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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게임의 스토리는 포르노의 그것과 같다.있으면좋지만 중요하지않다

마르시
댓글: 52 개
조회: 8098
추천: 10
비공감: 14
2016-12-25 21:09:30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68869

근본적인 게임의 스토리텔링의 문제점은
1.  플레이어는 플롯의 노예가 될 여지가 많다.
엄청나게 대단한 스토리의 주인공이 정해진 플롯대로 행동을 안 한다면 그 대단한 스토리가 완성이 될까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 말은 플레이어는 정해진 플롯이 가라는 방향대로 밖에 가지 못합니다. 이건 게임의 주인공이 아니라 꼭두각시이죠.

대부분의 게임은 이걸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떤 대단한 게임도요. 단지 플레이어가 대단한 선택을 하고 잇는 것처럼 속이는 것 뿐입니다.

2. 대단한 플롯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다른 매채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가?
 위에서 말한대로 정해진 플롯대로 흘러가야만 대단한 스토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영화나 책이 더 스토리를 전하기에 좋은 매체가 아닐까요?

3. 쌍방향성 vs 완성도 있는 스토리
플레이어의 모든 선택의 결말이 완성도 있으면서 다양한 스토리로 귀결될까요?

게임의 스토리 텔링은 근본적으로 맞지 않는 걸 그럴듯 하다고 짜맞춘거에 가까운거고, 배경 스토리의 탄탄함을 스토리 텔링이라고 말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건 배경 스토리이지 스토리 텔링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즈나 심시티 아니면 MMORPG가 게임의 스토리 텔링에 적합한 형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정해진 규칙 내에서 여러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이 게임인 동시에 스토리 텔링이지. 컷신이나 퀘스트는 게임의 동기 부여는 될지언정 게임이라기 보다는 영화를 게임의 일부로 차용한겁니다.

Lv19 마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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