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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압 주의) 메이플 서명운동. 서명댓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찡루
댓글: 2274 개
조회: 143765
추천: 15472
비공감: 5
2020-02-21 14:53:53

요악글이 하단에 있습니다


이 글에 동의하시면 추천과 서명식의 댓글 하나씩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추천을 받고 싶어 쓴 글이 아니라, 메이플이 깨닫고 제대로 된 패치와 함께 오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쓰게 된 글입니다.

최근 메이플의 행보에 분노를 느껴 진행하는 서명운동이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들 10추 받는거 좋아하시던데, 저는 10추가 어떤 이윤이 있는지 잘 몰라요..

어제 밤에 글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화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해 다시 쓰게 되었네요.



본격적인 글에 들어가기 앞서 이야기 하나 하고 가려고 합니다.
'포켓몬스터'는 만화이기 이전에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포켓몬스터의 게임사 '게임프리크'는 이런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버그는 수정하지 않는다."

유저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건 관계치 않겠다는 말이죠.


지금의 메이플스토리는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유저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길은 죄다 막고 있습니다.
유저가 진짜 호구로 보이는겁니다.


호구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말."
우리는 정말 운영진들의 입장에서 이용하기 쉬운 사람으로 보이고 있나 봅니다.
그래도 이전 결정석 사태로 그렇게 쉬운 것마냥 보이지는 않았는지, 황금마차 이벤트를 필두로 눈을 가렸습니다.


각 직업들의 장점은 "버그다", "최근 몇년간 오류인 상태였을 뿐" 이라는 이유로 하향되었습니다.
정작 정말 강한 직업들은 남겨둔 채로 말이죠.
단점은 버그이더라도 쉽게 고쳐지질 않습니다.
밸런스 패치는 DPM 제작이 없어지자, 감쪽같이 멈춰버렸습니다.

그 DPM 제작자에게 월급은 지급하셨었나요?

운영진들은 돈 빨아먹을 패치만 하고, DPM 계산할 인재는 영입 못한단 말입니까?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도 아직도 계산식을 못 만들었어요?

아니. 시도는 하고 있답니까?


저는 강원기라는 사람을 모두가 욕해도 정말 대단한 사람으로 봤고, 그의 능력을 인정했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언리미티드 업데이트 이후로 쭉쭉 빠져나가던 유저층을 황선영 디렉터와 함께 잡아내고, 메이플을 PC방 점유율 2위까지 올려놓은 그를 어떻게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제 강원기씨에 대한 제 생각은 이전과 다릅니다.

먼 미래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인게 틀림없습니다.

혹은 디렉터 자리를 넘겨주기 전, 더 유명세를 키워놓으려는건가요?


뜬금 없지만, 모바일 게임시장에 양산형 게임이 많은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쉽게 만들어내고, 쉽게 유저들에게서 돈을 뽑아낼 수 있고, 유저가 적어지면 서비스 종료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메이플의 최근 행보가 그렇습니다.
오랜 역사의 메이플을 쉽게 종료해버릴 생각인가요?

헤비 유저만 행복하고, 그들에게서만 돈을 뽑아내면 될거 같죠?
아뇨. 헤비유저는 라이트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빛을 발하는겁니다.
라이트유저들도 살아남고, 게임에서 즐길 수 있어야, 헤비유저들도 돈을 쓰는 보람이 생기고, 게임의 수명도 길어지는겁니다.
라이트 유저 없이 모두가 무릉 55층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고인물들만 모여서 진흙탕 싸움 아닐까요?


유저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던 결정석 패치는 어떻습니까?
저레벨 보스의 결정석 가격을 낮추고, 고레벨 보스의 결정석 가격은 높였습니다.
물론 높인 수준도 미미하지만, 고레벨 유저들에게 자본이 집중되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레벨들의 수입이 떨어지니, 저레벨들의 결제유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최근 메이플스토리는 돈을 뜯어내려는 모습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유저가 꽤나 탄탄해졌으니, 뽑아낼 시기라고 생각했겠죠.

진짜 게임이 잘되길 바라고, 소통을 원하는 운영진이라면, 게임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그런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는거 아닐까요?
캐시 아이템 패키지들은 무기도 없이 기어나와서는 2만원이었습니다.
"2만원이라는 고가에 마일리지도 사용되지 않아 아쉽다."라는 의견도 많았고요.


RISE 이벤트도 그렇습니다.
추석 이벤트에 비해 빈약해진 보상과, 주말 접속 시간을 늘리려는게 뻔히보이는 코인 600개 수급
그런 것도 간파 못할 정도로 유저들이 쉬워 보이셨습니까?
다 보이는데도 "그래. 이용 당하는것 같지만, 이 게임이 좋으니까." 하고 넘어가는 유저들이 보이진 않으셨나요?
메이플이라는 게임이었기에 용서 받은거지, 다른 게임이었으면 한참 전에 망할 짓들만 골라서 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늘 몬스터를 때려잡아 아이템을 줍는거 말고는 컨텐츠가 없고.
하루 일과를 마친 유저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매일 일일 퀘스트, 에르다 스펙트럼, 배고픈 무토, 드림 브레이커, 스피릿 세이비어, 보스전, 우르스, 몬스터파크를 3시간 가까이 소모해 뛰어야 합니다.
레벨업까지 하려면 사냥도 1재획(2시간) 이상 해야합니다.

일일 퀘스트 몬스터 처치 수를 줄여준다던지.
에르다 스펙트럼, 무토 등의 컨텐츠는 1인 클리어 시 며칠간은 최고 등급 기준으로 보상 한다던지의 유저를 배려하는 업데이트는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개발자분들은 지친 몸 이끌고 집에 가서는 게임 안해보시나요?
퇴근하고 씻고 밥먹고, 행복해지기 위해 켜는 게임에 왜 이리도 숙제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신규유저인 제 지인이 몇달 째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믹스염색이 홈페이지에서 다르게 노출되는데, 몇달을 문의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내 돈 내고 코디해도, 제대로 볼 수가 없는데 너무 열 받는다. 내가 뽑은거랑 다르니 소비자 기만 아니냐?"

그들은 소수이고, 돈도 안 쓰니까, 쉽게 고칠 오류도 몇달이나 참아야 하는건가요?

몇달 걸릴 오류도 아닌데, 고쳐지지도 않으면서, 보상이라고는 "운영자의 마음"

운영자의 마음을 보고 있으면, '참 든 것도 없는게 운영자의 마음이 맞긴 맞나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시스 무기 해방건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고레벨 컨텐츠라 관심도 없었지만, 듣고 나니 어이가 없더군요.
절반 가까운 직업군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조금의 딜 누수도 없이, 전부 맥스 데미지 100억을 넣어도 클리어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가능성이 낮은 컨텐츠가 아니라, 할 수 없는 컨텐츠입니다.
1%와 0%는 가능성의 유무 차이로 1%와 2%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할 수 없는 것을 컨텐츠랍시고 만들어서는, 절반이 넘는 직업군들을 상대로 장난치는겁니까?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경뿌 삭제?
레벨 250 이상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신규 유저들도 한계를 느낄겁니다.
200 이후가 메이플의 시작이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즐거움을 느껴야 할 신규 유저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퀘와 에르다 스펙트럼, 보스전, 우르스에 지친 상태에서 다시 사냥을 시작할겁니다.
대부분의 신규 유저들은 투자비용이 낮기에,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빠져나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떻게든 신규 유저들의 저렙 구간 난이도를 낮춰줘야 하는게 맞는데, 경뿌가 없어지고 난이도가 올라가면 그들을 붙잡아두기는 당연히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컨텐츠를 만들었으면, 운영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컨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하는건 유저들 마음입니다.

서로 경험치 뿌리고, 인기도 받고, 코어젬스톤 받고, 빨리 레벨업하는 그 꼴보기가 그렇게도 싫으셨습니까?

메이플이 언제부터 혼자 하는 게임이었나요?

30분 내도록 혼자 사냥하다가, 30분마다 사람들 마주치는 마빌에서 있는 그 몇분조차도 용납이 되지 않으셨나 봅니다.

운영진들이 생각하는 게임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유저들이 생각보다 빨리 레벨업해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는게 싫으신가요?

메이플 지금도 충분히 어려워요.

캐릭터 하나만 275 만드는게 아니라, 유니온 캐릭터만 해도 수십개란 말입니다.


MVP 레드/블랙?
물론 고객들중에는 VVVIP도 있겠죠.
그들을 챙기는 것은 회사의 당연한 책임이기도 할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현재 본인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 수준에 비해, 너무 많은 금액 지출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아, 돈 쓸 컨텐츠가 없구나?"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메이플에 장기적으로 모두를 묶어둘만한 컨텐츠가 없고, 늘 유저들을 괴롭힐 컨텐츠만 낸다는겁니다.
한달에 100만원 이상 지출할 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업데이트를 하셨습니까?


물론 지를 사람은 지르겠죠.
근데 MVP 레드와 블랙이 되실 분들께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이런 업데이트가 반복되면, 신규유저 라이트유저는 줄 것이고, 고인물들만 남아있을겁니다.
여러분의 높은 무릉 층수도, 검은마법사 격파도 알아주는 이가 적어질 것이고, 돈 많은 소수 아재들만 하는 게임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묵혀둔 코디템들은 떠나가는 유저들이 많아 팔리지도 않을 것이고 시세는 떨어질겁니다.
"이렇게 뜬 메이플이 순식간에 폭망한다고? 과장이 심하네ㅡㅡ" 라고 하실지도 모르는데.
과거 메이플의 전성기는 지금보다 더한 인기였습니다.
그리고 또 아주 빠른 추락을 겪었습니다.

조금 더 신중한 결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요?


이 게임이 이렇게 자본주의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쪽으로 계속 진행이 된다면, 나중에는 '리니지'와 비슷한 느낌이 될게 분명합니다.
초딩 게임이었던 메이플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계속 필요로 하는 돈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운영진은 노골적으로 돈을 뜯어내고 있고, 아이템들의 가격은 현금으로 수백만원을 오갑니다.
이대로라면 언젠가는 고인물들만 남아서, 수천만원씩 오가는 제 2의 리니지가 되어버리지 않을까요.


물론 일부 소수 유저는 이번 업데이트가 맘에 들수도 있을겁니다.
"몇백만원 질러서, MVP 레드/블랙 갈 수 있는건데, 이 XX들때문에.."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근데, 계속 매번 그렇게 지르실건가요?
그렇게 지르신다고 하셔도 저는 상관없지만, 굳이 한마디 보태자면 그 돈을 현생에 쓰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떠들어대도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변한대도 잠깐일겁니다.
운영진이 잘못된 길로 갈때마다 유저들이 일어나서 욕하고, 깨우치게 해야 합니다.

납득하고 넘어가면 안됩니다.


제가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바꿔내야지. 똘똘 뭉치건, 힘을 가져서건 잘못된 절을 바꿔야지"


다들 운영방식에 기분이 나쁜거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자체가 미운건 아니잖아요?
내가 추억하고 애정하는 게임을 이 따위로 만들어놓지마!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반발하는데는 분명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대로 진행해도, 얼마 안 빠져나가" 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몰라도, 자꾸 이런 기획 의도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민심은 돌아서고, 장기적으로 보면 누적되어 꽤나 많은 수가 빠져나가있을겁니다.


넥슨 진짜 어디 매각해야해서, 빠르게 뽑아내려는겁니까?

초심을 되찾으세요.

더럽게 돈만 빨아먹을 생각 그만두시고요.



요약

1. '포켓몬스터'의 회사 '게임프리크'는 "유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버그는 수정하지 않는다." 라는 방침을 갖고 있다.

2. 메이플스토리는 유저에게 유리한건 다 고치고, 불리한건 고치지 않는다.

3. 호구의 사전적 의미는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4. 정말 유저가 호구로 보이는지 황금마차 이벤트로 눈을 가렸다.

5. 각 직업들의 장점은 "버그" 라는 이유로 하향되나, 단점은 버그여도 쉽게 고쳐지질 않는다.

6. 밸런스 패치는 일반 유저가 DPM 제작을 멈추자 감쪽같이 멈췄다.

7. 모바일 게임이 양산형이 많은 이유는, 쉽게 뽑아먹고 섭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최근 메이플의 행보가 모바일 게임 시장과 다르지 않다.

9. 헤비유저도 결국 라이트유저가 있기에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다.

10. 지난 결정석 패치는, 저레벨들의 과금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었다.

11. 캐시 아이템 패키지는 무기 없이, 마일리지도 적용 안되고 2만원이다.

12. RISE 이벤트도 지난 추석에 비해 빈약해졌으며, 코인 600개로 주말 접속 시간을 늘리려는 모습이 뻔했다

13. 이벤트는 늘 몬스터를 때려잡아 아이템 줍는거 말고는 컨텐츠가 없다.

14. 하루 일과를 끝낸 유저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늘 일퀘, 에르다, 무토, 드브, 스세, 보스, 우르스, 몬파 등을 3시간여에 걸쳐 노가다 해야 한다.

15. 절반 가까운 직업군들은 클리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컨텐츠를 컨텐츠랍시고 만들어놨다. (제네시스 무기 해방)

16. 신규 유저는 투자 비용이 낮아 쉽게 빠져나가는 것이 현실인데, 경뿌 삭제는 신규 유저가 게임 접는 것을 가속화 시키는 꼴이다.

17. MVP 레드/블랙을 만들기에 운영진의 최근 행보는, 메이플을 길게 보고 있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18. 메이플은 과거에 비해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필요로 하는 금액이 커지고 있다. 지속된다면 고인물들만 남게 될 것이다.

19. 메이플이 초심을 잃을 때마다, 유저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제 의견에 공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추천과 서명 댓글로 메이플 운영자들이 글을 볼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Lv65 찡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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