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방법은 색깔만 맞춰서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쉽지만 처음이라면 매뉴얼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글씨와 이미지를 큼직하게 만들고 한글로 되어 있어서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품 정보 Canston SPS300BT
power output : 25+25W Noise :≤25dB (A) Frequency response : 40Hz - 20KHz bass unit : 4 inch tweeter unit : 0.5 inch silk dome Dimensions : 146 x 240 x 164mm voltage : 220V 60Hz(DC 19V)
Input sensitivity ㄴ Line In 1 : 500±50mV ㄴ Line In 2 : 700±50mV ㄴ OPT : 500±50mFFS ㄴ BT : 700±50mFFS
스피커 그릴은 분리하면 2Way 유닛과 에어덕트를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13mm 실크 돔 트위터와 대각선 아래로 에어덕트가 있고 하단에 116mm 미드 레인지 드라이버를 배치했습니다.
가로 146 세로 240 폭 164mm로 자리를 꽤 차지하는 편입니다.
책상에서 제대로 된 사운드를 듣기 위해서는 모니터에 가려지지 않게 공간 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볼륨 노브를 누르면 연결 모드가 바뀌고 LED 칼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켜고 끌 때 퍽노이즈가 전혀 들리지 않았고 켜고 나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반응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USB 포트에는 FAT으로 포맷한 상태에서 MP3 파일을 재생하고 꽂기만 해도 바로 작동하면서 반복 재생합니다.
그 아래에는 메인 볼륨과 고음, 저음을 별도로 조절할 수 있고 만약 영화 대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저음을 줄이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작 위치가 측면이라 협소한 공간에서 난감할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리모콘을 제공합니다.
리모콘의 만듦새도 나름 괜찮고 무엇보다 EQ모드를 제공합니다.
EQ 모드 비교는 위의 영상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EQ를 MOVIE로 바꾸면 출력이 빵빵해지면서 V자 음색에 훨씬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본 음색인 MUSIC과 대사가 뚜렷해지는 DIALOG를 사용해도 되지만 MOVIE의 파워를 느껴보면 그냥 그 상태에서 고음과 저음만 조정해서 쓸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5.0을 탑재해서 다양한 기기와 연동할 수 있고 알림음으로 연결 상태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레이턴시가 있기 때문에 게임 보다는 음악감상에 적합하고 SBC 프로파일의 A2DP 코덱을 사용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캔스톤 SPS300BT의 고음 표현은 현란함 속에서도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정돈된 소리를 들려주고 극저음의 울림까지
들려줄 수 있는 스피커입니다.
Basixx의 'I Just Can't Change My Emotions'처럼 고음 위주의 곡이 상쾌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다양한 저음을 즐길 수 있는 Unbelievable의 Why Don't We는 극저음까지 표현하기 때문에 더 웅장하면서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David Guetta의 Titanium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졌는데 극저음과 저음 사이에 위치한 듯한 베이스 비트는 스피커 하우징에서 머물고 있는 것처럼 뭉뭉함이 살짝 느껴집니다.
여기서 볼륨을 높이면 점점 밖으로 나오려는 듯한 모습이지만 이미 아랫집에서 올라올 수준이라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캔스톤 SPS300BT는 밝은 느낌이 가미된 V자 음색에 빵빵한 출력 옵티컬 단자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노이즈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다만 조립의 느낌을 감추지 못한 마감 퀄리티와 리모콘으로 고음과 저음을 조절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PC스피커 수준에서 벗어난 음질을 느끼고 싶다면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