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MMORPG는 레벨을 삭제해야한다.

MMORPG에서 레벨을 삭제한다?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로 들릴수도있다.

MMORPG에서 가장중요한건 뭘까? 레벨? 장비? PVP ?RVR? 레이드? 나의 생각은 자유도이다.

MMO는 오픈월드방식의 게임이다.하지만 오픈월드라는 세계를 만들어 놓고도 유저들은 레벨업이라는 목표때문에 한지역에 감옥처럼 갇혀 레벨업을 하며 탈출할때까지 지내야한다. 다른지역에서 또 반복이다. 이런방식의 MMORPG는 이미 10년이 넘는방식으로 그 동안 페키지RPG게임이 발전해온것과 다르게 그동안 계속해서 반복되어 왔다. 결국 유저들은 거기서 거기 비슷한 게임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고 MMOPRG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그럼 레벨을 삭제함으로써 오는 장점은 뭘까? 첫째로 이동의 자유다. 둘째 퀘스트의 자유.셋째 장비의 자유다.
 

  첫번째, 이동의 자유는 위에서 얘기했듯이 레벨때문에 한지역에 감옥처럼 갇혀있던것에서 벗어날수있다.어느지역이든 유저들은 이동하고 탐험하고 오픈월드를 맘껏 누릴수있다.
 

  두번째, 퀘스트의 자유에 앞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한가지 의문이 들것이다. 그럼 유저들은 어떤방식으로 케릭터를 성장 시키는가?여러방식중 하나로 스킬숙련도 방식이다.이런방식의 게임이있지만 스킬숙련도를 성장의 주 컨텐츠로 내세우는 것이다.
모든스킬에 숙련도를 부여한다. 그리고 숙련도에 따라 스킬대미지와 추가 스킬옵션을 정한다.
예를 들면 근접공격이란 스킬을 익히면 일정스킬사용마다 숙련도가 상승하고 스킬 숙련도 10이되면 추가로 근접공격에 적중당한 적은 스킬대미지의 10%만큼 추가 지속대미지를 얻는다. 그리고 스킬을 마스터하면 추가혜택을 준다. 이런 방식으로 스킬을 성장함으로써 성장욕구를 충족시킨다.
또한 스킬숙련도를 통해 클레스의 자유도 얻을수 있다. 예를들면 근접공격 숙련 5가 되면 전사 칭호를 획득할수있고 원거리공격 숙련5가 되면 궁수칭호를 획득한다. 칭호는 서로 교체하여 사용가능하며 칭호마다 보너스 스탯을 가지게 하여 클레스의 자유를 가질수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기본 클레스와 여러가지 스킬의 숙련도를 필요하는 클레스도 만들수 있다. 그리고 이런 케릭터의 성장을 모바일RPG게임형식의 전투력수치로 나타내어 객관적인 성장지표를 볼수있게 하는것이다.
  다시 퀘스트의 자유로 돌아가보자. 먼저 지금까지의 MMORG 퀘스트는 레벨업을 위해 불필요한 사냥 퀘스트나 수집 퀘스트가 너무 많았다. 레벨을 삭제함으로써 이런 퀘스트로부터 자유롭게 되는것이다. 그렇다고 퀘스트가 없어지는것은 아니다. 퀘스트는 게임의 스토리나 세계관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역활을 한다. 그렇다면 어떤 형식이 좋을까?
퀘스트에 등급을 매기며 각 지역마다 고루 분포시키는것이다. 앞에서 우리는 이동의 자유를 가졌다. 이젠 어느 지역이든 이동이 자유롭다. 그러므로 각지역마다 마을이나 도시가 있고,거기에 게시판을 만들어 퀘스트를 생성한다.거기서 각 등급에 맞는 퀘스트가 생성되고 일정 시각마다 재생성 된다. 퀘스트는 등급을 나눠 모든 유저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퀘스트를 찾아서 하면되다.
              SSS등급(최소한 20명이상 파티를 이루어야가능.레이드)
                SS등급(5명정도의 파티를 이루어야가능.던전)
                  S등급(2~3인의 파티.필드 정예)
                  A등급(상급 전투력의 1인 퀘스트)
                  B~D등급(유저들의 전투력에 따라 나뉘며 D가 최하)
이런식으로 퀘스트를 나누며 유저들은 어느 지역에서든 자신에게 맞는 퀘스트를 정해서 자유롭게 할수 있는것이다. 같은 S급 퀘스트라도 필요 전투 1000짜리와 2000짜리 퀘스트가 있을수 있다. 그리고 게시판 외에 이벤트형식의 퀘스트를 따로 추가한다.퀘스트의 보상은 경험치가 없으니 재화나 스탯보너스와 같은 보상을 지급하여 퀘스트를 하는 동기부여를 준다.

 

  셋째. 장비의 자유다. 레벨을 삭제했기 떄문에 유저들은 아무장비나 착용할수 있다. 그렇다고 최고급 장비를 처음시작하자마자 착용할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장비들은 모두 흔히 얘기 하는 '흰템'이다. 방어구는 재질에 따라 다른 방어력만 가지고 있고, 무기는 공격력만 있다. 여기에 유저들은 사냥을 통해 얻은 재료들을 장비에 마법부여형식으로 옵션을 부여하거나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것이다. 물론 마법부여에 필요한 재료들은 획득과함께 귀속되어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장비착용을 방지한다. 이로서 유저들은 자신의 원하는 룩의 장비에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마법부여해서 자신의만의 장비를 만들어갈수 있는 자유도 얻을수있다.

 

  물론 레벨은 RPG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레벨이 없다면 RPG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것이다. RPG게임을 하면서 자유도를 가장중요하게 생각했고 RPG의 연장선인 MMORPG에서 레벨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답답함을 느낀적이 참 많았다. 그래서 위와 같은 레벨이 없는 게임이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자주해왔고, 앞으로 이런게임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