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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계관 자체가 확실히 완전히 변했네요(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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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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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09:36:42
워크래프트 2~3 + 와우오리지널 까지의 빛의 개념은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관에서 신에게 신앙을 담보로 힘을 수여받은

신앙심에서 비롯된 성스러운 힘이었습니다. 

기독교문화권의 고전적인 빛=신앙=권능 의 연속성에 있었습니다.




불성에 오면서 상황은 좀 많이 달라집니다. 

인간 과 드워프 중 가장 탁월하고 순수한 자들이 선택할수 있었던 팔라딘을 

상업적,밸런스적 필요에 따라 블러드 엘프에게 주어야할 이유가 생겨남에 따라서

이것은 블리자드가 직접 밝힌바와 같이 성스러운 빛의 개념은 신앙의 개념에서 철학의 개념으로 이동합니다.

나루의 힘을 흡수해서 모기처럼 빛의 힘을 쓰는것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은 

혈기사 유져들의 직업판타지를 해칠수 있었기에. 나루의 해방 이후에도 빛의 철학을 깨닮고 통달한 자는

진정한 기사가 될수 있는길을 열어줘야했으니깐요. 

당시 이런 설정변경으로 전통적인 종교 기사단으로서의 팔라딘을 좋아하던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지만,

그래도 인게임적으로는 큰 마찰없이 와우세계관에 잘 녹아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군단 이전까지도 일맥상통한것이 있다면 어둠-악  빛- 선 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군단을 기획하면서 만든 연대기가 나오면서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때까지는 자연의 도리를 거스르는 존재 자체가 악인 포세이큰이나 실바나스 혹은 흑마법사들을

쉴드치려고 저런 설정을 했는가 생각했는데..

지금와서는 빛도, 어둠도 세계를 관통하는 힘의 일부일뿐... 선도, 악도 아니라는 것이 완전히 확연해집니다.



예전 성스러운 빛을 대변하던.. 우서나 티리온,아달 등은 덮어놓고 무조건 믿어도 되는 인물이었다면..

제라의 독선, 알레리아가 공허에서본 빛으로 물든 세계의 절망적인 모습 등을 보면 새로운 빛의 개념은 예전과

확연히 다르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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