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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게임을 바라본 유저입장에서 쓴 기사

아이콘 수수깡
댓글: 2 개
조회: 7084
추천: 4
2017-08-17 20:32:20

<아키에이지 트레파세스 업데이트> 


2017 7 27일 XL게임즈의 아키에이지(이하 아키에이지)는 트레파세스의 제목으로 업데이트(Update)를 선보였다전체 서버를 통합하여 해상전장으로 출시한 트레파세스는 정해진 4개의 특성을 가진 배를 이용하여, 4개의 팀이 승패를 결정짓는 전장이다이 외에도 진검승부, 3:3검투장 등의 전장을 통합 하여 각 서버의 인구분포에 구애 받지 않는 콘텐츠(Content)를 방향성으로 잡았다.

 아키에이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도핑 아이템(이하 도핑)이 개편 되었다기존 아이템(Item)의수량을 줄여일부 성능을 변경하였고도핑이 아닌 장비아이템과 기술 사용 콘트롤(control)에 더 많은 영향을 주겠다는 취지다이 외에도 주화 통합연합 공격대칭호 시스템 변경전장 상점 등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키에이지 공식홈페이지 트레파세스 공식 이미지)




  <오랫동안 업데이트의 부재자유도를억압하는 전장시스템>


 


 올해 2월에 업데이트 되었던 ‘태초 업데이트’ 이 후 게임 내 변화를 주는 큰 업데이트는 없었다. 4월에 ‘초승돌’ 개편이 있었지만, 취지에 부합하는 시장이 형성되지 못했다. 유저간 초승돌로 인한 격차를 줄이려 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초보자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없데이트(업데이트가 없다 의 준말)는 5개월간 지속되었고, 이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은 공식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의견을 표출했다.

 3개월의 부재를 끊고 선보인 이번 업데이트 ‘트레파세스’는 전장 시스템(System)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키에이지는 오픈월드(Open world) 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필드에서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전장시스템은 유저들의 콘텐츠를 제한한다” 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전장 보상으로 ‘키리오스훈장(이하 훈장)’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게임 내 벨런스(Balance) 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칭호 등 을 얻을 수 있다. 또, 초보자들은 기존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각 계승자 스킬을 이용하려면  ‘훈장’을 이용해 스킬을 얻어야만 했다. ‘트레파세스’ 업데이트 이전 계승자 스킬을 습득한 기존 유저와 달리 초보자들은 불가피하게 전장에 참여하여 훈장을 얻고 계승자 스킬을 습득할 수 밖에 없어, 자유성을 강조하는 아키에이지가 아니다 라는 불만이 초보 유저들 사이에서 재기 되었다. 




 <도핑아이템 개편으로 재료의 악성재고처리 방안 없어>


 도핑아이템 개편으로 공격력을 올려주는 아이템과방어력을 높여주는아이템 등이 삭제되었고기본 6개의 도핑아이템이 반 이상으로줄어들게 되면서개편된 도핑 아이템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아키에이지는게임 내 장치를 이용하여 도핑 아이템에 필요했던 재료를 돌려주는 시스템을 착안했다그러나기존에 사용하던 수 천개의 도핑아이템이 원 재료로 전환되면서 경매장에는 수 만개의 재료들이 쏟아져 나왔다곧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고아직까지도 악성재고는 해결되지 않고있다안탈론서버 권마유저는어떤 도핑이 개편 되는지를 사전공지를 했으면 더 이상의 생산을 안했을터소비만 했을텐데 사전공지도 없이 개편을 단행했다” 라며 아키에이지측에보상을 요구했다.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432074  안탈론@권마 님의 게시글)




    <여해의 무훈, 거북선은 아직 미구현?>  


 ‘훈장’ 10000개로 구입할 수 있는 ‘여해의무훈’은 새롭게 등장한 신규 선박 거북선을 인양할 수 있다. 전장 승리 시 ‘훈장’을 보통 3~9개 최대 25개까지 얻을 수 있지만 일일 횟수 제한이 있어, 일반적으로는 대량의 훈장을 쉽게 얻을 수 는 없다. 그러나 출시 2주만에 키리오스 서버 '레인'유저는 10000개의 훈장을 모았고, 8월 9일 인양을 하기 위해 거북선을 찾았지만, 인양을 할 수 없었다. 아키에이지는  “아직 거북선이 구현되지 않아, 인양을 할 수 없다”며 ‘훈장’을 해당 유저에게 다시 돌려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공식홈페이지 아미고(이하 아미고) 내용에 따르면 ‘키리오스의 훈장을 여해의 무훈으로 교환하게 되면, 고요한 바다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거북선을 인양할 수 있습니다’ 라고 명시 되어있지만, 거북선의 미구현 사건으로 많은 유저들은 각 커뮤니티사이트에 분노를 표출했다. 키프로사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는 ‘뽀빠이’ 유저는 “이는 유저들을 농락하는 일이다.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라며 아키에이지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432249 키리오스@레인 님의 게시글)



   



   <각종 버그의 성행날틀사용 후 소환수탑승은 버그였다?> 


 2013년 1월3일 첫 오픈베타(Open beta)를 시작으로 4년이 넘게 고치지 못한 버그는 ‘낮은 확률로 망토 외형이 접혀 보이는 오류가 있습니다’ 등이 있다. 아키에이지에는 다양한 버그가 존재한다. 그 중 날틀 아이템을 사용하면 5초동안 날틀을 사용 할 수 없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날틀 사용 후 5초 동안 소환수에 탑승 할 수 없게 되었다. 일각에서 “이는 처음 구현할 때의 취지였다 4년이 지난 지금에서 버그를 수정한 것이다”라는 의견이 재기 되었다.  아키에이지 측에서는 “날틀 사용 후 소환수 탑승이 되지 않는 것은 버그이다.  다른 시스템을 수정하다가 생겼으며, 곧 수정하겠다” 라며 입장을 밝혔지만, 7월27일 이 후 아직까지도 버그가 수정되지 않고 있다. 

 전장시스템에 존재하는 버그 중 곧 바로 체력이 채워지는 이른바 ‘풀피’(이하 풀피)가 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본인 진지의 상층부에 도달하게 되면 생기는 버그로 격투의 ‘적진으로’, 야성의 ‘떠오르기’ 등을 사용하게 되면 풀피가 된다. 현재 전장 시스템에서 빈번하게 성행하고 있고, 일반유저들도 쉽게 사용 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누이서버에서 게임 중인 ‘근본’ 유저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버그써놓고 저렇게 당당한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외에도 업데이트 이 후 ‘필드보스몬스터’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영원한 성장의 돌’이 더 이상 얻을 수 없게 수정 되었지만, 현재까지 일부 ‘필드보스몬스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433001 누이@근본 님의 게시글)



<강화 2배 이벤트 예고?  누구를 위한 이벤트 인가>


8월11일 금요일 오후 아키에이지 공식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스페셜위크’ 는 경험치2배, 전리품획득률2배, 강화확률2배, 명예점수2배, 생활점수2배를 17일부터 24일까지 하는 이벤트이다. 공지사항이 올라오자, 많은 유저들의 의견이 양극화 되었다.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형성되면서 여론이 가열되었다. 찬성 측 입장은 “강화 2배 이벤트를 하면 강화를 못해본 유저들이 손쉽게 강화에 성공할 수 있게 되어 유저 간의 격차가 완화될 것이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반대 측 입장은 “일주일 밖에 하지 않는 강화이벤트는 기존 아이템의 가치를 순식간에 하락하게 할 것이고, 단 기간 이벤트는 유저 간의 격차 완화가 아닌 유저격차를 오히려 더 늘리는 셈이다” 라며 입을 모아 비판하였다. 실제로 공식홈페이지와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강화2배이벤트를 철회해라’ 라는 의견이 가열되어 철회 게시글로 도배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누이서버에서 게임 중인 ‘손오공’ 유저는 “소통을 강조했던 아키에이지가 유저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강화 2배 이벤트를 강행하고 있다 대다수의 유저들은 강화2배이벤트에 부정적이다 당장 이벤트를 철회해라” 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아키에이지 인벤 커뮤니티 사이트 통합직업게시판(이하 통직게)에서는 이번 이벤트에 대한 반대의견을 모아 고객센터에 전달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아키에이지 공식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  유저들이 강화2배 이벤트에 반대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앞으로의 행보는>


 ‘트레파세스’ 업데이트를 통해 전장 시스템의 콘텐츠 강화를 꾀했지만,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었다. 각 전장에 대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야 되고, 수정해야할 버그도 많다. 인터뷰를 통해 새로 리뉴얼(Renewal)될 5:5전장, 필드보스몬스터 개선, 타 서버 난입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했지만, 현재 기존 콘텐츠인 공성전, 국가시스템, 원정대시스템, 필드 활용 등의 리뉴얼이 필요하다. 아키에이지를 오랫동안 이용했던 유저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콘텐츠보다는 기존 재미있게 즐겼던 콘텐츠 부재의 리뉴얼을 원하고 있다. 오픈 당시 아키에이지는 전례없는 방대한 자유도를 이용해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시스템으로 센세이션(Sensation)을 일으켰다. 누이서버에서 플레이중인 ‘수수깡’유저는 “소통을 강조했던 조용래 기획팀장의 말처럼 유저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수렴해, 지금 힘든 시기를 잘 극복 했으면 좋겠다 나는 아키에이지가 정형화된 틀이 아닌 유저들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게임을 할 수 있어 좋다 앞으로도 이런 특성을 잘 살려 건강한 아키에이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호소했다.






출처 : 내가씀

2017.8.16.

14:20 작성




p.s 8월17일 기준 소환수탑승버그,일부보스몬스터 드랍아이템버그는 수정이 완료된 상태

갑부

Lv87 수수깡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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