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클럭을 통해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인텔 i7-10700KF입니다.
8코어 16스레드의 코어와 높은 작동 속도로 순정 상태에서도 좋은 성능을 제공하며
"UNLOCKED" 문구처럼 추가적인 성능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i7-10700KF의 접미사 K는 오버클럭이 가능함을 뜻하며 F는 내장 그래픽을 제거한 제품임을 나타냅니다.
KF는 뜻 그대로 최대한의 성능을 누릴 수 있음과 동시에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배제하여 가격적인 이점까지 챙긴 알짜배기인 셈입니다.
그런 알짜배기의 본 성능을 이용하기 위해 오버클럭은 필수적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10700KF의 본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오버클럭을 진행하고 전/후 성능을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버클럭의 시작은 메인보드와 CPU의 결합으로 시작됩니다.
시스템 사양
CPU : 인텔 i7-10700KF
Cooler : MSI CoreLiquid 360R
Mainboard : MSI Z490 ACE
RAM : G.Skill 3200 CL14 FLARE 8x2
GPU : 이엠텍 터보젯 RTX 2080
PSU : 마이크로닉스 캐슬론 M 600W
CASE : 다크플래쉬 DLS480 블랙
오버클럭 세팅
성공적인 오버클럭을 위해서 Z490 메인보드와 3열 수랭 쿨러, B 다이 기반의 메모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버클럭 세팅은 각 부품마다 적정 값이 달라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최적값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테스트 시 설정했던 세팅 값으로 어떤 메뉴를 변경하면 오버클럭이 되는지 확인하는 용으로 간단히 참고 부탁드립니다. MSI Z490 플랫폼 기준 설정값입니다.
부팅 후 UEFI BIOS로 진입 > 좌측 OC 메뉴 클릭
OC Explore Mode > Expert
CPU Ratio > 목표값 설정 (49~50)
CPU Ratio Offset When Running AVX > 0
Ring Ratio > CPU Ratio 설정값보다 2~5 사이 아래로 입력
DRAM Frequency > 사용하는 메모리에 따라 설정값이 다름, 고 클럭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4200~4500 이상
일반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3600~4000 사이로 입력
XMP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Extreme memory Profile[XMP] 옵션만 활성화
CPU Core Voltage Monitor > Socket Sense 설정
CPU Core Voltage > 50배수 기준 1.25 ~ 1.35v
CPU SA Voltage > 메모리 오버를 4000 이상 한 경우 1.25~1.35v
CPU IO Voltage > 메모리 오버를 4000 이상 한 경우 1.25~1.35v
DRAM Voltage > 메모리 오버를 4000 이상 한 경우 1.40~1.55v
메모리 오버클럭을 4천 이하일 경우 SA / IO 전압은 Auto로 두어도 무방, 메모리 전압은 1.35~1.40v 권장
Advanced CPU Configuration 메뉴로 이동
Intel C-State > Disabled
Digital Power 메뉴로 진입
CPU Loadline Calibration Control > Mode 3 권장, 온도가 높을 경우 Mode5 설정
오버클럭 안정화
▲ CPU-Z
제 시스템에서는 CPU는 50배수, 메모리는 4,400 MHz CL17-17-17-34-350-2T 클럭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따라야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잠재력을 가진 CPU와 메모리를 갖게 된다면 더 높은 오버클럭도 도전할 수 있겠습니다.
오버클럭 설정 후 정상적인 부팅이 되었다면 안정화툴을 이용하여 시스템의 안정성을 체크합니다.
▲ TM5 ADV5 Test
먼저 Tm5 툴을 이용하여 메모리의 오버클럭의 성공 여부를 확인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나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거쳐가야 합니다.
▲ AIDA64 Cache & Memory Benchmark
Tm5 테스트를 정상적으로 통과하였다면 AIDA64를 통해 읽기/쓰기 값이 오버 수치에 맞게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간혹 Tm5는 문제없이 통과하더라도 AIDA64에서 비정상적으로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오버클럭 실패 시 나오는 증상이니 두 가지 툴을 이용하여 메모리 오버클럭의 안정성을 필히 점검합니다.
▲ LinX v0.9.7 for Intel Test
메모리의 안정화가 검증되었다면 최종적으로 CPU와 메모리를 점검하는 Linx 툴을 구동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0회 정도만 통과하여도 원활히 사용 가능하였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최소 10회 정도는 테스트하시는 걸 권해드리며 균일한 잔차 값이 나온다면 안정적인 오버클럭이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좌절과 절망이 있을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오버클럭 과정 자체가 상당히 재미가 있기 때문에 한 번쯤 시도해 보시길 바라며 이어서 오버클럭 상태와 순정 상태의 성능을 본격적으로 비교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오버클럭 성능 테스트
▲ CPU-Z Benchmark
CPU-Z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순정 상태에 비해 싱글코어 29.5점, 멀티 스레드는 217.4 점 높은 측정되었습니다.
▲ AIDA64 Benchmark
AIDA64 메모리 벤치마킹, 읽기 쓰기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Latency도 많은 차이로 줄어들었습니다. 인텔 오버클럭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고 클럭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해 1% 프레임이 향상되어 게임 구동시 큰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 3D MARK FIRE STRIKE Benchmark
▲ 3D MARK TIME SPY Benchmark
게이밍 지표로 활용되는 3D MARK 결과입니다. 오버클럭 시 그래픽 스코어가 소폭 향상되고 CPU 스코어는 순정 대비 굉장히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 또한 추가적인 향상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오버클럭을 통해 전체적인 성능 향상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게이밍 성능 테스트
총 5가지의 게임 테스트 시 공통적으로 1% Low 프레임의 향상이 눈에 띕니다. 최대 프레임도 소폭 증가하고 전체적으로 더 나은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오버 전/후 성능 차이는 명확하였고 특정 게임에서는 두드러지는 차이를 나타내어 프레임 변화에 민감한 게이머라면 오버클럭은 매력적인 수단이라 생각됩니다.
소비 전력 & 온도 체크
RTX2080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상황에서도 일반 사용 시 90~100W, 과부하 프로그램 실행 시 395W 미만의 전력 소모량을 보였습니다. 오버클럭으로 인해 우려할 만큼의 전력 소모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격 600W 이상의 파워를 사용한다면 오버클럭으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도 또한 평상시 28~30° C를 유지하고 CPU를 100% 활용하는 과부하 시에도 81~90° C 사이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모리 타이밍을 조이지 않을 경우 2열 수랭 쿨러 수준에서 커버되는 착한 온도를 보여주었고 세부 램타를 조일 경우 3열 수랭 쿨러 수준에서 사용 가능한 온도를 유지하였습니다.
50배수 이상의 오버클럭은 3열 일체형 수랭 쿨러 이상, 국민 오버 수준을 생각한다면 2열 일체형 수랭 쿨러로도 충분히 온도 제어가 가능하였습니다.
마치며
간단한 설정만으로 눈에 띄는 성능 차이를 만들 수 있으며 심도 있는 오버클럭을 진행할 경우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은 인텔 i7-10700kf 프로세서만의 매력입니다.
8코어 16스레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적합하고 국민 오버클럭 수준이라면 보급형 부품의 조합으로도 쉽게 가능하기에 제품의 접근성 또한 매우 좋은 편입니다.
앞으로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고성능 PC를 원하는 분들에게 인텔 i7-10700kf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인텔®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품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11593217
ksk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