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닷지를 왜 해야하는가

우리는 닷지를 왜하는가?
눈앞에 20연패 박은 팀원이 있다 - 닷지
너무 당연한건가?
10연패 아니 5연패로 줄여보자
좀 더 낮춰서 3연패 이정도쯤 되면 애매해지는데
기본적으로 "게임을 승리를 하고싶다"라고 하면
내가 "승리"를 하기위해서 여러 요소들 가운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것을 파악해보고 최대한 승리에 근접하게 노력하고 싶겠지?
그럼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팀원의 전반적인것을 확인 할 수 있네? (연패,연승,라인꼬임,채팅으로보는 멘탈상태 등)
그럼 나는 "승리"가 목표라면 라인이 꼬여서 이길 수 없다 생각하면 닷지하는거야
그러면서 자신만의 닷지기준을 세우는거지


그럼 여기서 닷지해서 손해는 무엇일까?

상황 1 예상대로 졌을게임을 닷지햇다.
닷지유저 갑팀 / 상대팀 을팀
점수 손해
갑-닷지점수 3~10 / 패배시 본인 점수 13~25점 하락
3~22점 세이브 이득
을-닷지점수 0 / 승리시 13~25
승리점수 획득 못함 손해
-10 ~ -3점 전체적손해?

상황2 이길게임을 닷지햇다.
갑- 16~ 35점 손해
을- 13~ 25점 이득
-10 ~ -3점 전체적 손해?

나머지 8명은 같은 점수폭락이라 가정함

결론이 닷지하면 전체적으로 손해뿐이네?
이렇게 생각하면 곤란해
상황2는 갑의 기준에서 일어나지 않아 가정일뿐이지
갑의 경험을 베이스로한 기준에서 상황2는 일어날 확률이 희박하기 때문이야
판수를 쌓아가다보면 닷지를 고민하는 판의 승패는 패가 많을 수 밖에 없지

그럼 상황2는 없다고 보는거야 갑의 입장에서
다음으로 우리는 을의 입장을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난 나의 승리와 티어상승이 목표인데
그렇다면 여기서 을의 점수도 빼도 되겠지?

그럼 남는건 3~22점 세이브한 갑이 남는거지

아직도 닷지가 손해같아?
아니 시간도 설명해 달라고?

나는 15분 ~ 35+ 걸리는 게임을 앞으로 할꺼야
근데 내 기준에 질꺼같은 팀원과 게임을 해야해
앞서 말했듯 점수만 놓고보면 닷지가 이득인데말이지

상황1 30분 미만 게임
1-1 패배
점수손해 시간이득
1-2 승리
점수이득 시간이득


상황2 30분 이상 게임
2-1 패배
점수+시간 손해
2-2 승리
점수이득 시간손해

위에서 말했지만 닷지기준인데 겜해서 이겼으면 운이 좋은거야
패배시만 보면 30분전에 끝나야 시간이득이라도 챙겨

그리고 닷지하고싶은 팀원들과 30분 이전게임을 할 수 있을까? 또 게임내내 지게 만들것 같았던 유저가 욕하고, 실수하고, 트롤하고 그러면 아 그냥 닷지할껄 이 생각만 들꺼고 멘탈 금가기시작하면 다음판은... 흠...


닷지해서 나머지9 명은 뭔 시간낭비냐고?
갑의 팀인 4명은 갑이 점수+시간 세이브시켜줬으니 무조건 이득이고 을팀의 5명은 적팀인데 알게뭐야 ㅋㅋㅋ
적팀배려할꺼면 경쟁게임하면 안되지 맞지?

이처럼 닷지는 무조건 이득이야 안하면 손해지
전적검색이 귀찮다면 앞으로 닷지가 자주 일어날 때 큐를 빼라는 라이엇의 경고라고 보는건 어떨까?

닷지가 3번 났다는건 지금 나의 큐에 3명이 거른 질것 같은 유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나 대신 열심히 전적검색해서 걸러준 3명의 유저를 생각하며 담배나 스트레칭을 하는거지


마지막으로 티어상승이 목표라면 지독하게 닷지해
전적에 연승 또는 승이 더 많게 할 수 있다면 결국 자신의 실력의 최대mmr이 만들어질테니 거기서 깨닳음과 배움이 있다면 성장해서 올라가지 않겠어?

닷지는 점수가 아닌 보이지않는 mmr을 지키는거야

글 재주가없어서 길고 재미없고 이해안될텐데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