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OBT 1일차 짤막평

기대감을 가지고 계시지만 생업하시느라 접속못하고 몸서리 치실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평적어보겠습니다. 자세한 리뷰는아니니 뒤로가기하셔도 무방합니다. 

 10렙까지 키워봤고 플레이타임은 1시간 정도구요. 막상까보니 28만 캐릭 생성 등 이슈만큼의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게임은 아니더군요.

 추워서 나가지도 못 하고 시험 끝나고 할 것도 없는데 2번 접속할만큼 엄청난 매력이 안 느껴지네요. rpg는 첫 접속이후 다음 접속으로 지속 플레이가 가능한 유저를 판단한다고 생각하는데 클라이언트 파일에 손이 안가네요. 개인적으론 1,2주 지나서 서버 안정화되고 몹보다 사람이 많은 필드가 안정화 된후 즐기는 게 좋아보입니다. 덧붙이자면 기존에 콘솔 게임을 자주 즐기거나 최신 출시된 라이즈 선 오브 로마급의 게임을 해봤다면 사실 흔하디 흔한 RPG장르의 게임입니다. 굳이 플러스 요소찾자면 오픈월드에 여러사람과 함께 한다는 정도네요.

 다양한 컨텐츠로 무장해서 뭔가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할거 같구요. 꺼꾸로 말하면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공부를 해야되고 실상 비슷한 용어를 굳이 검사에서 바꿔서 사용한 경우도 많이 보였는데 굳이 그럴필요가 있었나 싶구요. 그래도 이런 컨텐츠에 대한 설명은 친철하게 해주는 편이고 그 친철한 설명을 다 읽으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냥은 영상과 달리 화면이 휙휙 돌아가진 않구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옵션으로 세밀한 설정가능하니 호불호에 맞춰서 설정하면 됩니다. 단순히 스킬 1,23,4로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고 스킬마다 커맨드가 있어서 커맨드로 스킬을 사용할 수 도 있어서 손맛이 좋습니다.  아이러니하게 후진 타격감이 느껴집니다.  최하옵 플레이 환경이라서 이 부분에 대한 확신은 안듭니다. 그런데 사냥을 1시간넘게하면서 확실히 체감되는 부분이라 적었구요. 굳이 비교를하자면 10년전 릴 추억보정 타격감이 더 좋아보이네요. 오해가 없도록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최하옵 플레이 환경에서의 후진 타격감입니다.

 그 외 기본적인 시스템은 기타 rpg와 비슷하고 안해본 컨텐츠가 많으니 말을 아끼겠습니다. 1일차 평을 한줄정리하자면 1,2주 뒤에 안정화되고 해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신다면 그냥 해볼만한 게임정도로 약간 기대감을 내려놓고 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게임이다 정도네요.

p.s 짧은 플레이타임에 비해 평가가 조금 냉정하네요. 이 부분에 대한 반박을 미리해보자면 어짜피 나오는 게임들 대부분이 도찐개찐이고 국내외로 출시된 rpg 들 안해본 게임이 없을정도로 폭도 넓고 경험도 풍부합니다. 똥을 먹어봐야 아는건아니니 적은 부분에 대해선 어느정도 신뢰를 하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이니까 직접 해보시는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