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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파워] 완벽하게 깔끔한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

디젯 | 조회: 68 |



1. 프렉탈 디자인?

 

 

프렉탈 디자인은 2007년에 설립된 회사로 케이스 강자 치고는 굉장히 젊은 회사입니다. 프렉탈 디자인이 빠르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깔끔한 북유럽 감성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Define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부터인데요. 이 회사 케이스의 관련된 유명한 일화 중 하나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곳, 미국 오필드 연구소의 무향실에서 여러 가지 테스트 결과 다른 오픈 케이스에 비해서 2배 이상 조용하다고 인정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프렉탈 디자인의 디파인 7 케이스입니다. 챔버 색상과 틴트 강화유리, 클리어 강화유리, 솔리드 패널 등 다양한 조합으로 총 아홉 종류의 디파인 7 시리즈가 출시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흰색 챔버 구성에 내부가 투명히 보이도록 강화유리가 적용된Define 7 White TG Clear Tint 제품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 스펙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크기도 크기지만, 워낙 대단한 실용성을 갖추고 있어서 글만으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사진과 함께 제가 자세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언박싱 및 구성품 소개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전체적인 배송 박스의 모습입니다.

 

박스 내부에는 프렉탈의 신형 로고가 잔뜩 그려져 있어서 이것도 은근히 센스 있어서 예뻐 보입니다. 안에는 스티로폼으로 충격을 방지하도록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비닐에 싸인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을 꺼내면 강화유리와 전면에도 한 번 더 보호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자세한 외관은 구성품 소개가 끝난 다음 이어집니다.

 

내부에는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구성품이 담긴 박스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위쪽에는 환기형 상단 패널과 유저 가이드북이 들어있습니다.

 

그 밑에는 각종 액세서리 박스와 3.5인치 하드디스크 브라켓 4개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3.5인치 하드디스크 브라켓은 2.5인치 SSD 장착도 지원하도록 나사 홀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또는 SSD 모두 장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케이스에 2개가 이미 장착되어 있고 4개가 추가로 들어 있어서 총 6개가 제공되며,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추가 구입도 가능합니다.

 

액세서리 박스에는 각종 나사류가 들어있습니다. 강화유리를 닦기 위한 극세사 천을 주는 것도 나름 센스 있네요. ^^

특이한 점은 HDD 나사와 완충용 고무 패드를 주는 것인데요. 하드디스크에서 나는 잡 소음마저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음으로 유명한 디파인 시리즈 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4. 제품 디자인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정면은 헤어라인 메탈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라인이 딱 맞아떨어지는 게 프렉탈 디자인의 우수한 마감과 단정한 디자인의 정점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강화유리와 사이드 패널은 버튼식으로 원터치 개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옆에서 볼 때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은 완벽하게 모난 곳 없는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나사를 돌릴 필요도 없고, 강화유리 자파 현상으로부터 상당히 안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제가 지금까지 써본 강화유리 케이스들 중에서는 가장 편하고 빠른 방식이었습니다.

 

강화유리를 제거한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정면은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화이트 모델은 블랙 색상 사용을 극도로 자제한 모습입니다. 선 정리 홀과 나사 부분을 제외한다면 모두 고급스러운 흰색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일반적인 ATX 보드 사이즈는 물론이고, E-ATX, mATX, mITX까지 다양한 크기를 지원합니다.

 

후면과 전면에는 140mm 쿨러가 총 3개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쿨러는 Fractal Design GP-14 모델인데요. 매우 정숙한 상위급 시스템 팬으로 유명하며 개당 2만 원이 넘는 쿨러기도 합니다.

 

하단 파워 가림막은 프렉탈만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도 SSD를 2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전면은 세련된 헤어라인이 적용된 알루미늄 소재의 도어가 적용되었습니다.

 

전면 개폐는 경첩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열고 닫을 때 힘이 많이 안 들지만 고정은 단단하게 됩니다. 또한 전면 도어는 흡음재 처리가 되어있어서 이곳에서도 전면 팬 소음을 최소화시켜줍니다.

 

전면 도어는 나사만 풀면 손쉽게 분해가 되는데요. 이것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도어 경첩 방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반대쪽에 경첩을 옮겨 설치하면 반대로 도어를 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센스 있게 반대쪽 경첩 나사 부분은 가림막을 설치해서 극도로 깔끔함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면에는 분리 가능한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보통 메쉬망은 흰색 케이스더라도 잘 안 보이는 부분이니까 검은색으로 대충 때우는 회사가 많은데, 프렉탈 디자인은 디파인 7 화이트 컬러에 맞춰서 메쉬 망까지 흰색으로 통일시켜서 놀랍습니다.

 

케이스에서 프렉탈 디자인의 로고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이곳뿐입니다. 신형 로고 자체가 멋짐에도 불구하고 조그맣게 표시한 것은 디자인 철학을 지키기 위함 같습니다.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사이드 패널은 깔끔 그 자체입니다.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열어보면 결코 평범하지 않은데요. 사이드 패널은 흡음재 처리가 되어 있는 산업 등급 소음 감쇠 스틸 재질입니다. 그래서 무게도 생각 보다 무거우며 강판 강도도 대단한 편이죠. 90% 이상을 덮고 있는 흡음재 덕분에 디파인 7이 추구하는 저소음에 대해 더욱 신뢰가 갑니다.

 

사이드 패널을 열은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분리해서 하드디스크 베이로 사용할 수 있는 패널 부분이 있고, 우측에는 SSD 추가 장착을 지원하는 브라켓이 2개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중앙에는 선 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가 보이는데요. 그냥 찍찍이 테이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케이블 정리 홈이 있어서 깔끔한 케이블 정리가 가능합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 멀티 브라켓인데요. 120mm 쿨러가 달리는 곳에 2.5인치 SSD 또는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도 있고, 커스텀 수랭의 워터 펌프를 장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단에는 파워서플라이와 하드디스크 베이가 숨겨져 있는 패널이 있습니다. 보통 케이스를 조립하고 나면 가장 지저분한 곳이 바로 이곳인데요. 안 쓰는 케이블들을 숨긴 다음 가림막 패널을 이용해서 더욱 깔끔하게 보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HDD 베이를 최대로 설치하고도 250mm 길이까지 호환이 됩니다.

 

하드디스크 케이지를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한데요. 1개당 2개의 SSD 또는 하드디스크를 장착 가능하므로 하단 부분만으로도 4개까지 장착이 됩니다. 그리고 이 케이지는 좌우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의 남는 케이블을 정리하고자 하면 한쪽으로 더 밀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은 최대 9개의 쿨러가 장착 가능한데요. 이렇게 많은 팬들을 제어하기 위해서 별도로 팬 허브까지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은 Nexus+ 2 스마트 팬 허브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팬 허브를 통해서 3pin 쿨링 팬 5개와 4pin 쿨링 팬 3개, 총 9개를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상단은 패널 포트 부분을 제외하면 어떠한 통풍구, 무늬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상단 패널도 사이드 패널, 전면과 마찬가지로 역시 흡음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상단부분조차 그 어떠한 메쉬 형태의 통풍구를 찾아볼 수 없는데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환기형 상단 패널을 장착하면 소음보다 온도면에서 이점을 챙길 수 있고, 흡음재가 들어간 솔리드 패널을 장착하면 온도보다 소음에서 이점을 챙길 수 있습니다.

 

포트 부분은 전원, 리셋 버튼과 오디오 입력/출력, USB 2.0 포트, USB 3.0 포트가 총 4개가 제공되며, 요즘 찾는 사람들이 많은 Type-C 포트까지 존재합니다.

 

상단 패널을 열면 역시 먼지 필터가 존재합니다.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고정은 단단하게 되는 편입니다.

 

먼지 필터를 열면 라디에이터 최대 360 / 420mm까지 장착 가능한 상단부분이 눈에 띕니다. 140mm 사이즈의 쿨러를 3개까지나 장착이 가능한 것인데요. 일반적인 케이스들은 120mm 쿨러 3개가 최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커스텀 수랭 유저들의 퍼포먼스 수요를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랭 필포트 홀을 따로 마련했다는 점도 그에 대한 반증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팬 브라켓은 따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쿨링 팬을 손쉽게 설치하도록 배려한 모습입니다.

 

하단은 최대 280mm 라디에이터 / 쿨러가 장착이 가능하고, 바깥에는 상단과 마찬가지로 손쉽게 분리가 가능한 먼지 필터가 적용되었습니다.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하드디스크를 최대로 장착할 수 있도록 구조 변경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유저가 그렇게 많은 하드디스크 장착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깔끔한 레이아웃을 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스토리지 최적 레이아웃으로 케이스를 변신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변환시키면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은 최대 14개의 SSD/HDD 범용 슬롯과 4개의 SSD 전용 슬롯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서버, NAS 용도 컴퓨터의 최적화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조립 사진

 

파워서플라이는 브라켓에 먼저 장착한 다음 다시 케이스에 장착하는 방식도 특이하고 좋은 시도인 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때는 고무 패드를 이용해 장착해서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집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은 선 정리 공간이 넉넉한 덕분에 후면에 많은 케이블들을 여유롭게 정리할 수 있었으며, 앞서 설명한 가림막 패널을 장착하면 더욱 깔끔하게 보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별도의 라이저 브라켓 없이도 기본적으로 라이저 케이블만 있으면 되는 부분이었는데요. 별도 브라켓 없이 케이스 자체가 라이저 슬롯을 지원하는 덕분에 그 어떠한 케이스보다도 라이저를 했을 때 가장 깔끔해 보입니다.

 


6. 총평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은 겉으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케이스 내부에는 모든 면이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차있으며 각종 모듈형 파츠를 대거 채용함으로써 "Define"이라는 이름 그대로 케이스의 표준을 새롭게 "정의(定義)"하고 있습니다.  그 자신감만큼 컴퓨터 사용 시 부팅이 되었는지도 모를 만큼 매우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이런 모든 기능을 다 넣다 보니 자연히 케이스의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피할 수가 없었던 것인데요. 20만 원대 중반에 달하는 가격은 아마도 서버용 급 케이스를 찾는 유저들에게는 그다지 비싸지 않겠지만 입문자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며 당연하지만 두꺼운 소음 감쇠 스틸 재질이 많은 곳에 사용되었고 케이스 강성이 뛰어난 만큼 13.45kg의 무거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보통 케이스들은 튜닝이면 튜닝, 확장성이면 확장성 하나만 치중하기도 벅차기 마련인데, 프렉탈 디자인 디파인 7은 변환 가능한 레이아웃을 통해서 커스텀 수랭에 끝판왕을 시도해볼 수도 있고, 최대 17개에 달하는 스토리지 장착으로 서버용 케이스들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키기 때문에 케이스를 오래 사용하는 유저, 정숙하고 깔끔한 케이스를 찾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용기는 서린씨앤아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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