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임이다.
그 옛날에 리니지 했던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하겠는데..
10랩찍고 나서 말하는 섬 남쪽에 셀로브 잡는 느낌이랄까.. 그정도 난이도라고 보면될듯..
그래픽도 완전 90년대스럽고, 운영역시 90년대 후반 NC를 보는듯하다.
오픈 초반 클라이이언트 오류에 홈페이지 터지고.. 중간에 서버랙때문에 튕기더니 캐릭터가 삭제되는 버그도 있었고..
밤 10시에 셧다운에 걸려서 게임하던 사람들이 전부 튕겨버리는 사건도있었다.
[내가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는데 셧다운에 걸려서 팅겨서 기분이 이상하다는둥. 내일 마누라한테 교복사달라고 해야겠다고 하는 등등의 댓글이 도배가 되었음..]
그런 크고작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 있음.
분명 머리로는 시대에 역행하는 게임이다라는걸 알지만
옛날 중고딩때 리니지 하던거 생각나면서 그냥 계속하게되는 맛이랄까..-_-;;
일단 강화가 아직 지원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과금에 대한 압박은 덜한편이고.
사냥루트나 공략에 대해서 정답이 없는 관계로 이리죽고 저리죽으면서 하는..
그냥 쉽게 말해서 그 옛날에 2000년대 초반 MMO를 했던 사람에게는 취향저격이 될수있고..
주변에 할만한 게임이 없냐고 물어봤을때 추천하기가 참 애매한 게임인건 맞는데..
로도스도전기를 읽어봤던 아재들이라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도 있고..
[특히 성우를 참 잘쓴것같음.성우가 스토리를 다 살렸다라고 보면될듯;;]
90년 후반에서 2000년 초반 MMO에 대한 향수를 확실하게 느낄수있음. 이건 장담함.
사실 정확한 후기는 MMO는 한달은 해봐야 감이 잡혀서.. 현 시점에서 뭐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리니지를 어렷을때 재미있게 해본 경험이 있다거나, 로도스도전기를 해본 경험이 있다.
이 2개에 전부 해당사항이 있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다라는것에서는 장잠할수있겠지만.
둘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추천하기에는 참 애매함.
호불호가 극명하게갈리는 게임이다라고 할수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