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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IT업체들 e스포츠 게임단 후원 늘어

Logitech
조회: 340
2020-07-15 10:00:14
로지텍은 LCK 10개 팀중 7개팀을 후원하고 있다.


게임과 더불어 e스포츠에 대한 위상도 높아져 가고 있다. 이와 맞물려 IT 기업들의 게임단 후원 및 협업 역시 점차 늘어나며 다각화되는 추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지텍, 삼성전자, 카카오 등 IT 업체들이 e스포츠 리그 후원을 비롯, 게임단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로지텍은 세계 유명 프로게이머와 협업하는 가운데 한국 e스포츠의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부터 올해 LCK 서머까지 3년 연속으로 리그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로지텍은 또 DRX, 담원 게이밍, T1, 젠지 이스포츠, 팀 다이나믹스, KT 롤스터, 샌드박스 게이밍 등 LCK 10개 팀 중 7개 팀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 T1과 함께 ‘로지텍 루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는 등 게이밍 기어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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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SK텔레콤CST1과 파트너십을 맺고 ‘오디세이 G9 ·G7’ 등 게이밍 모니터를 독점으로 제공키로 했다. 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T1은 올해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명명하고 이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등 T1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비롯, 간단한 토크쇼 형식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의 특장점 및 소감을 알리는 등 협업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IT 업체들과 e스포츠 게임단의 파트너십은 게이밍 기기뿐만 아니라 캐릭터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카카오는 DRX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카카오프렌즈 판권(IP)을 활용한 메인 스폰서 제휴에 나섰다.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활력과 시너지를 기대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언이 DRX 유니폼에 부착되는 것을 비롯, DRX 선수들의 경기 스트리밍 영상, 팀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단순 캐릭터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e스포츠 업계와 카카오가 시도하지 않은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상인 DRX 대표는 “콘텐츠의 잠재가치가 무한한 카카오와 함께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전 세계에 글로벌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어 한류를 확산시키고, e스포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이 언택트 시대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것과 맞물려 e스포츠에 대한 위상도 높아져가는 추세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카카오는 DRX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스폰서십을 맺었다.


해외에서는 게임 리그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변화되면서 주요 명문 클럽이나 스타의 게임단 투자나 대기업 후원이 활발하다. 국내 역시 LCK의 프랜차이즈가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기존 리그에 참여 중인 대기업뿐만 아니라 농심, 한국야쿠르트, 대명소노그룹 등이 e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타진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e스포츠의 저변 역시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e스포츠의 성장세는 IT 업체들과의 협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게이밍 기기 등 e스포츠와 접점이 많은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출처 : 더게임스데일리(http://www.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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