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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파워] 사무용파워로 적절한 ABKO SUITMASTER AXE 500W 84+!!

아이콘 박격포변주곡
조회: 824
2020-10-04 19:47:43



파워는 컴퓨터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부품입니다. 하지만 10~20만 원 넘는 고가의 파워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건 아니죠. 예산이 부족하거나 가볍게 사용할 목적이라면 최소한의 기준만 넘겨준다면 됩니다. ABKO의 Suitmaster AXE 500W 84+가 딱 그런 제품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정격 출력 500W이면서도 80Plus 인증은 없지만 84%의 효율을 보여주면서도 3만 원이 살짝 넘어가는 가성비 넘치는 제품인데, 어떤 파워인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보게 될 박스부터 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가성비 파워라해도 박스 겉은 전체적으로 인쇄되어있기 마련인데, Suitmaster AXE 제품은 기본 갈색 박스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원가절감을 최대한으로 하기 위함 같습니다. 또한 박스 크기 또한 동급 용량의 파워에 비해 작아서 뭔가 귀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위 사진만으론 박스에 무엇이 적혀있는지 보기 힘드니...



확대해봤습니다.

각종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특히 효율 그래프가 프린트되어 있는데, 부하율 40%에서 최대 효율 84%를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80Plus Standard에 살짝 못 미치는 효율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이드로 베어링으로 높은 수명과 'Ultra Quiet' 및 '저소음' 팬임을 강조하였는데…. 나중에 '전압과 소음' 소개할 때 다룰 거지만, 이건 살짝 수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별도의 봉인실은 없습니다. 하지만 박스 전체가 비닐에 감싸여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살짝 의문이 들었던 게, 비닐보다 봉인 스티커가 오히려 더 저렴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비닐을 제거하고 열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User Guide와 에어캡으로 포장된 파워 본체가 보입니다. 꺼내서 전체 구성품을 보면 박스 / 파워 / 전원 코드 / 나사 및 케이블 타이 / 사용자 가이드 입니다. 박스도 얇은데, 에어캡도 얇은 만큼 충격에 취약할 거 같으니 배송할 때 포장을 안정하게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파워 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80Plus 인증은 없지만, Standard등급 대비 약 2% 부족한 효율을 보여주는 대만에 있는 앤디슨에서 제조된 검증된 파워입니다. 또한 가장 기본 사이즈인 140mm로 케이스와의 호환성에서 뛰어날 거 같으며, 18AWG의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혀있진 않지만 105℃ 캐패시터를 사용하여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상 보증기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년 제공해줍니다.




파워의 디자인은 기본 검은색이지만 흰 글씨에 파란색을 적절히 섞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케이블은 여러 색이 섞인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알록달록 케이블과 올블랙 플랫케이블과의 원가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올 블랙 플렛 케이블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팬 그릴이 있는 부분에는 분해 방지를 위한 2개의 봉인실이 붙어있습니다. 이 2개의 스티커가 훼손된다면 AS 받는데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후면에는 출력 상세 정보자 적혀있으며, 양쪽 측면에는 깔끔하게 제품명에 프린트된 동일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팬 그릴은 일체형이 아닌 별도로 장착하는 편이 원가 절감되는지 팬과 함께 고정되어 있습니다. 후면의 배출구는 벌집 모양으로 타공되어 있고, 하단에는 기판 고정을 위해 가공된 부분이 보입니다.




케이블의 구성은

  •  메인보드 20+4핀
  •  CPU 4+4핀
  •  PCIe 6+2핀 x2
  •  SATA x3 + IDE x1
  •  IDE x2 + SATA x1

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립시 불편함이 없는 케이블 길이입니다.

주로 검은색, 빨간색, 노란빛으로 구성된 케이블이며, 메인보드 24핀만 슬리빙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SATA 및 IDE는 혼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다발만으로도 SATA와 IDE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선 정리하기엔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젠 사용해보기 위해 연결해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할 케이블이 MB 24핀, CPU 8핀, PCIe 8핀, SATA와 사진에는 없지만 케이스 팬 전원 공급을 위한 IDE 커넥터 입니다. 케이블이 많지 않은 만큼 케이블 수납공간도 여유롭습니다.


연결이 다 되었으면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정상적으로 부팅이 된다면 1차 불량 검사 통과입니다.


부팅은 확인했으니 부하를 걸어주었을 때 전압의 변동 및 다운되지 않는지 확인하여 2차 불량 검사를 해보겠습니다. (마지막 불량 검사는 실사용중 문제 없므면 통과입니다 )

아래는 사용된 PC 사양입니다.



HWInfo에서 측정값 기준으로 CPU가 약 60~70W 그리고 CPU가 약 140~150W를 사용하였으며 시스템 전체적으로 약 MAX 250W 사용되었을 거라 예상됩니다.




먼저 AIDA64를 이용하여 자체 CPU 부하 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약 10분 동안 돌린 결과 3.3v / 5v / 12v 다 부하 중에는 살짝 값이 내려갔지만 전부 범위 내로 작동하였습니다.


다음은 OCCT를 이용하여 CPU 및 GPU 동시에 부하를 걸어주었습니다.



OCCT또한 10분간 돌려줬는데요, 역시 전압값이 떨어졌지만 허용범위를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CPU에만 부하를 준 AIDA에 비해 CPU와 GPU 동시에 부하를 준 OCCT가 전압 변동 폭이 더 컸습니다.

저는 전체 용량의 절반가량 사용했지만, 보다 높은 사양의 CPU 또는 GPU 사용하여 부하를 더 가해주면 전압이 더 떨어지겠지만, 허용범위를 유지할 거라 예상됩니다.


다음은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상태 및 부하를 걸어준 상태에서는 CPU 쿨러의 소음이 겹쳐서 클립을 이용하여 파워만 돌고 있는 상태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10cm 떨어진 곳에서 측정하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소음이 살짝 튀는 구간이 전원 스위치 켜는 순간입니다. 켜기 전에는 30dB 중반대를 유지했지만, 팬이 돌고 있을 때에는 40dB 초중반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부하 테스트 중에 팬 속도가 올라가면서 소음 또한 커졌는데, 생각보다 시끄러웠습니다. 그간 파워 리뷰 하면서 파워 팬 소음은 CPU쿨러 소리에 묻히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파워 팬 소음이 더 컸습니다. 이는 박스에 강조된 저소음 팬이라는 사항과 반대되는 사항이라 개선 또는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3만 원 초반의 딱 기본적인,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가격이 모든 걸 용서케 만드는 ABKO Suitmaster AXE 500W 84+ 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장점

  •  저렴한 가격 준수한 효율
  •  105℃ 고품질 캐패시터 사용
  •  24핀 슬리빙 처리 및 알뜰한 케이블 구성

단점…. 이라기 보단 아쉬운 점

  •  3년의 애매한 무상 보증기간
  •  플랫캐이블 미적용
  •  상당히 시끄러운 팬 소음


"성능 면에선 부족한 게 없지만, 외관 및 사용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는 가성비 파워" 라는 게 이 파워에 대한 저의 평가입니다.

조용한 가정환경에선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가벼운 사무용, 게임용으로 사용하려면 주변 소음이 어느 정도 있는 환경에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Lv84 박격포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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