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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시티3 리뷰 - 대작이 될 수 있을까?

고에버튼
댓글: 24 개
조회: 13449
추천: 3
2015-02-18 04:48:39

독특한 게임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구축했던 몬스터넷의 이터널시티가 지난 2월5일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회사의 사정상 큼직한 홍보를 하지 못해 조금이나마 유저들을 더 끌어모아보고자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물론 지금도 전 채널 포화를 이룰만큼 유저가 적지 않습니다.(오히려 특정몬스터 사냥할땐 너무 많아서 방해되기도..)

물론 12월 사전체험, 1월 클로즈베타 후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지만 한달만에 다소 성급해 보이는 오픈베타로 수많은 이터널시티 팬들의 걱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오픈베타중인 이터널시티3는 어떨지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게임의 중심이 되는 지역인 서울자치지구의 모습.)

1.이터널시티3의 배경?

게임을 시작하시기 전 이터널시티1의 스토리를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12166 (출처- 오늘의유머)

이터널시티3는 이터널시티1의 주 배경이었던 2002년의 변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 EL.A가 
2014년 서울에 세운 자치기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서울의 모습 그대로가 게임 안에 옮겨져 있습니다. (오랜 전쟁 때문에 많이 파손되긴 했지만..)

(실제 위치한 가게들이 세세한 디테일로 완벽구현 되어있습니다. 쓰레기통까지!! 하지만 저작권상 이름은 약간씩다름)


2.이터널시티3의 무기?

이터널시티3에는 현재 리볼버, 반자동권총, 기관권총, 반자동저격소총, 수동저격소총, 대물저격소총, 수동샷건, 반자동샷건, 자동샷건, 소드오프샷건, 더블배럴샷건, 기관단총, 어설트라이플, 다연장유탄발사기, 유탄발사기,로켓런처, 고속유탄발사기, 배틀라이플, 코만도카빈, 어설트카빈, 경기관총, 체인건, 화염방사기 등 엄청난 숫자의 무기종류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무기들은 공속, 데미지 등 적절한 밸런스로 필드사냥, 보스, 어설트, 아레나 에 강한 총기들이 따로 있을 정도로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다만 아직 필자의 무기 화염방사기의 용도는 잘 모르겠음..)

하지만 이 무기들을 모든 캐릭터로 다 착용할 수는 없고 각각의 캐릭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병과들이 익힐 수 있는 무기들이 따로 있습니다. 본인이 들고 싶은 무기를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 란을 통해 찬찬히 살펴보고 캐릭터와 병과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유저분들을 위해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까지는 저격/샷건이 가장 좋은 무기로 꼽힙니다.

아이템은 일반-ADT-ELT-XLT-... 순으로 정렬할 수 있으며 다른 게임으로 치면 레어-유니크-레전드 정도입니다.


3.이터널시티3의 컨텐츠?

이터널시티3는 현재 레벨30이 만렙으로 게임 오픈 초기 입니다. 레벨30은 퀘스트와 어설트,레이드를 통해 아주 넉넉잡아 일주일이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어설트 - 이터널시티1부터 있던 컨텐츠로, 쏟아지는 몬스터들을 40여명의 유저들과 합심해서 잡고 보스까지 클리어 하여 순위를 매겨 차등 보상을 지급합니다. 약 1시간에 한 번 입장할 수 있고 클리어하면 해당 어설트의 레벨대의 장비상자를 지급합니다.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2- 레이드 - 레이드는 몬스터가 계속 등장하는 5개로 나뉘어진 웨이브를 빠른시간 안에 클리어하여 최종 보스까지 잡아내는 컨텐츠입니다. 마음 맞는 파티원6명만 고정으로 있다면 계속해서 들어가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3- 습격전 - 가끔 필드에서 사냥을 하다 보면 특정 지역에서 시작되는 쏟아져나오는 몬스터를 잡는 컨텐츠입니다.
다수의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는 무기가 유리하며 수 많은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경험치가 짭짤합니다. 이따가 말씀드리겠지만 최근에 말이 많았습니다.

4- 아레나 - 전투장에 모여 레드,블루팀으로 나뉘어 벌이는 데스매치입니다. 승리 시 섭섭치 않은 보상이 있습니다. 서든어택 류의 fps게임을 생각하시면 빠르지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컨트롤이 아주 많이 좌우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5- 임무상인 - 이것도 컨텐츠로 치긴 웃기지만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임무상인 호출 무전기를 줍니다. 이 무전기를 사용하면 반복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임무상인에게서 전령이 떨어지고 퀘스트가 끊긴 닥사구간에 단비가 되어줍니다.

 (임무상인의 실루엣)

6- 퀘스트스토리 - 이터널시티는 정말 퀘스트 스토리 자체가 컨텐츠입니다. 꼭 다른 게임마냥 확인확인 연타해서 넘기지 마시고 퀘스트 스토리라인을 보시며 진행하면 정말 시간 빨리가실겁니다. 

7- 싱글미션 - 싱글미션은 전용 맵에 입장해 간단한 퀘스트와 보스몬스터를 처리하는 미션입니다. 클리어타임만 줄인다면 꽤나 괜찮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혼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잇으나 총알관리를 잘해야합니다.

4.게임에 전반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저는 이터널시티1,2 모두 충성 유저가 아닙니다. 2는 해본적도 없으며 1은 아주조금 깔짝거리다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한 쉴드도, 맹렬한 비난도 아닌 주관적이지만 중립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터널시티3은 오픈 직후 수 많은 비난과 조롱에 직면했습니다.
오픈 후 3일정도 되는 날 까지 잦은 임시점검, 긴급점검, 연장점검 들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솔직히 말하면 요즘 유저들의 입맛을 충족하기엔 다소 부족한 UI와 그래픽, 편의성 등으로 발을 돌린 유저들도 꽤 있었습니다.(채팅창을 올리려면 별도의 창을 켜야 한다던지..)

거기에 퀘스트는 항상 쓰레기 줏어오기, 몬스터 50마리잡기/리더몬스터 5마리 잡기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 유저들의 질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게임자체는 굉장히 재밌고 요즘 게임들에 비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터널시티 특유의 액션성과 총쏘는 맛, 타격감을 잘 살린 것 같고 난이도가 비교적 쉬워져 전작들에 비해 여러 몬스터를 몰아 한번에 잡는 재미가 배가 되었습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인으로 전개되는 퀘스트를 통해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필드보스또는 리더급 몬스터를 잡아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하는 파밍의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지는 맛만 있는 화방)

오늘자의 패치로 최근 말이 많았던 어설트 잠수유저들, 습격전의 과도한 보상으로 인한 템부격차, 아이템을 상점에 팔때의 불편함, 캐시아이템 정책 수정 등 유저가 원하던 대부분의 사항들이 수정되었습니다.

대기업 게임들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소규모의 기업이기 때문에 일손도 적고 빠른 피드백과 대응을 해주지는 못하지만 유저들의 말에 하나하나 귀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게임은 매니아만 남기는 게임이 아닌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캐릭터 적용이던 프리미엄 캐쉬 아이템이 계정 적용으로 바뀌는 등 파격적인 캐시정책 수정은 유저들에게 개념패치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회사의 자금사정상 캐시아이템이 다소 섣부르게 도입되긴 했지만 적절한 가격과 없어도 조금 귀찮을 뿐이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아이템들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발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오픈 초기로 다져 나가고 있는 단계이지만 충분한 발전 가능성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이터널시티3는 오픈 2주도 안되었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셔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몬스터넷에서 이터널시티3 오픈기념 이벤트로 내건 이벤트상품입니다.
바나나우유 한개!  그것도 300명에게 내부 논의를 통해서..!!!

몬스터넷을 바나나넷으로 불리게하며 많은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바나..아니 몬스터넷은 서버점검 보상으로 인게임 아이템인 '바나나 우유'를 지급해 센스있는 대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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