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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파워] 이젠 파워도 3R 당한다?? 3RSYS AK 500S 리뷰!!

아이콘 박격포변주곡
조회: 687
2020-12-20 16:26:49



(주)쓰리알시스(이하 '3R')는 2000년에 설립된 국내 기업으로 컴퓨터 케이스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CPU 냉각장치 및 기타 PC 부품을 생산하였으며 최근에는 파워 서플라이를 출시하였습니다. 저 또한 3R의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조립 PC를 맞췄을 때 구입한 케이스는 L530이었으며, 지금은 조금 더 큰 T8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개의 케이스를 사용해 본 후의 감상은 "튼튼하고 기본에 충실하다"인 만큼 파워에 대한 신뢰도 생깁니다. 또한, '3R 당했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묻지 마 AS는 PC 커뮤니티에선 많이 유명하니 문제가 발생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그럼 3RSYS AK 500S는 어떤 파워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수십 개의 PC 부품을 택배로 받아보면서 택배 포장은 박스에 담겨 온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 뽁뽁이(완충재)로 가볍게 감싸여 배송 왔습니다. 하지만, 2바퀴만 더 감싸여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반면 3R에서 온 파워는...





뽁뽁이 층이 두꺼워서 박스의 딱딱함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만족스럽게 감싸여 왔습니다.

테이프도 견고하게 붙어 있어서... 가위로 한가운데를 갈라야 했습니다.





박스는 갈색이 그대로 보이는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었으며, 기본적으로 비닐로 감싸여 있어서 재포장 또는 개봉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대신 별도의 봉인실(스티커)은 없습니다.

디자인 또한 필수 정보만 적혀있을 정도로 굉장히 심플합니다. 위 사진에서 잘 안 보인 부분을 확대해봤습니다.





앞면에는 중요 특징 5개가 프린트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출력 정보와 앞면의 특징 5개를 포함한 10개의 특징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이젠 포장(비닐)을 제거하고 개봉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설명서와 파워가 바로 보입니다.

배송을 위한 포장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파워는 별도의 완충재로 감싸여 있지 않아서 만일 외부 포장이 부실했다면 충격에 많이 취약했을 거 같습니다.

내용물을 꺼내 보면 비닐로 감싸인 파워 본체와 사용자 매뉴얼(제품 보증서) 그리고 전원 코드, 케이블 타이 및 나가사 들어 있는 지퍼백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파워 등장입니다.





비닐에 감싸인 파워, 배송 중 만일의 사태에 대해 오염을 막아줄 거 같아서 참 마음에 듭니다.

박스의 디자인이 심플했던 만큼 파워의 디자인 또한 심플한 편입니다. 보통 뒷면(넓은 면)에 파워에 대한 특징 및 전압 정보가 프린트된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AK 500S는 깔끔합니다. 전부 특면 스티커에 프린트 되어 있으며, 그 내용을 확대해 봤습니다.





상단에는 팬 그릴이 장착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3R 로고가 새겨진 팬이 보입니다.

후면은 벌집 모양으로 타공되어 있으며, 전원 스위치 및 코드 그리고 '230V'라고 적혀있어서 110V는 지원이 안 됨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케이블을 살펴보겠습니다.





  • 18 AWG의 블랙&플랫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MB 24(20+4)핀만 슬리빙 처리되어 있습니다.
  • CPU 커넥터는 8(4+4) + 4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요즘 고성능 MB에서 요구하는 8+4핀도 사용 가능합니다.
  • PCIe는 8(6+2)핀 케이블이 독립적으로 2개 있습니다. 보통 1개에 Y형 케이블로 나뉘어 8+8을 구성하기 마련인데, 독립적으로 구성하면서 파워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CPU와 PCIe를 혼동하지 않도록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 SATA 커넥터는 한 케이블에 3개씩 2개 제공되어 총 6개 연결 가능합니다.
  • IED 커넥터는 한 개의 케이블에 3개 제공됩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보통 FDD를 1개 제공해주는데, AK 500S에는 없습니다.


아래는 파워의 공식 스펙입니다.









이젠 PC에 연결하여 부하 중에 전압의 변동을 체크하고, 클립 신공을 이용하여 소음 레벨을 측정해보겠습니다.


아래는 테스트에 사용될 시스템입니다.





장착을 마친 모습입니다.





먼저 전압을 체크하기 위해 AIDA 및 OCCT를 이용하겠습니다.

AIDA의 경우 CPU에만 부하를 주는 만큼, 별도의 SW(Furmark)를 이용하여 GPU에 부하를 걸어주겠습니다.

OCCT는 자체적인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두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3.3V 및 5V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2V의 경우 12.04V를 유지하다가 최소 11.51V까지 강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CPU와 GPU의 사용량은 약 200W 전후이며, 다른 부품의 사용량을 고려한다 해도 파워의 정격 용량인 500W의 절반은 안되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12V의 강하량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음은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클립으로 파워에만 전원을 넣어서 아이들 상태에서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약 20cm 거리에서 소음을 측정하였습니다.





상당히 정숙하며, 부하 중에는 CPU 및 GPU 쿨러의 소음이 더 커서 소음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요즘 높은 사양 GPU의 요구 전력이 높아지면서 800W 이상의 파워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높은 사양으로 사용하는 건 아니죠. 제가 사용하는 라이젠5 급의 CPU, RX570 (GTX 1660S) 급의 GPU의 조합으로 사용한다면 500W로도 충분합니다. 4만 원 안되는 가격에 3R의 확실한 5년의 무상 보증 기간과 보기 좋은 올 블랙&플랫 케이블 그리고 안정성 높은 105℃의 캐패시터를 사용한 500W 파워를 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워를 보호하는 완충재의 부재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 중 제가 느낀 3RSYS AK 500W만의 장단점을 정리하면서 마칩니다.



장점

  • 박스 및 파워가 비닐로 감싸여 있어서 재포장 및 오염을 제대로 방지
  • PCIe 케이블의 독립적으로 구성 및 태그의 존재

단점

  • 파워를 감싸는 완충재의 부재
  • 부하 중 12V의 하강 폭이 크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주)쓰리알시스와 쿨엔조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Lv84 박격포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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