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럽페스 1일차 : 뮤즈는 언제 나오는거야~~!!

일단 제가 혼자 예상했던건 상당히 빗나갔습니다.
1. 첫곡 보라라라 → 아쿠아 4집 타이틀곡 미체험 호라이즌
2. 개인곡 유닛곡 없음(니지동 분량이 걱정은 됨) → 아쿠아 유닛별 2곡, 니지동 1집 개인곡 일부
3. 번갈아 부르기 → "누구 무대"라는게 명확히 구분됨
4. 최종엔딩곡 써니데이송 → 뮤즈 치트키 스노하레
5. 뮤즈 치트키 중 또다른 하나인 보쿠히카 → 없음


"뮤즈는 언제 나오는거야~~!!"

아쿠아 니지동 단체곡 끝났다 뮤즈구나~ → 니지동 솔로곡
니지동 세트 끝났다 뮤즈구나~ → CYaRon!
길티키스 끝났다 뮤즈구나~ → 세인트 스노우
성설 끝났다 뮤즈구나~ → 아쿠아

4년만에 나올 뮤즈를 너무 기대했는데
2시간이 지나도록 안나오데요..
뮤즈 안나오는거 아닌가? 낚인건가?
(2012년 MBC 가요대제전에서 "싸이 나온다 커밍순!!" 하더니 결국 뮤비로만 나와 낚였던거까지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실망(?)해가는 와중에..


20시 10분쯤인가 뮤즈 멤버들이 나왔습니다.
"몇년만에" "그 BGM"이 깔리며 나오는 멤버 소개부터 터졌습니다..ㅠ
에미츤의 "오랫만이에요"에서 익룡 803마리 소환하고(목나감;;)

마지막 인사때 보통의 공연처럼 전멤버가 하지 않고 에미츤의 진행으로 리더역할만 했는데요
아쿠아 리더 치카 역할의 안쨩 차례가 되자 스노하레를 언급하며 울먹였습니다.
원래 러브라이버였던(지금도겠지만요) 안쨩에게는 정말로 감개무량한 공연이 아니었을까..


뷰잉장의 분위기는 앞줄인 제가 느끼기엔 괜찮았습니다.(신촌3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