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롤드컵 4강 SKT vs G2 4경기 밴픽 해석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밴픽 분석을 했습니다. 

이런 의견이 있구나 참고만 해주세요.

요약

- G2식 운영(사이드 밀고 한타)을 파괴했던 칸에 대한 견제(레넥톤 벤)

- SKT에게 계륵같은 라이즈(SKT 벤)

- 비원딜 야스오에 대한 티어 해석 차이(G2 : 2티어, SKT : 3티어).

<1페이즈 : 벤>

<G2>

 : 페이커, 칸 양선수 유용하게 다루며 변수 창출 극대화로 인한 벤

<SKT>

 : 9.19 OP챔. 그냥 벤

<G2>

 : 1,2경기 라인전 단계 칸의 압도적 우세 및 사이드 운영에 주도권을 쥘 수 있는 KEY 카드로, G2 입장에서 를 또다시 사용하기 위해 벤을 하기에는 추후에 대처할 것이고, 를 쓰자니 상대 라인전 주도권우세로 설계를 먼저 못하는 상황이라 판단, 벤

<SKT>

 : SKT 입장에서 계륵이 되어버린 픽.  라이즈 픽을 대처하기에는 앞선 2경기가 너무 버거웠던점. 3경기에서 오리아나로 너무나 스무스하게 대처했던 점. 그 외라인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치기도 힘들고, G2식 운영을 막기도 힘들다는 판단 벤.

<G2>

 : 0티어 원딜 중 카이사벤을 통한 자야 벤 강요. 야스오에 대한 심리전 시작

<SKT>

 : 0티어 원딜이므로 자야벤

<1페이즈 : 픽 >

1페이즈 벤이 끝난 상황에서 핵심은 개인적으로 에 대한 해석

<G2>

 선픽을 통한 정글, 서폿 심리전 및 야라가스 조합에 대한 SKT에 대한 물음을 제시함(너 대처할 수 있냐?)

<SKT>

 : 키아나 선픽으로 필자는 키아나-야스오의 IG 조합이 떠올랐고 플레이 메이킹하는 입장에서도 좋다고 생각하며 기대했다. 하지만 SKT 입장에서는 를 함께 고민했으나, 를 픽할 시 페이커보다 테디에게 사용할지 말지 의견을 물은 듯 하다. 스크림을 통한 팀 내부에서도 내린 결론은 보다 가 더안정적이고 바텀에서도 , ,로 부족한 안정감을 채울수 있으리라 본 듯하다. 벤픽이 꼬이게 된 시작점이라 본다. 비원딜 야스오에 대한 티어 해석이 달랐던 점. 단순하게 원딜로 서는 야스오는 3티어쯤 되보일 수도 있겠지만, 탑, 미드, 원딜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밴픽입장에서는 3티어가 아닌 1.5티어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을 좁게보아 아쉽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키아나-야스오가 아니였던 점이 정말 아쉬웠다. 미드-정글, 원딜-정글, 미드-원딜, 정글-원딜로 다채롭게 밴픽을 꼴 수 있다고 보았는데...

<G2>

: G2라서 가능한 심리전이 시작되었다. MSI에서 바텀 신드라에게 잊지못할 아픔이 있는 SKT에게는 라는 안전 장치가 담겨있지만, 는 상당히 껄끄럽다. CC가 연계되지 않는이상, 야스오를 데미지만으로 녹이기는 힘들고, 궁극기 역시 바람장막으로 인해 상당히 메리트가 떨어지게 된다. 한편으로 탑야스오로 까지 돌리고 바텀 신드라, 미드 탱커챔까지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챔프들에 야스오를 건네 준건 정말 뼈아프다 느꼈다.

G2식 벤픽에 완벽히 공사당한 상황에 SKT 픽은 어디로 갈것인가.

<SKT>

 : SKT 선택에도 심리전이 담겨 있었다고 본다. 의 미드-정글 심리전과 의 미드-서폿 심리전. 앞서 펼쳐진 4강전에서 도인비의 미드 노틸러스는 라인전에 크게 뒤쳐지지 않으며 한타를 수시로 열 수 있는 키카드 였다. , 의 미드 라인에서 버티다 한방을 노릴 수 있는 픽이기도 했고, 야스오와의 연계를 막을 수 있는 또다른 픽이기도 했기에 선택.

<2페이즈 : 벤>

<SKT>

 : 원딜 바루스에게 E를 통한 이니시는 야스오와의 필승 호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주도권을 완전히 빼았길 수 있으며, 그외 다재다능은 보너스로 인한 벤

<G2>

 :  탑 3인방에 대한 사이드 주도권 및 올라프까지 후반 사이드 패왕이 될 법한 잭스를 벤. 레넥톤, 잭스 벤으로 확실한 안전장치 설치

왜 는 벤이 아닐까 ? 개인적 의견으로는 G2의 밴픽 마인드는 챔피언 상성만으로 밴픽을 한다는것. 그것이 칸이 되었든 너구리가 되었든 순수하게 챔프만으로 진행한다는 것. 설령 픽해도 오른으로 반반가고 한타만 각보이면 주구장창 열어서 사이드 미는 피오라를 부를속셈. 잭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한타시 물몸 피오라 대비 쇼진잭스가 가지는 파괴적인 힘은 레넥톤 그 이상을 떠올렸기에 벤을 했을 것.

<SKT>

 : 무난히 반반 가게되면 야스오와 조합된 중후반 한타는 상상만 해도 끔찍했을 것. 이 역시 탑, 미드, 원딜 모든 라인 스왑이 가능, SKT 입장에서 로 탄탄하게 가져간 G2에게 후반 보험될 수 있는 케일 벤

<G2>

 : 르블랑으로 인한 변수 방지. 리신-르블랑이라는 미드 정글 최상의 교전 듀오를 견제하는 픽으로 벤. 라이즈라는 카드를 잃어버린 SKT에게 남은 카드 중 최상의 변수 카드를 제거함으로써 설계에 지장되지 않도록 함

 : 초중반 교전 우위 및 한타에서도 뛰어난 핑퐁으로 웃를 가져갈 수 있는 픽. 무난하기에 픽

<G2>

 : SKT 상대로 탈압박이 가능한 올라프와, 칸의 캐리력과 우위를 한타 이니시와 템업글로 상쇄시켜버리는 오른 픽, 적당히 후반만 가면 한타에서 절대 안진다는 마인드로 자신있게 픽

<SKT>

 : 오른을 라인전에서 박살낼 수 있거나, 오른만큼 한타에서 큰 지배력을 갖는픽을 해야하는 상황. 등칼챔으로는 원더의 장기인 상대 탑라이너의 라인전 상황에서 존재감을 로밍과 한타로 흐려버리는 기술을 막기에는 다소 답답하는 느낌을 보임. 이에 맞라인전을 서되 도벽으로 든든하게 돈을 수급한 블라디로 한타를 밀리지 않겠다는  SKT의 의지. 마지막 SKT의 픽을 보면서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개인적으로는 도벽 케넨이 많이 떠올랐다.

G2의 설계와 운영이 더 우세였다는, 안타까운 결과를 보게 되어 아쉽습니다.

 SKT의 장점을 무디게 만드는 밴픽, 손해를 보더라도 최소화시켜버리는 운영, 실수를 놓치지 않는 플레이를 보면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FPX와 G2의 경기는 두팀 모두 픽의 다양성을 지향하기에

신선한 밴픽이 예상됩니다. 

G2의 노틸러스에 대한 해석과 FPX의 오른과 갱플랭크에 대한 해석이 궁금해집니다.

선수 및 코치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 LCK가 다시 비상하기를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