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이템 선택에 관하여

1.원딜에게 아이템이란
원딜은 돈으로 때린다는 말이 있다. 메이플의 메소 익스플로전도 아니고 무슨말이냐면, 렙딸리고 능력치딸리는 원딜은 믿을게 아이템뿐이며 원딜아이템특성상 템이 쌓일수록 딜기댓값이 폭발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템이 쌓이면 그냥 쎄지나? 케틀로 20분에 가엔멜모팬댄가면 쎄나? 어떤 아이템을 골라야 하는가도 중요한 문제다.

아이템도 제각각 성능이 있다. 코어템과 하위템의 성능은 크게 다르다. 탑에서 덤불 콜필드 등등 다이소식 템트리가 가능한 이유는 탑솔의 아이템은 하위템의 가성비가 좋은 케이스가 많고 스텟과 렙빨로 찍어누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원딜은 반대의 상황이다. 딜링공식때문에 템선택도 제한적이고 비유동적이다(3코어전까지). 그래서 다이소를 지양하고 코어템에 집중하는 것이다.

원딜이 왜 후반 최강인가? 사거리+딜링+생존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딜링과 생존은 아이템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 결국 아이템을 잘 가는 것도 실력이다.


2.상황에 맞는 아이템 선택
템트리관련해서 많이 하는 말인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가라는 것은 딜레마이다. 그걸 꿰뚫고 있다면 템트리를 굳이 볼 필요가 없는 티어이며 그런티어가 아니라면 상황에 맞게 뭘 가야할지 모른다.

굉장히 크게 보자면, 이기는 상황에선 방템을 지는 상황에선 공템을 가는 것이 좋다. 전자는 굳히기용으로 가는 것이며 후자는 딜뻥으로 변수창출을 하는 것이다.
예전에 치감칼논쟁으로 게시판이 뜨거웠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기고 있는 게임에선 굳이 가야할 필요가 없다 이다. 흡혈챔이 3마리이상이면 모르겠으나, 한두마리라면 딜로 눌러버릴수있기 때문. 지고있을땐 가는 것이 좋다. 왜냐? 딜이딸려서 양념을 칠 필요가 있으니까.

그렇다면 비슷할 때는 방템을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까? 자신의 생존여부를 가늠해야 한다. 중후반 원딜의 생존은 철거오브젝트와 긴밀한 연관이 있기에 무조건 살아남는 것이 좋다. 순딜템은 3코어까지, 4코어부터 생존템을 섞는 것이 정석이다. 팀에 딜러가 자신밖에 없는 수능만점조합이나 생존의 위협이 없을때만 4코어이후로 순딜템을 뽑는 것이다


3.생존 아이템 선택법
생존템의 핵심은 상대조합과 성장을 파악하고 아이템을 올리는 것이다. 1ap지만 이 ap하나가 무지막지하게 잘큰다면 주포도 선택지가 되는 것처럼 상황을 보고 선택하자

가엔 죽무 팬댄 시미터 멜모 마최
원딜로써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생존템은 크게 이정도이다. 간접적으로 생존에 영향을 주는 피바는 제외
신발까지 파는 극후반이 아니면 보통 1~2개 선택된다. 그 이상은 딜부족의 위험이 있다
가엔은 초시계 - 가엔순으로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불리한 게임에선 지양되며 중요한 한타때 초시계사용 - 이후 가엔업글로 승기를 잡는 것이 베스트이다
멜모팬댄은 중복되니 하나만. 올리기전에 꼭!! 나머지하나와 저울질해서 뭐가 나을지 생각하자. 상대팀에 카사딘블라디있는데 정글리신무섭다고 팬댄올렸다가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다
죽무는 밸런스가 잘잡힌 방템이다. 굉장히 무난하지만 징스케틀같은 순수평타형과는 크게 어울리지 않으니 이런애들로는 피바쪽이 나을 수 있다. 물론 방마저가 필요하다면 얘들도 좋고
시미터는 수은이 주 용도고 마방은 보너스다. 반드시 풀어야하는 cc가 있을때 드는 것이 좋고 시미터는 가성비가 구리니 후반에 완성하는 것이 좋다. 깡마방이 필요하다면 주포를 가자
마최는 일반적인 원딜중에선 선택지가 좁다. 코그모베인바루스정도? 얘들도 3코어 이내에 뽑는 것이 좋지 4코어이후론 구려진다. 2~3코어때 최고의 효율템이지만 치명타계열과는 영 아니다

그 외에도 존야, 비사지, 얼망, 란두 등 마이너한 템을 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잘 가지 않는다. 도저히 생존이 안될때 고려해볼만한 아이템(잘큰렝가 잘큰케인등)




개인적으로 코그모베인의 가장 큰 강점은 강력한딜을 바탕으로 한 아이템유동성이라고 생각함. 2코어만 뽑아도 딜링이 보장되어 이후템트리가 너무편한듯

팁)아펠로 죽무팬댄피바를 올리고 절단검을 쓰면 사기챔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