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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죽박 전설아이템의 유래 - 혈기편

gayfish
댓글: 5 개
조회: 10064
추천: 11
2017-05-09 13:27:21
전편 다시보기

<사제> 수양 / 신성 / 암흑    
<법사> 냉기 / 화염 / 비전&공용   
<흑마> 악마 / 파괴 / 고통&공용
<바퀴> 징벌 / 신성 / 보호&공용

<기타> 삼신기







브린다오르의 족쇄
Shackles of Bryndaor



"For his misdeeds, Bryndaor was charged with guarding the gates of Helheim for eternity.”

"브린다오르는 악행의 대가로 영원히 헬하임의 관문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안히... 제발 좀...
브린다오르(Bryndaor)가 대체 머하는 놈인지 어찌압니까..
심지어 이런 이상한 아이디를 쓰는 와우 유저도 읍서요.
아니 검색 결과 자체가 음습니다.

혹시나 Bryn을 성이나 인명 접두사로 쓰는 유명인이 있을까 싶어,
위키피디아에서 Bryn, Brynn, Bryne 다 찾아봤는데 단서조차 읍어서 빡친게 아입니다.
daor? 이건 뭡니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나 즐겁자고 연재하는 시리즈지만
이 짓 하다보면 좀 짱나는게..
 
'다르클리(화법)'나 '이바곤트(수양)' 같이 좆목으로 점철진 작명이면 더러워도 그냥 넘깁니다.
비법 전문화의 '무한의 장식끈' 같은 노잼 전설도 웬만하면 참겠읍니다.. 

근데 유래 자체가 불분명한 전설들은 ㄹㅇ루다가 빡치거등여.. ( ノ` 皿´)ノ




"이봐, 밸런스팀의 패트리샤가 아들을 낳았데!"

"오. 정말 기뻐할 일이군! 이름이 뭐래?"

"브린다오르(Bryndaor)"

"정말 멋진 이름인걸? 그녀를 축복하며 새 전설엔 아이의 이름을 붙여야겠어!"




유래를 모르면 이렇게 지어졌을지 아닐지 대체 누가 압니까?

지들끼리만 알고 지들끼리 킥킥대는 불경하고 괘씸한 비하인드 스토리

옳지 않읍니다.. 증말루... 







들창엄니 뼈 다리갑옷
Rattlegore Bone Legplates


들창엄니는 서부역병지대의 5인 던전 '스칼로맨스' 에 출연하는 보스이다. 





<던전도감>

들창엄니는 안돌할에서 파괴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간들링은 스칼로맨스의 경비를 맡기려고 즉시 그 딸깍거리는 공포의 존재를 되살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들창엄니를 전보다도 더욱 흉포한 괴물로 만들기 위해 간들링은 적의 육신에서 재료를 취하려는,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그에게 주입했습니다.



스칼로맨스의 뼈의 방에는 수많은 애콜라이트들이 뼈무덤을 앞에두고 의식을 진행시키고 있는데,
이를 처치하면 각각의 무덤의 강화된 뼈들이 합쳐지며 들창엄니가 나타난다.

지금이야 스킬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쪼렙 몹이지만,
설정이나  연출들을 보면 상당한 기술력(?)으로 공들여 만들어진 피조물임을 알 수 있다.







고어핀드의 공훈
Service of Gorefiend


1차 대전쟁 이후 둠해머가 '어둠의 의회' 잔당을 몰살시키자
굴단이 목숨을 구걸하며 인간시체에 어둠의 의회 일원인 '테론고어'의 영혼을 넣어 만든
최초의 죽음의 기사 '테론 고어핀드' 에서 유래되었다.


"고어핀드는 죽은 후 최초의 죽음의 기사로 되살아나서 오그림 둠해머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죽음의 기사의 탄생은 환심용 기쁨조인데
자기를 죽인 원수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기엔 좀..

뭐 고핀을 생각해보니 불성때도 유저들 뒤통수쳐서 부활하기도 했고, 또 살아나자마자 일리단한테 빌붙었던 박쥐같은 행적을 보면... 걍 근본 자체가 비열하고 글러먹은 것 같다.







라나텔의 애가
Lana'thel's Lament


스컬지 휘하 언데드 블엘군단 '샨레인'을 이끄는 수장이자
리분 공격대던전 '얼음왕관 성채' 네임드 보스로 출연한 피의여왕 라나텔에서 유래된 전설이다.

리치왕(넬쥴)을 제거하기 위한 일리단과
막기 위한 아서스의 노스랜드 결전은 익히 알고들 있을 것이다.




<꽈당큐~>



일리단이 아서스에게 패한 뒤
아서스는 일리단의 흩어진 병력들을 추적하여 한땀한땀 정성스레 죽이게 된다.
라나텔은 켈타스 폐하를 따라 온 병력중 하나였고, 친구의 검인 '쿠엘델라'를 쥐고 맞서다 명예롭게 죽었다.
 
그나저나 아서스를 어지간히 귀찮게 했던 실바나스는 밴시로 만든 반면
라나텔은 죽여서도 산레인의 수장으로 임명할 정도면 생전에 꽤나 강했던 것 같다.


"라나텔은 노스렌드로 행군하는 중에 잃을 엘프들의 목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만 해도 자기 때문에 훨씬 많은 목숨이 사라지리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지요."


라나텔은 샨레인으로 되살아난 뒤, 생전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쿠엘델라 를 산산조각 내버린다. 
만약 그녀가 성채에서 죽지 않고 리치왕의 지배에서 풀려났다면 
'샨레인'도 독립된 세력을 형성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시 생각해보니 실바는 그냥 개빡쳐서 그랬던걸지도...>








해골꽃의 지혈
Skullflower's Haemostasis


해골꽃으로 번역된 'SkullFlower'는 죽음의 기사 클래스의 이론분석가(theorycrafter)이자,
죽박 가이드를 작성하는 현 블리자드 직원의 닉네임이다.

그는 'SkullFlower UI' 이름의 유닛프레임 애드온을 만들었었고,
블리자드 입사 이후엔 애드온 업데이트를 멈추고 트윗, SNS를 삭제 후 잠적했다.



 
<SkullFlower UI. 이것도 포트폴리오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다음엔 냉기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Lv75 ga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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