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다식은 주제지만 버스 예약금 문제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상생활 계약에서 예약금(=계약금)거는 경우 잔금은 보통 계약 마치면서 치르곤 하지 않냐?

월세집 하나 구할때도 보통 보증금의 10% 계약금 건 다음 이사오는날 잔금 치르고, 회사 외주 맡길때도 계약금 우선 걸고 일 진행, 계약 상황에 따라 중간 상황 체크 할때 중도금 한번 주고, 마지막으로 최종 결과물 받을때 남은 잔금 치르는 형태로 일이 진행되는데 말야. 

버스기사가 예약금 받는데다가 그것도 계약이 이행되지 않으면 위약금도 없이 그냥 예약금만 돌려주는 형태라면 기사한테 너무 유리한데. 최소한 이런식으로 예약금 받아가면서 진행할라면 지들도 잔금은 계약 이행 후에 받아야 하는게 상호 공정할듯 싶긴한데. 

뭐 현실 사회의 계약 과정을 게임에서 똑같이 적용하라는 것도 애매하긴 하고 분명 저런 잔금 치르는 방식하면 그냥 탈주할 놈들 수두룩 빽빽할테니 현실적인 얘기는 아니겠다만, 예약금 문제가 슬슬 불거지면 버스기사들도 뭔가 특약 옵션 하나 더 걸어야 싸움이 없을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