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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파워] 기본 팬이 6개지만 3만 원도 안되는 ABKO NCORE VENOM

아이콘 박격포변주곡
조회: 748
2020-08-10 17:14:33

모든 제품은 스펙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게 있다면 외형일 겁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스펙이 좋은 제품을 구입하다 보니 외형을 포기하는 경우와, 저처럼 디자인을 중요시해서 스펙을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펙과 디자인 둘 다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 이번에 받아온 케이스가 그러한 경우에 속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배송비 제외) 3만 원 미만 및 6개의 LED 쿨링팬을 기본으로 제공해 주는 케이스는 ABKO NCORE VENOM이 유일할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미들 타워임에도 아담함 사이즈와 2열 및 3열 수랭이 장착이 가능 등, 타 미들 케이스 들과 큰 차이 없는 확장성은 조립하는 동안 참 매력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럼 이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놈의 색상인 걸까요...


제일 먼저 보는 건 역시 박스겠죠!!


하지만 '베놈'이라는 이 단어... 뭔가 독(게임의 영향인 걸까요)을 연상시켜서 그런 건지 VENOM이라는 글자와 모서리가 자홍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박스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VENOM이라는 이름과, 색상, 미들타워, 루나 팬 6개 그리고 강화유리라는 기본 정보만 기입되어 있습니다. 다만 좀 특이했던 건, 왜 상단의 테이프는 초록색이었을까...입니다. 그냥 투명 테이프가 더 깔끔해서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케이스를 보시기 전에 스펙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를 꺼내봤습니다


드디어 주인공인 VENOM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보면 다른 케이스 들과 크게 차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힘(전원)을 해방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지죠...


위 사진으로 전체적인 외관을 봤으니 이번엔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상단에는 좌측부터 순서대로 <전원 버튼 - LED 인디케이터 - USB 2.0 - 오디오 잭(스피커, 마이크) - USB 2.0 - USB 3.0 - 리셋 버튼>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아쉬움이 있다면 요즘 USB 3.0지원하는 제품이 더 많은 만큼 2.0 포트보단 3.0 포트를 2개 넣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강화 유리는 각 모서리 부분에 핸드 스크류 4개로 고정이 되어 있으며, 전면과 상단 패널 보다 튀어나와있지 않아서 더 깔끔해 보입니다. 다만 강화유리 보호 필름은 위, 아래로 2cm 정도 부족한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상단에는 먼지 필터가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으면서, 2개의 120mm 팬을 위해 타공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 중앙이 아닌 측면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이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후면에는 PCI 고정 나사 커버가 있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상단 3개는 구멍이 있어서 따로 제거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PCI 슬롯 커버는 한번 떼어내면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단에는 파워를 위한 타공과 먼지 필터, 그리고 HDD 및 SSD 장착을 위한 나사 홀이 있습니다. 



외부 못지않게 중요한 내부도 보시죠!!


강화 유리와 측면 커버를 제거해봤습니다.

(※※4개의 핸드 스크류를 제거하는 과정 중, 간혹 강하게 조여져있어서 손으로 제거가 힘드시다면 +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를 제거하니 설명서 및 부속품이 들어간 지퍼백이 보입니다. 이건 잠시 후에 살펴보고 먼저 내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내부 파워 커버 부분에는 120mm 팬 2개 추가 장착 가능하도록 타공되어 있습니다.

▶  상단 버튼 및 포트용 기판이 보입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나중에 조립 시 파손에 주의해 주세요.

▶  상단 팬이 4.5cm(M/B로부터는 약 4cm) 정도 이격 되어있는데, 이는 메인보드 장착 시 전원부 방열판을 위한 공간 및 선 정리 용이를 위한 거라 보입니다. 상단 2열 수랭은 된다는 말은 없었지만 혹시나...??

▶  전면 3개와 상단 2개의 팬은 4핀(IDE 또는 몰랙스)으로 되어 있어 파워에 바로 연결하시면 되며, 미리 서로서로 연결되어 출고됩니다. 후면 팬 1개는 3핀으로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상단 포트 및 스위치용 케이블 (USB3.0/ USB2.0/ 버튼 및 LED/ HD Audio)이 있습니다.





▶  전면 팬 3개를 위해 120mm에 맞춰 커다란 원형으로 타공되어 있습니다.

▶  2.5" HDD 및 SSD 장착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저 틈에 넣은 후 바사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만, 어째서 이것만 뒤집어진 방식인지 의문입니다.

▶  2.5" HDD 및 SSD 장착을 위한 나사 홀입니다. 홀에 맞춰 자리 잡고 뒤에서 나사를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  측면 선 정리 공간은 약 1.2~3cm 정도 되어 보입니다만, 측면 커버에 조금 더 공간이 있어서 약 1.5cm은 된다고 생각됩니다.




설명서 및 부속품은 슬라이딩 손잡이가 있는 지퍼백에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  설명서

▶  나사 세트

▶  케이블 타이

▶  PCI 커버

재활용이 불가능한 PCI 커버를 사용하는 만큼 1개의 커버를 제공해 줍니다.




조립 시작


조립에 사용될 구성품을 소개하겠습니다.

  • CPU : Intel i7-870
  • M/B : Asus P7P55D
  • RAM : DDR3 4GB x2
  • GPU : Galax GTX1660 Super
  • SSD : MX500
  • PSU : Zalman MegaMax 600W
  • Cooler : Deepcool L240 v2.... 예정이었으나 Zalman CNPS9X 사용하였습니다.

(8700을 잘 못 적은 게 아니라 인텔 1세대 870이 맞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어서 구해야 할 텐데 말이죠ㅎㅎ)


그럼 조립 시작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상단 팬 2개를 제거했습니다. 2열 수랭 장착을 위함이었죠!! 

다음으론 구석 SSD 가이드에 SSD를 먼저 장착해 줍니다. MB를 먼저 장착해 주면 복잡해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GPU가 상단 2개의 PCI 슬롯을 사용하기 때문에 커버를 제거해 줍니다. 뒤에서 손가락으로 가볍게 밀면 열리는데, 붙잡고 몇 번 흔들어주면 깔끔한 게 떨어집니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메인 보드를 넣어줍니다. 상단에 팬 두께(2.5cm) 만큼의 공간에 남습니다. 이 공간을 활용해 2열 라디에이터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후면 팬과의 간섭에 의해 어떠한 방향으로든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전면으로 옮겨 장착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상단 스위치 및 포트용 케이블 보호를 위한 가림막과 간섭으로 장착이 불가했습니다. 

분명 케이스 스펙상으론 2열 수랭 장착이 가능하다 하였는데 안 되는 것이냐... 모든 수랭이 불가한 것이 아니라 제가 가진 딥쿨의 L240 제품이 v2로 넘어오면서 라디에이터의 끝부분(호스가 있는 쪽)이 다른 라디보다 커지면서 거진 1mm의 차이로 인해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다른 라디에이터는 장착이 가능하겠으나... 좀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 들었습니다. 하지만 3만뭔 미만의 가성비 케이스 사용하면서 수랭식 쿨러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걸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될 거 같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메인 보드를 넣었으면 쿨러와 GPU만 장착해 주고 파워를 연결해 주면 조립은 완성됩니다!!




결국 공랭 쿨러로 바꾸게 되었는데, 높이가 156mm인 제품으로 충분히 들어갔지만, 이보다 큰 쿨러는 강화 유리에 닿거나 닫히지 않을 거라 보입니다. (스펙상으론 163mm까지는 가능합니다.)

선 정리 공간은 넒다고 하긴 힘들지만, 아래에 3.5" HDD 장 착용 가이드가 좀 다르다 보니 널찍한 공간이 생겨서 남는 케이블 보관하기엔 널찍하니 좋았습니다. 

이 시스템에서는 HDD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장착하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 원예 있는 핸드 스크류를 풀어주면 HDD 장작 가이드를 빼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3.5" 및 2.5" HDD 및  SSD를 체결 후 다시 케이스에 장착시켜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파란 원 안의 나사 홀을 이용하여 하단에 3.5" 및 2.5" HDD 추가 장착 가능합니다. 

총 각각 2개의 2.5" + 3.5" 또는 4개의 2.5"로 구성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립 완료!!


2열 수랭을 넣어보겠다고 허비한 시간을 제외한다면 1시간 내외로 조립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조립 편의성이 좋았습니다. 기본 팬 6개가 미리 장착되어 있고, 연결이 간결하여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인 걸까요... 좀 어둡게 하고 찍으니까 노이즈가...ㅠㅠ


조립이 완료되었으니 6개나 기본 제공되는 팬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6개의 기본 팬은 Lunar Rainbow Fa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자세히 보시면 고정된 빨주노초파남보 LED를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PC에서 CPU나 GPU도 많이 중요하지만, 가장 많이 보이는 건 아무래도 케이스다 보니 본인이 보기에 이쁜 케이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쁜 케이스들은 10만 원 또는 20만 원을 쉽게 넘어갑니다. 그럼 저렴한 케이스를 고르자니 기본 제공되는 팬이 없거나 1~3개거나, 감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케이스거나, 케이스가 너무 작아서 조립하는데 제약이 많거나 합니다. 하지만 NCORE 베놈은 3만 원 미만의 케이스면서도 이쁜 Lunar Rainbow 팬을 6개 제공해 주며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케이스입니다. 가성비 PC를 구성하실 계획이시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장점

▶  3만 원 미만의 가성비

▶  전면 메쉬로 뛰어난 쿨링 제공

▶  6개의 레인보우 LED 팬을 기본 제공

▶  초보자에게도 쉬울 조립 편의성

단점

▶  후면 철만은 좀 두꺼웠으면 하는 아쉬움

▶  수랭 장착을 위한 공간이 넉넉했으면 하는 아쉬움

▶  상단 USB 3.0포트가 2개였으면 하는 아쉬움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Lv84 박격포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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