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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주의) 몬스터헌터 월드 플레이 솔직후기.

아이콘 즐겁게춤을 | 댓글: 3 개 | 조회: 651 |

"매니아들의 과장된 게임 평가로, 
 
 실제 게임의 가치보다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게임."


이 게임을 사려는 사람들은 제가 느낀점 읽어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하세요.
정신적 계승작, '마영전' 을 재밌게 한 사람도 이게임은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성향이 완전 다릅니다. 
호불호가 매우 극명한 게임중 하나입니다.


별점.

1. 그래픽 ●●◐○○ [보통]
2. 최적화 ●◐○○○ [나쁨]
3. 스토리 ●●◐○○ [보통]
4. 사운드 ●●●◐○ [좋음]
5. 타격감 ●●●◐○ [좋음]
6. 커스터마이징  ●◐○○○ [나쁨]
7. 몰입도 ●○○○○ [매우나쁨]
8. UI가독성 ●◐○○○ [나쁨]

총점: ●●○ [약간나쁨]



1. [ 심각한 수준의 최적화. ]

결코 좋은 그래픽이 아닌데, 프레임 드랍이 극명하고, 
권장사양이 1060이면서, 1080ti를 끼워도 프레임 드랍 굴곡이 심하다. 
(QHD 인것을 감안해도.)

심지어 안티얼라이징 옵션마저 한 단계를 올릴때마다 프레임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 
(다른옵션도 대부분 비슷합니다.)
물론.. 평균프레임이 100이상 나오지만 프레임드랍이 극명하므로, 
체감은 평균프레임에 전혀 걸맞지 않다. 모니터 주사율 이하로 프레임이 떨어질때가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게임은 재밌는데 서버가 엉망" 이라는 말이 돌아다닐 정도로
서버관리가 엉망. 싱글기반 이지만, 파티가 즐거운 게임에서 이것은 치명적이다.


2. [ 지루한 퀘스트. ]

노동은 캐릭터가 대신하고, 시스템이 플레이어의 피로를 덜아줘야 한다.
그러고싶지 않은데, 맵 구석구석을 탐험하게끔 강제하면서, 길안내를 제대로 하는것도 아니다.

어떻게 해야 길안내가 시작 되는지, 유저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제한적으로 알려준다. (난 용잡으러 왔지 탐험하러 온거 아닌데.)
랜덤도 아니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이것을 즐기는 사람은 즐길 수 있지만, "리오레아??" 퀘스트는 정말 충격적이였다.
진짜로 아무런 가이드 없이 그저 맵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찾아야한다.
정말 짜증나고 전혀 재미없는 퀘스트였다.
(MMORPG도 아니고 MORPG에서 탐색만 1시간 이상을 한다는게 가당키나;;
 MMORPG는 1시간이상 탐색할때 내가 찾고싶은걸 찾지, 찾기도 싫은걸 1시간씩이나
 찾게 만드는게 말이됩니까ㅡㅡ?)

길찾기도 힘든 비슷한 배경으로 가득찬 맵을 
뭐 이리 이 악물고 수도없이 돌아보게 만드나?
썩 배경이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3. [ 너무나 긴 사냥시간. ]

이걸 즐기려면 즐길 수 있다. 호불호가 갈린다.
그러나 몬스터마다 패턴만 다를뿐, 무기만 다양할 뿐, 결국 용 잡고 고기 캐는게 끝이다.

용의 피가 줄면 절뚝거릴뿐, 패턴의 변화는 없다.
오히려 피가 떨어지면 괜히 도망가서 사냥시간만 지연시킨다.
처음엔 흥미롭지만, 계속되면 짜증난다.

그런데 뭐 이리 오랫동안 공을들여 잡는가;;
비슷한 패턴, 공격을 최소 10~20분을 반복한다.
(잡는시간만 10~20분이다. 찾는 시간까지 하면 30분은 기본이다.)

용을 잡기위해 주변 기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것도 딱히 아니다.
그저 점프대와 벽점프가 전부다. (끈끈이나, 함정도 있지만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일일이 찾아서 거기로 유인 할 바에 조금이라도 더 패는게 빨리잡으니.. 유인하기도 쉽지않다.)

발리스타로 몸을 속박한다거나, 기물을 설치하여 몬스터를 함정으로 유인한다거나.
오히려 정신적 계승작인 초기의 '마영전'이 이 부분에 훨씬 충실했다.

보여줄 거리가 있거나, 즐길게 다양해서 20분을 써야하는거면 모를까.
똑같은 패턴에 똑같은 공격을 20분간 줄기차게 해야하는 이유가 없다.


4. [ 깊게 고려되지 않은 고증 ]

세계관에 몰입하고, 유저가 몬스터헌터의 세계가 정말로 '월드'라는 칭호에 걸맞게 
넓고, 무궁무진 하다는것을 느끼게 만들어야한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런것은 없었다.
우선 캐릭터의 키(신장)이 여자, 남자 할거없이 모두 똑같고 어린아이조차 보이지않는다.
게다가 그저 프리셋 선택에 가까운 커스터마이징을 만들어놔서,
엔피씨들의 얼굴조차 비슷비슷하다. 그다지 다양한것도 아니면서 뭐이리 비슷한건지.
적어도 내가보기엔 그저 그래픽 덩어리들이 프로그래밍 언어에 맞춰서 움직이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빻빻이가 나온 이유도 표정시스템의 부진함때문이다.
우리 플레이블 캐릭터조차 표정이 어색한데, npc까지 어색하면 어쩌자는 건가.

또한 월드라는 세계를 간접적으로라도 느끼게 해줄 장치가 거의 없다.
그냥 몬스터가 크다는 정도? 몬스터가 크면, 그만한 세계를 최소한 볼수있어야하는데.
정작 플레이어가 가는곳은 좁은 맵이다.
그 거대한 몬스터가 1달만 살아도 모든 생태계가 멸종해버릴 것 같은 좁은 맵.

컷씬에서 잠깐잠깐 보이는 배경 정도로는 월드의 세계를 느낄수 없다.
그냥 미로에 갇혀서 플레이하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마을... 별로 볼것도 없고, NPC들은 매일 그자리에 있는,
필요해서 만든것 뿐인 마을.

이곳은.. 몬스터헌터에서 실감나는 안식처가 아니라 그냥 의무적으로 들르는 곳일 뿐이다.
NPC들은 매일 그자리에 있고, 같은 행동을 반복할 뿐...

내가 또다른 하나의 실감나는 세계를 플레이하는것인지.
정적인 3D 연극을 관람하는건지 알수가 없더라.


5. [ 매우 좋지않은 UI가독성. ] 

매니아들은 익숙하지만,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UI패턴과 조작방식을 가지고있다.
이건 설명에 적어놨다고 금방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다.

그 흔한 마우스로 끌어서 아이템 옮기는것도 안된다!

그래서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이미 마을에서부터 엄청나게 헤매고 있을것이고. 

포탄 밀어서 방향 바꾸는거 모르는 사람도 많으며, 익룡을 부를때 어디서 부르는지도 한참 찾는다. 

의상 색을 바꿀수 있을텐데, 덧입기가 뭐지? 
언제부터 되는지도 모르고, 
가이드도 없이 이것저것 눌러보며 넓지도, 별로 볼것도 없는 마을에서, 
플레이 타임만 무의미하게 쌓는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고 해서,
부진한 편의성이 문제점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6. [ 악명높은 커스터마이징. ]

커스터마이징 창에서의 조명과 인게임 조명이 달라서 얼굴이 다른 문제보다도.
그다지 커스터마이징을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검은사막 급의 커스터마이징을 바라는건 아지만.
최소한 '커스터마이징' 이여야 한다.

그런데 이건 프리셋 고르는거랑 다를바가 없다.
정해진 목록에서 내 선택지는 매우 좁다.

이럴바엔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내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커스터마이징 할 필요도 없지않은가.

이게 무슨 커스터마이징인지?

그래놓고 인게임 npc들도 똑같은 시스템을 적용하여 
랜덤얼굴을 뽑아놨으니.... 그놈이 그놈같다.

참나.. 최소한 키 조절이라도 넣어줬으면 그나마 실감났을텐데.
덩치도 이놈, 저놈 다 똑같아서 그냥 복제된 인형같다.
표정 어색한 것도 별로인데.


7. [ 스토리? ]

그래, 그래도 스토리에서는 실망시키지 않겠지.
일일이 컷씬은 만들어줬지만 그렇다할 대단한 감동은 느끼지 못했다.

몰입도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맵에서 '월드' 를 느낄 수 없다면,
스토리에서는 느낄 수 있겠지.
그런 나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버렸다.

딱히 소설을 읽는정도의 재밌는 스토리가 아니라 
그저그런 하나의 세계관을 '설명' 하는 스토리였다. 
반전도 없고, 그다지 전개가 흥미롭지도 않다.
이것이 의도된 것이라면 뭐, 그건 플레이어 입장에서 사실 알바가 아니다.

대형 몬스터들은 단지 플레이타임과, 사냥해야할 보스몬스터가 되기위해
별다른 개연성없이 그냥 거기 산다는 이유로 등장한다.

시도때도없이 거기 사는 용들이 등장하고. 
그냥 위험하니 잡아버려야 한다는게 용잡는 스토리의 전부.
이러니 스토리가 재밌을수가 있나....

스토리는 일단 재미있어야한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매니아를 대상으로 한 게임이라도. 부디 평가에서는 냉정하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름... 객관적으로 볼줄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게 아니라 유저들의 너무 과장된 평가가 마음에 안듭니다.

무슨 이야기만 들어보면 이런게임이 다시는 없습니다.
거의뭐 몬헌이 모든 MORPG중에 최고에요 ㅋㅋ;;


이렇게나 단점이 많은데 도대체 왜 메타 스코어가 91점??

하다못해 최적화, 커스터마이징, 스토리, 세계관 고증, 
UI가독성 만큼은 팩트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왜 91점...? 오로지 게임의 '재미'만이 위의 단점을 모두 씹어먹을 정도라면
말도 안하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였어요.

취향과 안맞는 게임스타일을 배제 하더라도,
점수를 깎아먹을 요소가 굉장히굉장히 많습니다.

전문가들의 평가가 아닌 매니아들의 평가로 진행됐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았어요.
몬스터 헌터 같은 게임이 거의 없으니.

이정도의 게임이, 92점을 받은 위쳐3랑 비슷한 점수라고?
콩깍지가 많이 낀 역대급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재미는 있다고 치더라도.
절대로 90점이상 받을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마무리하며 장점.

사운드가 좋습니다. 배경음악 특색도 좋고, 타격음은 타격감을 더해줍니다. 

인물들 연기도 좋아요. 영어 연기는 별로지만, 일본게임이라 그런지 
일본판 음성으로 바꾸니 연기가 괜찮더군요. 몬헌 언어는 안해봤습니다.

타격감이 좋습니다. 패는맛이 있어요. 
파밍하고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 제작하는 맛도 제법 괜찮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30 즐겁게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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