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HDD] 가성비SSD, 게이밍SSD PNY XLR8 CS2311 500GB 성능은?

어떤 형태의 SSD이든지 이제 SSD를 빼놓고는 PC, 노트북의 성능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 

많은 제품들이 쏟아지고 SSD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저렴한 타입이 나오면서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미마이크로닉스 유통 제품인 PNY XLR8 CS2311 500GB SSD를 살펴보겠습니다.

PNY는 1985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되어 30년 이상 스토리지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전역에 위치한 20개 지사의 통해 5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SSD, 플래시 드라이브, 그래픽 카드, 메모리와 같은 PC 주변 장치들을 고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QC 관리와 기술력, 노하우를 오랜기간 축적하여 HP, NVIDA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500GB의 용량은 운영체제 설치 및 대용량 파일까지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는 큰 용량입니다. 최근 250GB 가격이 5만 내외로 접근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이자고 있는 상황에서 500GB은 7~8만원대로 역시 용량은 2배, 가격은 크게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 250GB보다는 500GB 용량의 SSD가 가성비 측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5인치 크기에 SATA3 인터페이스 기반 최대 6Gb/s 속도를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읽기 560MB/s, 쓰기 530MB/s의 속도로 데스크탑 PC는 물론 노트북 PC의 빠른 다리가 되는 SSD로 손색이 없는 모습입니다.

특히 용량과 속도를 보면 운영체제 포함 대용량 파일로 구성되고 자주 데이터를 읽고 써야하는

게이밍 SSD로 적합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의 좌우 봉인 씰을 제거하면 PNY XLR8 SSD 본체가 플라스틱 박스에 안전하게 패키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외 구성품은 특별히 보이지 않는 아주 심플한 구성입니다. 

PNY에서 출시한 SSD 라인업중에 XLR8 모델은 우수한 품질을 위해 엄격한 테스트와 PNY 최고 

기술력으로 탄생한 PNY의 게이밍 브랜드입니다. 가속화를 이미하는 Accelerate에서 음차한 XLR8 

브랜드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SSD 본체는 2.5인치 규격으로 차세대 3D TLC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게이밍 SSD입니다.

노트북 하드디스크 규격인 2.5" 규격, 7mm사이즈로 우리가 알고 있는 SSD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내부에는 파이슨 PS3112-S12 컨트롤러를 장착하였으며 빠른 속도를 위해 최근 SSD에 DRAM 캐시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제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인터페이스는 SATA III로 최대 6Gb/s 속도를 지원합니다.

다른 인터페이스의 제품도 많지만 SATA 방식이 가장 일반적며, 인터페이스 제한도 없는 편입니다.

뒷면에는 시리얼 번호와 각종 인증마크가 들어가 있는 일반적인 모습, SSD를 PC 케이스 2.5인치 

브라켓이나 전용 가이드에 설치할 수 있게 나사홀 4개가 후면과 측면에는 각각 2개씩 총 4개가

천공된 구조입니다.

좌우측 측면에도 각각 2개의 나사홀이 마련되어 있으며, SATA3 포트의 반대쪽은 오목하게 들어간 깔끔한 모습입니다.

PNY XLR8 CS2311 SSD 크기는 99.06 x 69.85 x 6.35mm (WxHxD), 무게는 스펙상 45g, 실측으로도 45g이 나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한손으로 들어보면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SSD는 데스크탑에서는 큰 효과가 없지만 구형 노트북이나 용량을 늘리고 싶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무게는 줄이고, 전송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약 6.35mm의 두께는 PC는 물론 노트북에도 설치가 가능한 구조로 기존에 있던 노트북의 용량을 240GB에서 500GB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하기 위하여 설치해 보겠습니다. 우선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2.5인치 가이드에 전원, 데이터 포트 방향을 맞춘 후 조립해 줍니다.

노트북 뒷면 커버를 분리하면 우측 하단에 가이드를 고정할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이 자리는 노트북마다 다르므로 해당 노트북의 커버를 분해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치가 끝나면 가이드를 고정해 줍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노트북 SSD를 교체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체작업입니다.

기존에 노트북에서 사용하고 있는 240GB 용량의 KELVV SSD를 PNY XLR8 500GB로 교체하였습니다. 인터페이스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SATA3이며,3D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 PNY XLR8 SSD와 간단한 성능 비교를 해보고 집중적으로 다른 벤치마크 툴을 이용하여 읽기, 쓰기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설치하면  SSD이 포멧 및 볼륨 생성 전이라 인식을 하지 못합니다. 디스크 관리로 가셔서 

아직 잡히지 않는 SSD의 볼륨을 생성하고 포멧을 하면 새볼륨 드라이버로 올라와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속도로 성능을 알 수 있는 SSD와 같은 저장장치들을 성능을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은 수치화시키는 것입니다. 저장 장치 테스트를 할때 가장 먼저 돌려보는 CrystalDiskMark 6에서의 결과는 스펙에 나와 있는 최대 읽기 속도 560MB/s, 최대 쓰기 속도 530MB/s 보다는 덜 나오고 있지만 노트북이란 점을 감안하면 무난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속도이기도 합니다.

용량이 3%일때, 43%일때의 속도 변화는 최소한으로 갭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구간별 속도 저하의 평균 속도는 더티 테스트에서 따로 살펴보겠습니다.

AS SSD Benchmark, ATTO Disk Benchmark, IsMyHdOK 3가지 툴에서 측정한 속도는 대체적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속도가 비슷하다는 것은 안정적이라는 의미로 PNY XLR8 SSD의 읽기, 쓰기 속도는 노트북에서도 대체적으로 사용할만한 수준이며 특히 DRAM 캐시를 탑재하여 2번째가 아닌 첫번째에서도 파일 복사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노트북에 설치되어 있던 KLEVV NEO N510 240GB(우)와 PNY CS2311 500GB(좌)의 속도를 비교한 결과입니다. 읽기 속도는 약 20MB/s, 쓰기 속도는 40MB/s가 빠르게 나타나 용량도 2배를 늘리고, 속도도 빠르게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큰 용량으로 교체할만하다는 것입니다. 

2D NAND와 비교하여 소비전력이 적고, 수명이 길며 데이터 처리속도가 훨씬 빠른3D TLC 낸드 플래시의 장점이 더티테스트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이 0%일 정도로 평균 이상의 속도를 전구간에서 유지하고 있음을 테스트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최대 속도 483MiB/s, 평균 속도 472MiB/s로 나무랄때가 없을 

정도이며 왜 게이밍을 위한 SSD인지 알 수 있는 결과입니다.

마지막 5% 이하의 구간에서 속도 저하 현상이 보이지만 5%의 용량을 남긴 상태까지 사용할 일은 없으니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NY XLR8 SSD는 SATA3 기반으로 M.2 SSD에 비해 내부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편입니다. 

SSD의 내부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SSD가 열 압력 조절(Thermal Throttling) 모드로 진입하여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기본적으로 열로 인한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게이밍 SSD는 장시간 사용한다는 특성이 있으므로 열로 인한 속도 저하가 없는지 간단한 측정을 해봤습니다. SSD 써멀 쓰로틀링 상황을 가정하여 CrystalDiskMark 6로 테스트한 읽기, 쓰기 속도 모두 큰 폭의 하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파일을 용량별, 파일 구성별로 복사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5개의 파일로 구성된 53.2GB인 대용량 파일, 폴더와 파일이 기본 700개 넘어가는 4.08GB 용량의 잡다한 파일입니다.

큰용량, 작은용량 파일에서 읽기, 쓰기에서 속도 차이가 있지만 일반 SSD와 다르게 읽기속도보다 쓰기 속도가 더 잘나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대체적으로 대용량 파일 속도에서 원래의 속도 비슷하게 나오고 있으며, 비교적 작은 파일이 수천개 있는 폴더에서는 전구간에서 낮게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팅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SSD의 특성상 윈도우 10에서의 부팅 속도가 중요한데요.

윈도우10 최신 버전을 설치한 후 , 부팅속도를 측정해 보면 약 12초로 SATA3 SSD 중에서는 상당히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서도 M.2 SSD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SATA3 기반의 SSD의 성능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이밍 모델답게 PNY XLR8의 게임에 있어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설치 후 바로 로딩해보면 약 19초 정도가 소요되어 성능 좋은 PC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체감 

로딩 속도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PNY XLR8 CS2311 SSD의 내외부 온도를 더티테스트 진행 도중에 측정해 봤습니다. 온도가 가장 낮은때는 내부 25도, 25.8도로 비슷하게 나왔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SSD의 내부 온도가 36로 상승하게 됩니다.

SSD를 장착한 노트북의 표면 온도는 27.3도로 1.5도 상승하여 안정적인 온도 유지도 잘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NY XLR8 CS2311는 게이밍 PC를 위한 고성능 SSD답게 3D TLC 낸드 플래시, DRAM 캐시 메모리를 탑재로 속도 및 안정성에 있어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외부 온도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무고장 보증 시간(MTBF)은 약 200만 시간, 쓰기용량(TBW)은 350TBW로 내구성에 따른 수명도 좋은 편입니다.

여기에 저장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AES 256BIT 고급 암호화 기능, S.M.A.R.T 자동 자가진단 기능, LDPC ECC(오류수정코드) 기술 탑재 등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체적인 완성도가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유통하는 제품으로 무상 5년 AS를 제공하여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 수많은 SSD가 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은 게이밍, 멀티미디어, 그래픽, 사진편집용 저장장치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으로 가성비 SSD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139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