규격의 SSD 도 사용할 수 있고, 그보다 작은 사이즈의 M.2 SSD 역시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속 방열판을 분리하면 써멀 패드가 붙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CPU 소켓 주변으로 빵빵한 전원부가 보이시나요? 총 14 페이즈 전원부가 사용되었고 사실 저는 이런쪽은 잘 몰라서 헤르미옹님께 여쭤봤더니 14페이즈가 아니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지금까지 초크코일의 숫자가 페이즈 숫자인걸로 알았는데, 단순히 겉으로 보는것과 달리 안에 사용된 부품 조합도 살펴봐야 정확한 페이즈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 Z390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6+2 페이즈 구조이며, 더블러라는 칩을 적용하여 (6x2) 12+2 페이즈로 총 14 페이즈 구성이라고 합니다.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고성능 프로세서의 지원은 물론이고 오버클럭과 같은 플러스 알파의 요건에서도 잘 버틸 수 있도록 기본기가 괜찮은 전원부라는 표현을 하셨으니까 괜찮은가봐요.

저는 제가 쓰는 에즈락 Z390 익스4랑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지만요 ㅎㅎㅎ


CPU 소켓을 중심으로 오른편에 있는 CPU_FAN 그리고 CPU_OPT 커넥터 보이시죠? 거기에서 가장 가까운 초크 코일이 있는 쪽으로 나란히 2개가 내장 그래픽 기능을 위한 별도 전원부 영역이고, 나머지는 모두 온전히 CPU 에 할당된 전원부라고 합니다.



메모리 소켓의 모습인데요. 이거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전 이렇게 램 슬롯 레버라고 해야 하나요? 

저거 램 꽂으면 딱 하면서 좌우로 걸리는 저 고정용 레버 같은거요.

저게 에즈락 보드는 한쪽이 아예 고정이고 반대쪽만 가변식인데 지금 기가바이트 보드처럼 저는 좌우 다 가변식으로 된게 좋더라고요.



내장 사운드는 사브레 하이파이 사운드가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별도의 사운드 카드 하나 장착하는것보다는 안좋겠지만,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만든 사운드 솔루션이라고 하네요. 

그냥 소리만 잘 나면 된다는 마인드라 내장 사운드의 고급화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것 같네요.



메인보드 CPU 전원이 무려 8핀으로 2개나 들어가요. 제 에즈락 보드랑 다르게 저거는 커넥터 주변에 금속으로 옷을 입혀놨네요. 그래픽 카드 슬롯 처럼요. ㅎㅎㅎ 그리고 제 파워가 10년전쯤 모델이라 이런게 지원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그렇진 않았어요 ㅋㅋㅋ

아~! 근데 저거 조립할때 전원 커넥터 꼽고 빼는데 정말 손 아파서 고생했던 기억이...




확실히 비싼 메인보드라 그런지 뒷면에 보면 또 이렇게 좀 멋스러운 기능이 있네요. 메탈 백플레이트는 그래픽 카드에나 적용되는 아이템인줄 알았는데 메인보드에도 되어 있네요. ㅎㅎㅎ 

첨봐요. 신기하네요. 그래도 촌스럽거나 조립시 간섭을 일으킨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틈새로 유심히 살펴보니까 전원부쪽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그래도 써멀패드 같은걸 덧붙여놓은것 같더라고요. (아니면 말고요 ㅋㅋㅋ)




아까 위에서 전원부 이야기를 드릴때 빼먹은게 있는데, 방열판이 좀 다른거 같아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피씨디렉트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 상품 설명에 나온것 처럼 이게.. 전원부 발열 해소를 위해서 다중적인 써멀 솔루션을 사용했더라고요.

우선 발열이 심하게 발생되는 전원부 소자에 써멀 패드를 대고, 그 위에 무수히 많은 핀과 연결된 히트 파이프가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덩어리가 큰 히트 싱크를 물고 있는 형태로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설명드린 그래픽 카드의 백 플레이트 같은 (여기서는 써멀 베이스플레이트라고 부르나 봅니다만) 녀석이 메인보드 뒷면을 받쳐주고 있구요.

제가 사용하는 에즈락 Z390 익스4는 그냥 방열판만 얹힌 느낌인데 그래도 어로스 마스터는 꽤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잘 모르는 제가봐도 "아 뭔가 있어보여" 싶었거든요.



마지막으로 후면 IO 쉴드 모습이죠. USB 포트가 일단 무지 많구요. C 타입 USB 도 보이고, HDMI 단자도 지원되고 있습니다. USB DAC-UP 은 기가바이트 특유의 기능인 USB 가용 전류량을 좀 더 높여서 USB 5V 를 이용한 장치들의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거나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 외에는 저렴한 메인보드에는 사운드 포트가 녹색/핑크색/하늘색 등등 다양한데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마스터는 아예 금도금 처리되어서 구분이 안됩니다. 때문에 포트옆에 각각 써있는 글자를 확인해서 선을 꽂아야 할거 같아요.



바이오스의 모습입니다. System Info 에서는 CPU 정보랑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버전등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페이버릿에는 자주 설정하는 항목들을 즐겨찾기 해서 모아두는 곳으로 보면 되는데 주로 오버클럭과 관련한 필수 옵션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다시말해서 오버클럭을 하려면 여기서만 건드려도 왠만큼은 가능하다는 사실

하지만 부가적으로 램 타이밍을 잡거나 더 섬세한 오버클럭을 해주려면 Tweaker 로 이동을 해서 각각의 항목들을 직접 설정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오버클럭 설정을 위해서 필수인 램클럭과 CPU Vcore Loadling Calibration 항목을 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램은 뭐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다시피 시금치로 3200 정도 먹이면 될거 같구요. 로드라인 옵션은 터보나 익스트림 정도 설정하면 될것 같아요.

9900KS 가 아닌 9700KF 프로세서나 9600KF 같은 프로세서라면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로 오버클럭하는 재미가 좀 더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것으로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마스터 메인보드 소개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사양을 소개합니다


필테 진행을 위해서 별도로 제가 구입한건 소비전력 측정 장치와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 정도 입니다. 나머지는 원래 가지고 있던 부품들이고 또 인텔에서 CPU 말고도 메인보드까지 같이 보내주셨기 때문에 그것으로 진행하게 되었네요.



주인공인 9900KS 와 원래 제가 사용하던 9700K 를 함께 비교해볼 거구요. 메인보드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기존 부품을 사용 했습니다. 

위에 조립 과정 설명할때도 말씀드렸지만 SSD 는 NVME 플렉스터를 쓰는데요~ 

거기에는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추가로 설치할 공간도 부족해서 

그냥 테스트 전용으로 SSD 를 하나 따로 연결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대로 만족하고 사용중인 부품들인데 이중에서도 저는 파워가 제일 애착이 갑니다. 

오래전에 파워 땜에 개고생 한 뒤로 큰맘먹고 정말 큰지름 했는데 1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잘 써먹게 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에너맥스 파워 정말 강추 합니다!!!! 역시 파워는 고가의 좋은 파워사서 오래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 파워회사에는 미안하지만…ㅋㅋㅋ

이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보여드릴게요.


9900KS CPU 성능 벤치마크


이번에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9900KS 그리고 9700K CPU 성능 차이를 보여드릴게요. 저는 CPU-Z 프로그램안에 있는 벤치마크 기능을 포함하여 3D마크, PC마크 등 총 7가지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3D마크를 돌려봤습니다. 테스트를 돌리고 얻은 결과 값은 위의 표와 같고, 

지금은 CPU 를 테스트하는 것인 만큼 CPU 와 관련된 점수를 비교하고 그래프로 그렸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DX11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제 9700K 보다 무려 42% 향상된 성능을 보여줬고, DX12 기반인 타임 스파이도 이에 못지 않은 높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CPU 점수는 상당히 향상된걸 알 수 있지만 실제로 체감될만큼의 성능 향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총점에서는 고작 2~3% 정도의 차이만 보였으니까요. 아마도 3D 성능 테스트를 하는데 있어서 CPU 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다는 의미인 것 같고, 실제로 그래픽 카드는 변함없이 2070이기 때문으로 보이네요.



이번에는 테스트 자료가 좀 많네요. 핸드브레이크를 통한 인코딩 테스트, 7 ZIP 을 이용한 압축 그리고 압축 해제 성능 테스트, 마지막으로 PC마크를 통한 벤치마크 결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좀전의 3가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중에서 핵심적인 요소만 뽑아서 그려본 그래프 입니다. 제가 사용하던 9700K 성능을 기본으로 봤을 때 그보다 더 향상된 정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인데 PC마크를 제외하면 비교적 높은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PC마크 테스트의 경우는 9700K 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구간도 일부 있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게는 14% 가량 성능 차이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성능 차이가 없다고는 볼 수 없을 거 같네요.




산드라 벤치마크 대신 사용한 프로그램 입니다. 간편하지만 정수/부동소수 연산부터 메모리 성능, 암호화 성능 등 다양한 테스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여기서도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긴 하나 싱글 스레드에서는 평균 약 3% , 멀티 스레드에서는 약 20% 가량 성능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PU-Z 프로그램 안에 내장된 Bench 기능을 이용한 테스트 결과를 정리한 자료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CPU 나 메인보드 그리고 메모리 등의 정보를 확인할 때 많이 사용되지만 언젠가부터 벤치마크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싱글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 성능 측정이 가능하며,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그래프도 그렸으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마지막으로 랜더링 성능 테스트인 Povray 입니다. 씨네벤치를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그것을 아쉬운대로 대체하여 테스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같은 8코어 기반이지만, 9900KS 에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들어가 있고, 동작속도도 좀 더 빠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9900KS CPU 게임 성능 벤치마크


이번에는 게임 성능을 살펴보려 합니다. 우선 가지고 있는 게임이 많지 않은데~

그 와중에 최신게임이라고 선별한 것들이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시작합니다.



먼저 풀HD 해상도에서 게임을 테스트한 결과 입니다. 배트맨을 제외하면 나머지 게임들은 사실 이렇다할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9700K 가 게임에서 성능이 좋은것도 물론 이유가 되겠지만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 비교적 다 오래된 게임이라서 8코어면 남아도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삼성 VA 패널을 사용한 리오나인 32인치 QHD 게이밍 모니터를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커브예요~) 그래서 1440p 해상도 테스트도 가능해서 위의 게임들을 2560 해상도에서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여기서는 배트맨과 툼레이더가 좀 더 향상된 성능을 보여줬고, 나머지 2 게임은 별 차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딱 이렇게 그래프만 보면 9700K 와 9900KS 가 서로 게임 성능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데, 요래 정리하면 그게 바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특별히 애정하는 게임이라 이건 엔비디아 툴을 이용해서 리플레이를 캡쳐해서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원래도 잘 하는 실력은 아니지만 지금은 일 때문에 손을 거의 놓다시피 한 상태에서 필테를 위한 테스트도 할 겸 나우퍼그 헤르미옹님께 듀오 플레이를 요청해서 진행했습니다. (원래도 헤르미옹님하고 듀오 자주 했었죠 ㅋㅋㅋ)


위 영상에서 2분부터 시작해서 딱 12분 구간까지 10분간 프랩스로 측정했습니다. 

영상 말미에 옵션도 테스트 했던 국민 옵션도 나온답니다~



위의 그래프는 제가 즐겨 하는 게임, 좀 전에 올려드린 배그 영상 구간을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래프 입니다. 테스트 옵션은 국민 커스텀 옵션으로 했는데, 안티와 텍스처, 거리보기는 울트라, 포스트프로세싱은 낮음, 나머지는 모두 매우 낮음 설정으로 테스트 진행했습니다. 


보시면 같은 그래픽 카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프레임 변화에서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그는 CPU 사용을 많이 하는 게임을 알고 있는데요 9700K 보다 더 많은 스레드를 가지고 있고 동작속도도 좀 더 빠른 9900KS 가 확실히 좀 더 좋은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는 풀HD 가 아닌 QHD 해상도에서 같은 조건의 배그 테스트 결과 인데요, 풀HD 해상도 만큼의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 약 8~9 프레임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중간 중간 프레임 차이가 벌어지는 구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마도 QHD 해상도 영역에서 제 그래픽 카드로 해당 옵션을 돌리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옵션을 낮춰서 돌려보니 확실히 QHD도 프레임 향상이 크게 있는 것을 보고 그래픽 카드 성능이 더 좋아야 QHD 해상도를 완전히 정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네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국민 옵션 설정으로 QHD 해상도에서 144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함에 있어 유의미한 성능을 보여준다는건 확실히 알 수 있었지요. 


아까 위에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이야기 했던건 배그 테스트 결과를 보고, 직접 체감하면서 게임에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도 성능 차이가 얼마든지 크게 날수도 있고 작게 날수도 있으며 혹은 아예 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최신 게임을 더 가지고 있었다면 또 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까 더욱더 함부로 단정 지어선 안될거 같아요.


9900KS CPU 오버클럭과 온도


이제까지 9900KS CPU 의 기본 성능, 그리고 게임 성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모든 코어가 5GHz 로 동작하는 9900KS CPU를 만약 오버클럭 한다면, 과연 어디까지 올릴 수 있고, 또 어느정도나 더 성능이 향상될수 있까요?



우선 바이오스 화면으로 진입 합니다. 그리고 Tweaker 메뉴에서 CPU Clock Ratio 및 Ring Ratio, Memory Multiplier, CPU Vcore, DRAM Voltage 항목의 값을 오버클럭하고자 희망하는 값으로 수정해줍니다.


물론 CPU 관련 심화 메뉴에서 CPU Vcore Loadline Calibration 항목을 조정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저는 CPU 5200MHz, 메모리는 3200MHz 로 설정해줬습니다.



하지만 결국 5.2GHz 오버클럭의 안정화는 성공하지 못해서 모든 코어를 5.1GHz 동작 속도로 살짝 낮춰서 오버클럭 해주고, 메모리 클럭은 그대로 3200 을 유지해준 상태입니다. 요즘은 안정화로 링스를 쓰는듯 하지만, 제가 예전에 오버클럭 하던 시기에는 주로 프라임95 라지 모드를 이용하여 안정화를 봤죠.



다행히 5.1 GHz 는 1시간 정도 무탈하게 에러 없이 잘 돌아주었습니다. 

5.2 GHz는 15분만에 실패하고 말았지만, 씨네벤치를 포함해 게임이나 다른 모든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다 5.2GHz 로 동작하는데 안정화를 결국 실패 했네요. T_T 일단 안정화는 하지 못했으니까~ 5.1GHz 속도로 돌린 테스트 결과를 기존의 제 9700K 랑 다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의 테스트 결과 입니다. 가능하면 9900KS 순정 상태의 성능도 같이 표기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공간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아서요...


그래도 위에 성능 그래프 자료랑 비교해보시면 수치로 비교 가능하니까 불편하시더라도 그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9900KS 와 비교해서 겨우 0.1 기가 클럭 높은거라서 많은 성능 차이를 보여주진 않지만 그래도 성능 향상 폭이 좀 있습니다.

그냥 순정으로 써도 많이 빠른데 굳이 오버클럭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긴하는데, 그래도 오버클럭 해야 마음의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ㅎㅎㅎ



이번에는 게임 테스트 결과 입니다. 언급하지 않은 포 아너, 툼레이더 같은 경우는 성능 차이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거 같아요.

물론 위의 게임들도 배트맨과 배그를 제외하면 막~ 크게 성능 차이가 나는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이 게임에 반영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900KS 를 오버클럭해서 사용하지는 않는게 어떨까 싶네용~



온도는 어떨까요? CPU 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아이들 상태에서의 온도는 비교가 무의미 하고 부하가 걸렸을 때 온도가 어느정도인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온도계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기 때문에 HWInfo를 통해 소프트웨어로 CPU 온도 변화를 체크해봤습니다.


우선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씨네벤치를 활용했으며, 어떤 결과값을 도출하기 위함이 아닌, 랜더링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변화하는 온도를 참고하기 위한 용도라 생각해주세요. 비교 대상은 오버클럭을 하기 이전과 하고 난 이후의 온도를 서로 비교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선으로 그려진 그래프는 온도의 변화를 의미하며, 오른쪽 X 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점으로 분포점이 찍힌 그래프는 왼쪽의 X 축을 참고하면 됩니다. 요거는 동작 속도를 의미 합니다.


파란색 점은 오버클럭하지 않은 순정 상태의 9900KS 이며, 회색점은 5.1GHz로 오버클럭 된 9900KS를 나타냅니다. 클럭이 0.1 GHz 상승하여 같은 작업을 좀 더 빠른 시간안에 처리했기 때문에 동작 속도가 감소하는 패턴에 맞춰 온도도 급감하는 포인트가 더 빨리 찾아왔지만, 대신 정점에서 온도는 약 10도가량 오버클럭 된 9900KS 쪽이 더 높았습니다.


오버클럭 여부를 떠나서 평범하게 아이들 상태라면 30~40도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위의 오버클럭 안정화 부분에서 알 수 있듯 CPU 에 부하가 잔뜩 걸렸을 때에도 약 70~80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다면, 고성능 수냉 쿨러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9900KS 

CPU 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해서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9900KS CPU 소비전력


이제 마지막으로 9900KS CPU 의 소비전력을 알아볼 차례 입니다. 

소비전력 만큼은 어떻게 측정할 방법이 없어서 특별히 소소한 장치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사용법을 모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누적해서 전력을 기록하거나 하진 못해서 정확한 소비전력량을 알아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노트에 메모를 해가면서 평균적으로 많이 보였던 값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다양하게 전력 사용량이 변화하는 형태의 테스트에서는 소비전력을 관측하진 못했고, 아이들 상태와 프라임95 테스트처럼 비교적 일관성있는 형태로 부하를 유지하는 조건에서 최대한 평균 값이라 생각되는 값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9700K 와 9900KS 모두 아이들 상태에서는 고만고만한 소비전력을 기록했지만, CPU 에 부하가 걸렸을 때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동작 속도도 더 높고, 하이퍼스레딩 기능을 지원하는 9900KS CPU 쪽이 약 45W 가량을 더 소모했습니다.


데이터 로그가 가능한 소비전력 측정 장치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감으로 관측하고 기록했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저 수치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것이기 때문에 9900KS CPU 를 구입하려고 예정하고 계신다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멀고도 먼 필테의 마지막에 도달했네요. 여기까지 마치 RPG 게임의 퀘스트를 하듯이 주어진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 하면서 레벨업을 해온 느낌입니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할 타이밍인데요 우선 9900KS CPU 의 성능에는 기존에 9700K 를 사용했던 제 입장에서도 나무랄데 없이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절대적인 성능을 원한다면 어쩌겠어요. 

업그레이드 해야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네요. 

9900KS 가 아닌 9900K 를 선택해 오버클럭을 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 

왜냐면 9900KS CPU 의 AS 기간이 1년으로 바뀌었어요.


절대적인 성능은 좋지만, 가격도 더 비싸고, 무엇보다도 9900K 는 3년이라는 시간을 AS 보증을 해주는데, 9900KS 는 1년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좀 불안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비싼데 AS 기간을 차라리 1년으로 줄이는게 아니라 1년을 더 붙여서 4년 무상 AS 라고 했다면 훨씬 더 좋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을거라 생각되거든요.


좋은 CPU 지만 무조건 추천, 강력 추천 하기에는 AS 문제가 걸려서 좀 그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불안 요소에 크게 개의치 않고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i9-9900KS 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것으로 필테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뿅~!!



"본 포스팅은 NOWPUG 필드테스트에 당첨되어, 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Lv7 잠맘보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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