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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비오르] [06] 린드 6섭의 역사 3부 2편 : 용로나가 쏘아올린 작은 공

린드6하선
댓글: 7 개
조회: 2740
추천: 5
2020-03-24 23:13:06
공성은 민심이다.

공성전 용병이 어디로 가느냐는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였다. 현생에서도 공성전을 열면 곧 다가올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신뢰도 +-99를 자랑하는 지표였다.

일방백, 불형 + 용병 140명과 용라인 + 용병 30명의 공성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공성전 용이 되지 못해 서러운 이무기, 장교주의 중립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 드립과 보스통제로 인해서 이미 민심은 많이 기울어 있었다. 이전에 린드 6섭의 해방자 쿨라흐로 인해서 모든 중립보스 자유를 누리던 중립들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는 뻔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불형들이 중립들에게 자유를 줄 것을 약속함으로써 공성은 시작부터 한쪽으로 쏠리게 된다.


훗날 불형들은 이날을 회고하며, “현실에서는 연애하려면 밀당이 필요한데, 리니지에서는 밀당이 필요 없더라고요.”라고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인기를 과시했다.




<린드6이라는 시골로 온 용라인을 보며 사람들은 용하청이라고 놀려 대며 웃었지만, 용하청은 그 모든 사람들을 죽여버렸다.>


압도적인 용병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용라인은 자체 혈원수가 많았기도 했고, 괜히 라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윈성을 굳건하게 지켜냈다.

오성과 켄성을 함락시키지는 못했지만, 역으로 공격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공성전은 끝이 났다.


하지만, 이 공성전으로 인해서 린드 6섭에 피의 일요일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NC소프트에서는 리니지M 천일 기념선물을 주었고, 그에 응하듯이 용라인에서도 린드 6섭 전원에게 선물을 준비하였는데… 그 선물은 과거 베스트 1차대전에 이어서, 세계 2차대전을 방불케 하는 막피였다.

“적혈 용병 가지 마세요. 가면 다 죽입니다.”

자신들의 말에 책임을 지는 용라인은 정말로 모든 중립들을 썰었고, 덕분에 매일 밤 12시에는 버땅에서 전 서버원들 대상으로 민방위훈련이 진행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관이었다. 버땅의 눈밭에는 새싹이 자라날 수 없을 정도로 몬스터들의 씨가 말라버렸다.


용라인에는 많은 별명이 붙기 시작했는데, 청소부, 용변기, 욕라인, 뱀라인, 약속을 지키는 용라인 등등 도저히 끝을 알 수 없는 별명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별명은, “인생은 코로나로 인해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고, 린생은 용라인으로 인해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라는 말로 시작된 용로나였다.




<생일선물 다야로 받는 다고 자랑 중 ㅋㅋㅋㅋㅋㅋ>



특히 트리힐 혈의 조철강이 말하는 곳에 가면 꼭 천사구슬이 등장했는데, 트리힐 군주는 쁘락치가 의심되어, 조철강에게 자수하여 광명 찾으라며 거듭 강조하였다. 하지만 조철강은 자신은 억울하다며, 공산당이 싫어요보다 더 귀한 용라인이 싫어요를 주장하였다.

거기에 가장 가관인 것은 아스파(일명ㅅㅍ**)였는데, 이놈은 다음 달에 쁘락치 비가 들어오면 7은망을 살 것이라고 혈창에 자랑하고 다녔고, 심지어 지인들에게 생일 선물을 8천 다야로 받을 것이라고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정상 아님.) 그런 ㅅㅍ**의 좌우명은 죽어서도 다야만은 영원하리 였다.

특히 트리힐 군주는 자신의 아버지인 황령산신은 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했는데, 환갑이 넘으신 아버지가 귀환 버튼을 누르지 못해 죽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이었다.

그 뒤에도 자칭 중립 제일검 표치수와 자칭 데블 제일검 HAAN(둘 다 제일검이지만, 용라인에게는 썰린다.) 같은 쁘락치들이 등장하여 서로를 팔아 넘기면서, 이곳은 배신이 난무하는 트리힐혈. 어설픈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 라는 명언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역대급 사건이 일어났으니, 바로 원카페와 연리지의 휴전아닌, 후전 소식이었다. 오죽 막피가 심했으면 그랬을까. 바로 남북의 분단과 찾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통일처럼, 절대로 화해하지 않을 것 같았던 그들이 손을 잡아, 용라인에 대항하기로 했다.




그렇게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부부에게 쏘았던 한 발의 총알소리와 함께 세계 1차대전은 일어났고, 
하이네 숲에 붉은 달이 떠올랐고, 그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늑대인간들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전 필드 전쟁의 신호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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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글의 중립성을 위해서, 할많하않(모르면 아재)

Lv4 린드6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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