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변주곡
지난번에 CNPS9X(이하 '9X')를 리뷰했었는데 오늘 가져온 제품은 CNPS10X(이하 '10X') 입니다. 두 제품 다 팬에 White LED가 적용된 제품이지만 10X의 경우 방열판 상단에 스펙트럼 RGB가 들어간 튜닝 CPU쿨러입니다. 또한 장착 방식도 다른 건 보면 완전 다른 성격의 두 쿨러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리뷰했던 9X를 떠올리면선 10X는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스 >
박스 디자인은 하얀 바탕에 파란색으로 디자인된 모습으로 CNPS9X와 동일합니다.
중요 부분만 확대해보겠습니다.
1번 사진 - 측면에 10X의 특징이 이미지와 함께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2번 사진 - 정면 하단의 내용으로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3번 사진 - 후면의 내용으로 특징이 14개 국어로 적혀있습니다. (한국어만 발췌해왔습니다)
4번 사진 - 다른 측면으로 10X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투명한 원형 봉인실이 붙어 있어서 재포장 및 개봉품에 대한 우려를 없애줍니다.
박스를 열만 바로 설명서(제품 보증서)가 보입니다.
바로 아래에 부속품 박스가 있으며 이를 꺼내면 완충재가 보이고 그 아래에 쿨러와 팬이 분리되어 들어 있습니다.
< 쿨러 >
박스에서 쿨러를 꺼내 보았습니다.
기본은 팬이 제거된 상태로 옵니다.
쿨러의 앞뒤가 동일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일부가 튀어나온 부분이 전면에 해당합니다.
쿨러의 히트파이프 윗부분에 'ZALMAN'이라고 새겨진 덮게 같은 게 있습니다.
DTH라고 강조했듯이 히트파이프가 노출되어 있으며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스펙트럼 RGB를 위한 3핀(실제로는 2핀만 사용) 케이블이 보입니다.
상단 스펙트럼 RGB 부분을 탈거해봤습니다.
총 14의 LED 소자가 있으며 위쪽으로 향해있는 게 아닌 빛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는 불투명한 플라스틱 방향(아래)으로 향해 간접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엔 팬을 살펴보겠습니다.
팬 블레이드는 중앙의 일부분이 분리된 이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팬 앞뒤로 고무 댐퍼가 있어서 진동을 효과적으로 잡아줄 거 같습니다.
팬 중앙에는 모델명이 적혀있으며, 뒷면에는 작동 전압, 전류 및 HDB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측면에 팬의 진행 방향과 바람의 방향을 화살표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약 20cm입니다.
이젠 가장 먼저 보였던 설명서와 구성품 박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설명서는 기본 영어지만 보증서만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주의 사항 / 제품 스펙과 구성품 / 장착 방법(Intel, AMD) / 제품 보증서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쿨러를 장착하기 위한 부속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입니다.
여기서 Loding 블록은 AMD 용으로 백플레이트의 간격을 맞추기 위한 것이고, Intel Standoffs는 LGA 2066/2011-V3/2011 전용입니다.
< 조립 & 장착 >
먼저 쿨러를 조립해주겠습니다.
Y 케이블을 연결해줍니다.
3핀은 쿨러의 RGB와 4핀을 팬과 연결합니다.
쿨러는 준비되었으니 백플레이트를 조립해줍니다.
사용하시는 시스템에 맞춰 캡을 준비해줍니다.
AMD의 경우 R, L이 적혀있으니 방향을 맞춰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Loding 블복을 가운데 구멍에 끼워 주시고 그 위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쿨러와 백플레이트가 준비되었으니 메인보드를 가져옵니다.
가장 먼저 기본 백플레이트를 제거해줍니다.
조립해두었던 백플레이트를 자리 잡아줍니다.
(양면테이프로 붙이실 때 4개의 구멍을 잘 맞춰주세요!!)
쿨러를 자리 잡고 4개의 볼트를 이용하여 고정해줍니다.
다음은 팬을 장착해주고 마지막으로 4핀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AMD 시스템을 사용하실 살짝 난도가 올라갑니다.
우선 쿨러를 고정하기 위해 4개의 볼트를 체결하실 때, 공간이 협소하니 긴 드라이버(손잡이 제외 16cm 이상)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팬 장착하실 때 메모리를 제거해야 합니다. (튜닝렘이 아니더라도 높이가 안됩니다)
< RGB >
장착을 마쳤으니 전원을 넣어 RGB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상단 RGB가 간접 방식이라 골고루 잘 퍼져있으며, 너무 밝지 않아 좋습니다.
팬의 경우, 중앙에 LED가 있는 방식이라 가장자리로 갈수록 옅여집니다.
RGB가 회전하는 방식인데,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한 바퀴 돌 정도로 상당히 빠르게 돌아갑니다.
< 벤치마크 >
외관을 살펴봤으니 성능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온도의 경우 블렌더의 Classroom을 렌더링하는 동안 최고 온도를 기록하였으며 기존에 사용했던 9X와 비교를 하고
소음의 경우 팬속을 최대로 하여 최대 dB를 측정하겠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치상으론 10X의 성능이 소폭 좋지만, 오차범위라 할 만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부팅 후 5분 후에 측정한 아이들 값은 31.4도였으며, 블렌더 중 최고 온도는 74.8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약 30초 동안 평균 30.5 dB를 기록하였습니다.
솔직히 아주 조용하다고는 못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최대속도로 도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고 게임 중에는 GPU 팬 소음에 묻힐 겁니다.
< 결론 >
기존에 사용하던 CNPS9X보다 성능 면에선 크게 바뀐 게 없지만 감성 면에선 색이 다채로워졌습니다.
또한 방열판 측면에서 하우징이 있어서 더 깔끔해 보입니다.
테스트하는 동안 3번 재장착하였는데... 힘들었습니다.
팬이 장착된 상태에선 쿨러의 장착, 탈거가 불가하며
16cm 이상의 드라이버가 없어서 볼트 체결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착된 상태에서는 견고하게 고정되었습니다.
9X는 2개의 클립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흔들림이나 비틀림이 쉽게 생기는데, 4개의 볼트로 고정하니 정말 단단하게 고정되었습니다.
이건 아마 제가 받은 제품의 특성 같습니다만...
온도가 낮아 팬이 저속(800rpm)으로 돌 때 생각보다 진동이 있습니다.
진동음이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손을 대면 정말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00rpm만 넘어가면 바로 사라지며, 저는 기본 팬속을 작동 범위의 50% 이상으로 돌리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비록 장착 난도가 있는 편이지만, 한번 장착이 끝나면 뛰어난 쿨링 성능과 조용한 구동음 그리고 4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가성비 쿨러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리뷰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점
단점
박격포변주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