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명월도 CBT 후기

#스토리

 

보통 무협이라고 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기연, 하늘을 나는 무공, 적을 날려버리는 무공, 현란한 검법들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무협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자주 읽다 보면 조금은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무협지나, 무협물들은 겉보기에 화려한 무공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사실 인간 군상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들...  형제애, 협의, 가족애, 복수, 치정, 질투, 배신, 시기심, 등과도

 

같은 걸 주로 다루는 장르가 아닌가 싶죠.

 

 

천애명월도의 스토리를 읽으시다 보면 중국 3대 무협 작가 꼽히는 고룡이 써내려간 소설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에,

 

잘 각색된 스토리가 7개의 문파마다 따로 담겨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 즉 유저는 게임 안에서 제 3자가 되어 이야기 속에 들어가게 되고,

 

무협지를 보신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토리를 본 뒤 감상으로

 

'한편의 무협지를 읽은 것 같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스토리가 스킵이 안되기 때문에 확실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 무협에 익숙한 덕분에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CBT니까 추후 선택지로 수정되겠지만요.

 

#그래픽

 

현재 천애명월도 CBT에서는 최고 옵션의 그래픽을 돌릴 수 없게 해뒀습니다.

 

상옵으로 돌릴 수밖에 없어서 컴터 스펙이 된다면 갈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 하시다보면 스토리 볼륨만큼

 

그래픽도 괜찮은 편입니다. 스크린샷으로 보는 것보다 실플레이에서 느끼실 수 있고 최상옵이 해제됐을 때는

 

어떤 수준일지 기대됩니다.

 

그 외, 그래픽과 시점, 그리고 조작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지만 UI의 세련미와, 폰트, 시점은

 

매일매일 피드백을 받는 자세를 보니 다음 CBT에선 고쳐질 것 같더군요. 

 

 

#액션

 

날씨 효과를 비롯하여, 문파별로 무협 액션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어떤 느낌이라고 묻는다면, 보다 중국 무협 액션에 가까운 느낌이죠. 국내 무협은 퓨전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천애명월도는 중국 본토 무협의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특히 개방과 당문의 경우, 실제로 무협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문파인만큼, 드라마나 매체에서 보던 느낌이랑 흡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네요.

 

 

그 외에 지붕 위의 액션이 가능하고,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MMORPG고, 만렙이 몇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아직은 살펴보는 중이지만

 

좀 더 레벨업을 하면 매력적으로 느낄 요소들이 더 있을 것 같은 생각이네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전문적으로 게임내 재화를 벌기 위해 살수라는 보조직업이 존재하며,

 

살수들을 잡는 포졸같은 직업, 등, 이런 것들도 가능하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