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S 젠하이저 GSP 602 게이밍 헤드셋 리뷰"
오늘은 제가 정말 기대했고 리뷰해보고싶었던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비록 음향기기에 대해서 전문가적인 지식까지는 없지만 관심은 많이 있어서 이것저것 청음해보는걸 좋아하는데요. 저랑 똑같은 취미가 있던 같은 직장동료에게 가장 처음 추천받았던 브랜드가 젠하이저였습니다. IE80이어폰은 첫 이어폰으로 구매해서 거의 3년넘게 사용을 하고 있는 최애 이어폰이에요. 지금까지도 단순하게 이어폰이랑 헤드폰 관련 제품들만 있는줄알았었는데 게이밍헤드셋도 있다라는걸 이번 체험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EPOS 젠하이저의 GSP 602 모델을 제공을 받아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고급스러운 컬러에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EPOS젠하이저는 게이밍을 위한 음향기기를 위한 브랜드라는데 찾아보니 게이밍헤드셋 이외에도 앰프나 외장사운드카드 같은 제품들도 있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헤드셋만 리뷰를 해 볼게요.
우선 모델 라인업은 제가 소개해드릴 GSP 300,500,600시리즈로 있는 것 같네요~
600시리즈에서는 600,601,602 3가지가 있는데 기능적으로 차이가 있는건 아니고 컬러에 따라 네이밍이 붙여진 듯 보입니다.
600(블랙&레드) 601(화이트&블랙) 602(블루&옐로) 이렇게 존재하는데 원래 제공이 랜덤으로 주어지는건데 정말정말 운이좋게도 제가 원했던 GPS602 모델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이스 ㅠ)
개인적으로 컬러배합 중에서도 보색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노랑 파랑 조합을 가장 좋아하거든요. 게이밍헤드셋은 성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간지가 나줘야하잖아요??
그런점에 있어서는 EPOS젠하이저 GPS 602는 비주얼 점수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다들 공감을 하실겁니다. 디자인이나 컬러나 사심가득 담아 말씀드릴 수 있어요 너무 예뻐요. LED같은걸 넣지 않아도 충분히 예쁠 수 있다라는걸 보여주는 듯 합니다.(그래도 LED효과가 들어간다면 더 예쁘지 않을까??)
제품 구성품은 게이밍헤드셋 본체와 메뉴얼 책자, 2종류의 연결케이블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름있는 브랜드 답게 패키지박스 포장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되어있네요.
일단 EPOS젠하이저 GSP 602의 스펙입니다.
사이즈는 200x90x190mm에 무게 395g의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는 정도입니다.
임피던스 값은 28Ω 주파수 응답속도는 마이크로폰은 10Hz - 18,000Hz, 스피커는 10Hz - 30,000Hz, 음압은 112dB @ 1kHz & 1Vrms 입니다.
케이블은 3.5mm 스피커,마이크 잭이 있는 3극 케이블과 ㄱ자로 꺽여진 4극 케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3극케이블은 PC용 케이블로 총 길이 2.5m고 4극케이블은 콘솔게임용으로 길이가 1미터 짧은 1.5m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래라면 콘솔 케이블이 더 길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게임을 하는 환경을 생각해보면 PC보다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닌텐도스위치 같은 콘솔게임기가 거리가 더 멀탠데 좀 의야하네요.
케이블 재질은 부드러운 슬리빙케이블인데 확실히 간지나는 디자인에 고무재질 케이블로 했다면 확 깼을듯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이밍헤드셋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려야겠죠? 일단은 EPOS젠하이저 GSP 602에서 소개해드릴 특징으로는 음향,마이크,착용감 이렇게 3가지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위의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겠죠.
음향전문브랜드에서 비록 분사하여 나온 브랜드이긴 하지만 그 기술력은 그대로 이어져야하겠지만 단순 음악을 들을 때와 게임을 할 때 필요한 기능은 또 다른거니까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여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일단 착용감입니다. 도톰한 사이즈의 이어패드는 귀를 완전히 덮어주는 풀커버 오버이어 사이즈입니다. 스피커부분에서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없지만 2.5cm의 두툼한 두께로 완전히 밀폐시켜주는 차음력은 다리 아랫부분에 틀어놓은 선풍기소리 정도는 막아질 정도입니다.
다음은 헤드밴드조절을 한 모습입니다. EPOS젠하이저 GSP 602를 사용하면서 외향적인 부분에서 단점을 꼽으라면 밴드조절부분입니다. 이건 헤드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만한 부분인데 길이조절이 직각으로 떨어지지 않고 원형으로 조절이 되다보니 모양세가 조금 이상해집니다. 요즘 고가의 헤드폰에는 자동 조절 밴드같은걸로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게임용으로 쓸건데 비주얼이 무슨상관이냐 하겠지만 개인의 취향이고 좀 더 생각해보면 인터넷방송을 하거나 프로게이머들에게는 디자인도 무시는 못하겠죠.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헤드부분의 패드는 1.3mm정도의 두께로 상당히 두툼하고 길게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헤어밴드에 있는 슬라이드레버의 용도를 알 수 없었는데 착용을 해 본 뒤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레버는 착용했을 때 머리에 전달되는 압력을 강하게 줄것이냐 약하게 줄것이냐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헤드폰이나 게이밍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머리가 점점 아파오는 현상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셨을 탠데요. 이 장력조절 레버를 약하게 해두면 착용감이 상당히 편해 집니다.
이 기능은 오직 헤드셋을 벗었을 때만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에 착용한 채로는 조절이 안되도록 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체감하기는 힘들었지만 몇번이나 조절을 하면서 꼈다벗었다를 반복해보고 알 수 있었네요.
그리고 귀의 압박을 덜어주는 2축으로 각도조절해주는 관절이라 해야하나요?? 상하좌우로 개개인마다 다른 얼굴형에 맞게 하우징이 움직여주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상하로만 각도조절 되는 제품보다는 훨씬 편하죠.
다음은 마이크로폰 입니다. 대략 120도로 각도조절이 되는데 수직으로 올려져 있는 상태에서 약 90도 정도 내리는 순간 "틱" 하는 소리와 함께 마이크 On이 되고 다시 올리면 "틱" 하는 소리와 동시에 마이크 Off가 되어 음소거가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의 마이크로폰이 있는 게이밍헤드셋에는 케이블 중간에 컨트롤러가 있거나 혹은 수동으로 옵션설정을 통해 음소거를 해줘야한다면 EPOS젠하이저 GSP 602는 마이크각도 조절을 하는 것 만으로 음소거를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제품을 머리에 착용한 채로 키보드를 쳤을 때 마이크로 얼마나 소리가 수음이 되는지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사실 영상에서는 키보드와의 거리감에 수음력정도로만 녹화를 했는데 목소리를 내면서 타이핑을 한다고 해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품 상세내용에서는 마이크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키보드를 쳐보거나 혹은 먼 거리에서 TV나 유튜브방송을 틀어 놓고 테스트를 해 봐도 딱히 주변소음을 걸러주는 느낌은 없네요.
그래도 주변 소리까지도 깔끔하게 수음이 되는걸 성능이 좋다고 칭찬을 해야할지 아니면 노캔이 안되서 까야할지 모르겠네요ㅎㅎ
녹음 음질의 경우에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실시간 스트리밍용으로 활용을 해도 될 정도로 해상력 좋게 녹음이 되기 때문에 물론 게임을 할때에도 팀원에게 정확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콘솔기기에서도 별도의 전력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전력으로 설계되었고 PC나 콘솔이나 출력저하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보이스챗을 지원하는 콘솔이 없어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마이크부분의 각도 조절은 완전 자유롭게 각도를 꺽을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완전히 밖으로 꺽거나 안으로 말았을 때 정해진 각도만큼만 조절이 되니 오히려 간편하다고 해야할까요? 만약 각도가 자유자재로 움직였다면 내가원하는 모양으로는 만들 수 있겠지만 바꿀때마다 두손으로 디테일하게 만져줘야겠죠?? 하지만 GSP602는 대충 만져줘도 위 사진의 각도 모양을 그대로 유지를 해 줍니다.
마이크로폰이 부착 된 반대부분의 하우징에는 볼륨조절 다이얼이 있습니다. 정방향으로 착용했을 기준으로 머리 뒷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음량감소 및 음소거 앞으로으로 돌리면 음량증가가 되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에 컨트롤러가 달린 형태가 아닌 마이크나 볼륨 조절을 헤드셋 본체에서 다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EPOS젠하이저 게이밍헤드셋 GSP 602를 착용하고 게이밍을 즐겨보겠습니다.
일단 처음 플레이 해본 게임은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입니다. 사실 GSP602 단일 사용으로는 단순 2채널 사운드플레이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단 말은 그냥 음질좋은 마이크달린 헤드셋일 뿐이라는거죠. 사운드플레이가 중요한 FPS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GSX1000 이나 GSX1200 Pro 같은 앰프를 연결 해주면 7.1채널로 변환을 시켜주기 때문에 함께 사용해야 완벽한 게이밍헤드셋이 된다는 점 입니다.
7.1채널과 같은 넓은 공간감같은건 느끼지 못하지만 좌우소리의 먼거리,가까운거리의 발자국 소리, 총소리의 경우에는 아주 선명하게 잘 구분되는 음질좋은 헤드셋이라는게 저의 평가입니다.
배경음악이나 효과음들이 웅장한 게임을 즐기기에는 확실히 성능좋은 헤드셋이고 FPS게임을 7.1채널로 완벽하게 즐기려면 GSX1000 같은 앰프를 구매해서 같이 시너지를 내야합니다.
제가 체험해보면서 느낀점은 보이스챗을 할 때에는 중상급형 스탠드마이크를 사용하는 만큼의 노이즈 없는 깔끔한 목소리로 의사전달이 가능하다는 점, 뛰어난 해상력의 사운드로 먹먹한 사운드없이 생생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일로 사용을 한다면 스팀류의 웅장하고 멋진 사운드의 게임이나 콘솔게임을 즐기는데에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정도 성능에 앰프까지 더해서 7.1플레이를 해보고 싶은데 만약 젠하이저 브랜드를 좋아해서 구매를 하신다면 저라면 앰프를 함께 구매해서 완벽하게 사용해보는걸 추천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eposkorea/products/521026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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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