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데이터’ 얼리 액세스 리뷰
총에 살고, 검에 죽고. 혹은 주먹으로 로봇을 때려눕히다 / 스콧 헤이든(Scott Hayden), 2016년 7월 18일
스팀 얼리 엑세스에 공개된 서비오스(Survios)의 1인칭 전투 게임 ‘로우 데이터(Raw Data)’는 현재 HTC Vive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중 빠른 전개 속도와 흥미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사격 연습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죠. ‘로우 데이터’는 인상적인 능력과 물리 작용을 선보이며 마치 실제로 위험에 처한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중간에 게임을 그만두지 않고 조작법을 모두 익힌다면 마치 초인이 된듯한 기분까지 들 것입니다.
'로우 데이터' 세부사항
공식 홈페이지: 로우 데이터
개발사: 서비오스
배급사: 서비오스
지원: 스팀 (HTC Vive)
사용 기기: HTC Vive
출시일: 2016년 7월 15일
※ 알림: 본 게임은 스팀 얼리 액세스에 공개된 버전이므로 완전하지 않으며, 추후 개발사의 수정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 리뷰는 얼리 액세스에 공개된 게임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쁘지 않다”고 말하여 세계를 억압하는 악덕 기업 '이든 코프', 당신은 해커 그룹인 ‘신디케이트(SyndiK8)’의 일원으로서 기업에 잠입해야 합니다. 캐릭터는 총을 휘두르는 '총을 든 성직자' 비숍, 또는 카타나검을 사용하는 ‘사이버 닌자’ 사이자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빼어내고 취약한 데이터 코어를 보호하여 이든 코프의 실체를 밝히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속 이든 코프는 “’우리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지만, 모든 면에서 우리는 부정을 저지른다. 당신들이 그걸 알았어야지”하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기업입니다.
참, 그들은 킬러 로봇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로우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슈팅 게임이지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게임은 타워 디펜스적 요소, 특별한 기술 잠금 해제, 그리고 스팀의 친구와 함께 싸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모드가 모두 혼합되어 있습니다.
‘로우 데이터’에는 실감 나는 위험 요소도 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상대편 로봇이 정말로 2m를 훌쩍 넘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봇은 어느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어 나오며, 끊임없이 얼굴에 레이저를 쏘고, 제 얼굴에 주먹질까지 합니다. '로우 데이터’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실제로 무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두 캐릭터, 비숍(좌) 그리고 사이자(우))
비숍을 선택했다면 시작하기 전에 미리 무기 다루는 법을 연습하기 바랍니다. 일단 임무를 시작하면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왜나면 모든 곳에 로봇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재장전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면, 당신은 곧 로봇에게 얻어맞게 될 것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엉덩이와 허리 아래에 피스톨을 갖다 대면 바로 재장전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초반에 손으로 탄창을 꺼내 피스톨에 끼우는 수작업은 꽤 불편했습니다. 상대의 맹공을 피해 몇 번이고 장벽 뒤에 숨는 동안, 결국 무능한 제 손은 무기를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적들이 얼굴에 레이저를 쏘고 주먹질을 할 때는 큰 좌절감까지 느꼈습니다. 이를 여러 번 겪고 난 뒤에야 재장전하는 방법을 알았고, 나아가 남은 탄약 수를 확인하며 극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재장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주먹으로 가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은 로봇이 죽을 때까지 주먹으로 때릴 수 있습니다.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훌륭한 방법이며, 사이자의 캐릭터에서도 가능한 기술입니다.
와... 이런거 저도 좀 해보고 싶네요...
pc방처럼 해볼 수 있는 곳 이런거 있으면 좋을텐데 아직은 무리겠죠..
저도 해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