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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WOW 관련 소설 및 코믹 정리

심블레이드
댓글: 62 개
조회: 34579
추천: 93
2012-12-17 17:07:27



ㄱㅁㄱㅁㄱㅁ


워크래프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이어지는 이 거대한 게임의 흐름속에는 유저들이 따라오고 공감하길 원하는 장대한 스토리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RTS)의 싱글플레이 캠페인이 그렇고, 와우에 구현되어 있는 수많은 퀘스트들의 진행 또한 그렇지요.


스토리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레이드 또는 투기장 컨텐츠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와우는 충분히 흥미롭고 매력적이지만, 이 게임은 정말 거대하면서도 디테일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세계관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게임을 즐긴다면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몇 배가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세계관의 형성에는 단순히 게임뿐만이 아닌, 많은 공식 소설 및 만화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우미디어에서 정발이 된 소설들은 모두 읽어보았고, 정식발매가 되기 전의 시대에는 몇몇 능력자분들이 한글로 번역을 해주신 일부 소설들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한글로 번역이 된 적이 없는 몇몇 소설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 저 또한 이 글에서 서술할 모든 와우 관련 미디어믹스 컨텐츠를 읽어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달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어설픈 지식을 동원하여 대략적인 시간의 흐름과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와우의 세계관에 흥미가 있고 좀 더 깊게 파보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도움이 될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War of the Ancients Trilogy : 고대전쟁 3부작

 - Volume 1 The Well of Eternity : 1부 영원의 샘

 - Volume 2 The Demon Soul : 2부 데몬소울

 - Volume 3 The Sundering : 3부 세계의 분리

 저자 : Richard A. Knaak

 작중시점 : 현재로부터 대략 만년 전

 출판일 : 2004. 3. 30

 정식발매 : X

  

 디아블로 컨텐츠에 소설 "죄악의 전쟁" 3부작이 있고, 스타크래프트 컨텐츠에 소설 "암흑기사단" 3부작이 있다면, 워크래프트에는 바로 이 "고대전쟁" 3부작이 있습니다. 소설 "위상들의 새벽" 을 제외하면,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과거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사실 이 소설은 게임 워크래프트 3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막아낸 이후 시점에서 시작되지만, 시간의 위상 노즈도르무가 주인공들을 과거 시점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에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만년 전 고대전쟁의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시간의 동굴과 관련한 인스턴스 던전을 인게임에서 경험해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 모든 것이 청동용군단이 지키고 있는 시간의 길에 침범하여 과거를 조작하여 현재를 바꿈으로써,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려고 하는 고대신들의 음모였죠. 이 소설의 내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고대전쟁에서는 살게라스의 강림이 실패로 끝나지만, 고대신들은 살게라스의 소환이 성공하게 되도록 과거를 조작하여 살게라스가 아제로스와 함께 자신들의 감옥을 파괴함으로써 자신들이 풀려나는 현재를 만들려고 했던 겁니다. 그것을 알아차린 노즈도르무가 고대신들의 음모를 막기위해 주인공들을 까마득한 과거로 돌려보내는 것이지요. 살게라스의 강림이 이루어질 뻔 했던 만년 전 그 시대로요.


 즉, 아제로스 대부분을 아즈샤라 여왕의 통치 하에 나이트엘프 종족이 지배하고 있었던 고대시대가 배경이며, 미래에서 나타난 인간마법사 로닌 레드헤어, 붉은 용 크라서스, 오크 브록시가르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퓨리온/일리단 형제,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굉장히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고, 당시 나이트엘프의 여왕 아즈샤라, 그리고 자비우스와 같은 나이트엘프들의 귀족들도 등장합니다.


 당시 나이트엘프들은 영원의 샘의 마력을 너무나도 무분별하게 사용하였고, 결국 그로 인해 타락한 티탄 살게라스가 그 마력의 흐름을 알아차리게 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세계혼이 잠들어 있는 아제로스는 살게라스에게 있어서 무조건 파괴시켜야 할 행성이였기에, 곧바로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당시 아제로스를 지배하고 있었던 나이트엘프는 물론이고 5대 용의 위상 및 말로른을 비롯한 수많은 반신들까지도 참전하여 그 침공을 저지하려고 합니다.


 이미 살게라스의 카리스마와 힘에 굴복하고, 그를 주인으로 섬기기로 한 나이트엘프의 여왕 아즈샤라. 그리고 자신들의 여왕과 마찬가지로 부패하고 타락한 나이트엘프 귀족들은 살게라스를 아제로스에 소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그 음모를 눈치챈 말퓨리온, 티란데. 그리고 주인공들이 살게라스 강림을 저지하려고 하는 것이 1부 영원의 샘 내용입니다.

 당시 대지의 위상이였던 넬타리온이 고대신의 영향을 받아 타락해버리고, 아제로스로 침공해온 불타는 군단을 막아내기 위한 명목으로 위상들의 힘을 모아 "용의 영혼" 이라는 무기를 제작. 그 무기를 손에 쥐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며 아군까지 학살하는 데스윙이라는 존재로 타락해버리는 것이 2부 데몬소울.

 결국 말퓨리온, 티란데 및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아즈샤라 여왕을 저지하고, 살게라스 소환의 매개체가 되고 있던 영원의 샘을 폭발시키면서 아제로스 대륙 전체가 현재처럼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어버리는 내용이 3부 세계의 분리입니다.


 살게라스, 아키몬드, 만노로스 등 불타는 군단의 주요 간부들의 등장. 용의 위상 및 말로른 등 수많은 반신들이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에 참전. 한때 명예로웠고 아제로스를 수호하던 대지의 위상이 고대신의 개입으로 인해 죽음의 위상으로 변모해가는 그 타락의 과정.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엄청난 짬밥을 자랑하는 나이트엘프 네임드들의 젋은 리즈시절들. 이러한 요소들이 시리즈 팬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고, 물론 꽤나 읽을만한 3부작 소설이긴 합니다만.. 작가인 리처드 낙크가 발생시킨 꽤 치명적인 설정 오류 몇 가지 때문에 흑역사 취급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나리우스가 반신 말로른과 용의 위상 이세라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정 등등.. )












[소설] Rise of the Horde : 호드의 탄생

 저자 : Christie Golden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1 ' 의 1년 전

 정식발매일 : 2016. 10. 14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 발매


 호드라는 집단의 탄생. 그 중에서도 호드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오크라는 종족의 기원을 다루는 소설입니다. 와우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주요 무대로 활용되었던 아웃랜드 (과거 본래의 이름으로 말하자면 드레노어) 라는 행성에 오크들이 살고 있었고, 이들을 눈독 들인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에 의해 오크들이 타락하는 내용입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시간선과 동일하지만, 드군에서 등장하는 드레노어는 이 소설이 다루는 본래의 드레노어와는 다른 세계입니다.)


 즉, 오크들이 아제로스를 침공한 이유가 무엇인지. 오크라는 종족이 아제로스로 넘어가기 전에 어떻게 생활했고 어떤 과정으로 인해 타락하게 되어버렸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현재 유명한 오크 네임드 캐릭터인 쓰랄, 가로쉬 헬스크림와 같은 인물들의 아버지 세대들의 이야기입니다. 비록 굴단의 꼭두각시 노릇만 했었지만, 어쨌든 당시 초대 호드의 대족장이였던 블랙핸드. 훗날 리치왕이 되어 아제로스에 큰 혼돈을 가져오게 되는 오크 주술사 넬쥴. 넬쥴의 제자이자 만악의 근원이며 오크 종족 전체를 타락으로 이끈 장본인 흑마법사 굴단, 1, 2차 전쟁을 이끌던 호드의 두 번째 대족장이자 쓰랄에게 둠해머를 물려주었던 오그림 둠해머. 쓰랄의 아버지 듀로탄과 가로쉬의 아버지 그롬 헬스크림 등 과거의 오크 인물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소설] The Last Guardian : 최후의 수호자

 저자 : Jeff Grubb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1 ' 시점

 출판일 : 2001. 12. 1

 정식발매 : X


 바로 위에서 언급한 "호드의 탄생" 이란 소설과 시대적 배경이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같습니다. 소설 "호드의 탄생" 은 오크들이 드레노어에서 아제로스로 넘어가게 되는 내용을 다루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최후의 수호자는 저 오크들이 아제로스로 넘어갈 수 있었던 원인을 제공하는 메디브라는 마법사에 관한 소설입니다.


 티리스팔의 수호자란?

 악마들의 위협이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대마법사들의 마력을 부여받아 만들어지는 최강의 힘을 자랑하는 마법사입니다. 전대 수호자가 바로 에이그윈이며 그녀의 아들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인 메디브 또한 어머니로부터 그 사명을 이어받아 티리스팔의 수호자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소설 "최후의 수호자" 는 메디브가 어린 시절 당시 스톰윈드의 왕자였던 레인 린, 이후 2차 전쟁에서 명성을 떨치게 될 안두인 로서와 죽마고우 사이로 지내며 성장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메디브가 청년이 되자마자 결국 살게라스가 메디브의 몸을 잠식해나가면서 타락해버리는 상황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게임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 늙은 마법사 카드가가 파릇파릇한 청년의 모습으로 메디브의 제자로 카라잔에 파견되어 그에게서 마법을 배우고 사제지간의 정을 쌓는 내용 또한 등장합니다.











  

[게임] WarCraft 1 - Orcs & Humans : 워크래프트 1 - 오크와 휴먼

 발매일 : 1994년 11월(북미),  1995년(유럽)


 이 당시만 해도 워크래프트 라는 컨텐츠가 크게 유명한 편은 아니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와우저분들도 아마 이 게임은 즐기지 않으셨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워크래프트 관련 세계관이 이렇게 거대해졌지만, 1994년에는 이렇게까지 워크래프트가 성공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도 굉장히 단순한 편에 속합니다.


 불타는 군단의 노예가 되어버린 오크들이 메디브가 열어놓은 어둠의 문을 통해 아제로스를 침공하는 이야기지요. 즉,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1차 전쟁을 다루는 RTS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게임은 휴먼, 오크 각각의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공식적인 스토리는 오크쪽의 캠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크 싱글플레이의 엔딩이 바로 스톰윈드의 함락입니다. 즉 1차 전쟁은 호드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으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오크 싱글플레이의 영웅은 바로 그 유명한 오그림 둠해머라고 알려져있지요)











[게임] WarCraft 2 - Tide of Darkness : 워크래프트 2 - 어둠의 물결

 발매일 : 1995. 12. 5

[소설] Tide of Darkness : 어둠의 물결

 저자 : Aaron Rosenberg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1 ' 직후

 정식발매일 : 2018. 1. 26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 발매



[게임] WarCraft 2 - Beyond the Dark Portal : 워크래프트 2 확장팩 - 어둠의 문 너머

 발매일 : 1996. 4. 30

[소설] Beyond the Dark Portal : 어둠의 문 너머

 저자 : Aaron Rosenberg, Christie Golden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로부터 2년 후

 출판일 : 2008. 8. 24

 정식발매 : X


 소설은 2개이지만, 같이 내용을 설명하는게 좋을 것 같기 때문에 한번에 다루겠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게임 워크래프트2 와 확장팩의 내용을 다룬 소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워크래프트2 + 확장팩 게임의 이름과도 동일한 소설 제목이며 게임과 소설의 스토리 라인은 동일합니다.)


 두 가지 소설 모두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2차 전쟁을 다루었습니다. 호드의 초대 대족장이였지만 굴단의 꼭두각시 노릇밖에 하지 못했던 블랙핸드를 살해하고, 그 뒤를 이은 오그림 둠해머. 워크래프트3 에서까지 활약하게 되는 그롬 헬스크림. 블랙핸드를 뒤에서 조종했으며 오크 종족 전체를 타락으로 이끌어버린 흑마법사 굴단 등 굵직굵직한 여러 오크 인물들이 등장하고, 카드가, 투랄리온, 알레리아 윈드러너, 안두인 로서, 우서 라이트브링어 등 현재 와우라는 게임에서도 스톰윈드 앞의 석상으로 구현되어 있는 여러 얼라이언스 영웅들 또한 대거 등장합니다.

 

 소설 "최후의 수호자" 의 주인공 메디브와 굴단이 열어버린 어둠의 문을 통해 오크들이 아제로스로 넘어올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발발한 1차 전쟁을 통하여 (워크래프트 1) 얼라이언스의 왕국 중 하나인 스톰윈드는 오크들에게 함락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스톰윈드에서 살아남은 안두인 로서와 메디브의 제자인 카드가가 여러 얼라이언스 왕국들의 영웅들과 힘을 합쳐 2차 전쟁을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이끌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것이 소설 "어둠의 물결" 


 아제로스 침공에 실패한 드레노어 행성의 넬쥴과 호드들은 어떻게든 황폐화 되어가는 드레노어를 떠나야 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차원문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여러 아티팩트들이 필요했기에 또 다시 아제로스에 그 유물들을 찾기 위한 소수 병력을 파견하게 됩니다. 이 움직임을 인지한 얼라이언스는 또 다시 호드들이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위한 전조로 여기게 되었고, 두 번 당할 수 없었던 얼라이언스는 카드가, 투랄리온, 알레리아 등의 소수 정예들을 직접 드레노어로 보내서 호드들을 공격. 이전과는 다르게 이번엔 드레노어 행성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세력들이 격돌하게 되는 것이 소설 "어둠의 문 너머" 입니다.












[소설] Day of the Dragon : 용의 시대

 저자 : Richard A. Knaak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시점

 정식발매일 : 2001. 2월

 정식발매 : '황금가지'에서 2001년 정식발매했었지만, 현재는 절판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2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을 때, 호드 용아귀 부족의 족장인 줄루헤드의 제자 "네크로스" 라는 오크가 용의 위상 알렉스트라자를 굴복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일개 오크에 불과한 네크로스는 과거 용의 위상의 힘들을 불어 넣은 강력한 유물인 용의 영혼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으며, 네크로스가 그 용의 영혼을 손에 쥘 수 있었던 건 죽음의 위상 데스윙이 배후에서 일이 그렇게 되도록 유도했기 때문입니다. 용의 영혼의 힘에 저항할 수 없었던 알렉스트라자는 그림 바톨의 동굴에 감금되어 끊임없이 알을 낳도록 강요받아야 했고 새롭게 탄생하는 비룡들을 포함한 붉은 용 전체가 호드의 전쟁 수단으로 2차 전쟁에서 활용될 위기에 처합니다.


 붉은 용군단이 호드의 전력으로 활용된다면 2차 전쟁 또한 호드의 승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무엇보다도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를 그대로 둘 수 없었기에,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키린토에서 임명한 젊은 마법사 로닌 레드헤어와 붉은 용 크라서스, 로닌의 호위를 맡게 된 하이엘프 베리사 윈드러너, 그리고 드워프 폴스타트 와일드해머 등이 활약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이 소설에서의 인연으로 인해 로닌과 베리사 윈드러너는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소설 "고대전쟁 3부작" 의 시점에는 이미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기도 합니다.











[소설] Lord of the Clans : 부족의 지배자

 저자 : Christie Golden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로부터 12년후

 정식발매일 : 2001. 10. 1

 정식발매 : '황금가지'에서 2002년 정식발매했었지만, 현재는 절판


 호드의 대족장이였고, 오크들의 영웅이라 불리우는 쓰랄이라는 인물의 과거를 다룬 소설입니다. 2차 전쟁에서 패배한 수많은 오크들은 수용소에 갇혀 과거의 야성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쓰랄의 아버지 듀로탄은 굴단을 따르던 경비병들에 의해서 살해당하고, 길바닥에 그냥 버려진 신세가 된 아기오크 쓰랄을 에델라스 블랙무어라는 얼라이언스 장군이 주워서 기르게 됩니다.


 물론, 곱게 자랐을리는 없고 당시 블랙무어가 운영하던 투기장의 흥을 돋구기 위한 목적으로 양육됩니다.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각종 전투기술을 배우게 되고, 인간의 손에서 자랐기에 인간이 전쟁을 하는 방식과 전술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게다가 투기장에서 계속 살아남으며 전투를 반복하는 일상 자체가 실전이 되어버리면서 점점 쓰랄은 강인한 전사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나마 쓰랄이 그 지옥같은 일상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면서도 쓰랄을 친동생처럼 보살펴주고 아껴주는 타레사 폭스턴이라는 여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편견없이 쓰랄을 보살폈으며 항상 전투와 살육만이 일상이였던 쓰랄이 현재 올곧은 심성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이자 그의 인격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결국 블랙무어의 손아귀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쓰랄은 서리늑대부족의 드렉타르라는 멘토를 만나 주술사로서의 힘을 각성하고, 당시 아제로스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던 그롬 헬스크림, 그리고 오그림 둠해머를 만나 호드의 대족장 자리를 계승할 오크의 지도자로서 인정받으며, 결국 수용소에 갇혀 있던 모든 오크들을 해방시켜 오늘날 오크라는 종족이 아제로스의 거대한 세력 중 하나가 될 수 있게끔 이끌어 나간. 부족의 지배자로서 자리매김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Of Blood and Honor : 피와 명예

 저자 : Chirs Metzen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로부터 13년 후

 출판일 : 2001. 1월

 정식발매 : X


 현재 와우 세계관에서 네임드로 손꼽히는 성기사. 리치킹을 패퇴시킨 티리온 폴드링이 주인공입니다. 오크의 침공으로 인해 발발한 1, 2차 전쟁이 끝난지 고작 10년이 조금 넘게 지났던 시기. 여전히 얼라이언스들에게 있어서 오크란 자신들의 행성을 침공하여 전쟁을 일으킨 야먄적인 짐승, 증오의 대상, 숙적으로 통용되는게 당연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런 시대에도 불구하고, 티리온과 아이트리그라는 오크가 서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둘의 첫 대면에서는 서로를 보자마자 죽이기 위한 전투뿐이였지만, 이후 아이트리그가 티리온의 목숨을 구해주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일을 계기로 둘은 서로의 종족 차이를 뛰어 넘어 서로가 가진 신념을 존중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고 그렇게 그 둘은 '친구' 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소문이 퍼져나가고 사실 여부가 확인이 되면서 결국 티리온은 오크와 내통한 반역자 신세가 되어 성기사 및 영주의 자리를 모두 박탈당한채 수감될 위기에 처하고, 아이트리그는 인간들에게 생포되어 공개처형을 당하게 될 신세에 처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서로간의 우정을 지킨 채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티리온 폴드링은 말할 것도 없고 또 다른 주인공인 아이트리그는 후에 대족장이 되는 쓰랄의 충실한 조언자로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소설이 끝나고 1년이 지날 무렵, 바로 불타는 군단의 침공 및 스컬지의 공격(게임 워크래프트 3)이 이어집니다.











[게임] WarCraft 3 - Reign of Chaos : 워크래프트 3 - 혼돈의 시대

 발매일 : 2002. 7. 3

[게임] WarCraft 3 - Frozen Throne : 워크래프트 3 확장팩 - 얼음왕좌

 발매일 : 2003. 7. 1


 아마 많은 와우저분들도 즐겨보셨을거라고 생각되는 RTS 게임입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스타 1만큼의 폭풍적인 인기몰이를 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전세계적으로는 스타 1 보다도 더 롱런하고 흥행할 수 있었던 명작이지요. 이제부터 워크래프트 1에서부터 쭉 이어져왔었던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전쟁 이야기는 잠시 중단되고, 새로운 공동의 적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만년 전에 아제로스 행성을 침공했었던 불타는 군단. 그리고 바로 언데드 스컬지입니다.


 파멸자 아키몬드를 주축으로 한 불타는 군단의 침공. 군단의 아제로스 침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아제로스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하는 언데드 스컬지. 그 과정에서 타락해버리는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당시 아서스가 타락하여 죽음의 기사로 변모하는 과정은 소설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에서도 상당부분 묘사되어 있습니다.) 현재 와우의 스토리라인과도 관련 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확장팩 군단 시점에서까지 맹활약 중인 대표 캐릭터들이 워크래프트 3 에서 많이 형성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저 워크래프트3 시절의 스토리에 대해 논하는 유저들이 많을 정도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싱글플레이 스토리라인을 자랑합니다.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 그리고 인게임상으로는 등장하기 시작한 나이트엘프. 이렇게 3개 세력간의 동맹으로 인해 간신히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막아내는데 성공하는 것이 워크래프트 3 - 혼돈의 시대의 스토리라인입니다.

 그 이후, 불타는 군단에게 반기를 들고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려는 리치왕을 죽이기 위해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은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리치왕을 없애버리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고, 그 명령을 수행하려는 일리단과 그를 막고 리치왕을 지키려는 죽음의 기사 아서스와의 전쟁을 다룬 것이 워크래프트 3 - 얼음 왕좌 입니다.


 특히 워3 확장팩 얼음 왕좌의 스토리라인은 와우 확장팩 "불타는 성전" 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습니다. "얼음왕좌" 의 일부 무대가 바로 아웃랜드이기도 하며, 여기서 등장했던 킬제덴, 일리단, 레이디 바쉬, 켈타스, 마그테리돈 등 많은 캐릭터들이 불타는 성전의 레이드보스로 활용되었기 때문이죠. 워크래프트 1, 2는 몰라도 3 만큼은 꼭 많은 분들이 싱글플레이로 한번쯤 즐겨보시길 권장합니다. 소설 몇 권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을만큼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자랑하며, 그 연관성이 이후 와우라는 게임 내에서도 많이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화] The Sunwell Trilogy : 태양샘 3부작

- Volume 1 Dragon Hunt : 1권 용 사냥

- Volume 2 Shadows of Ice : 2부 얼음의 그림자

- Volume 3 Ghostlands : 3부 유령의 땅

 글 : Ricahrd A. Knaak   /  그림 : 김재환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3 - 얼음왕좌 ' 로부터 2년 후

 출판일 : 2005. 1. 24

 정식발매 : 1권은 '시공사'에서 2005년에 정식발매 (현재는 절판). 1권이 망해버린뒤 2,3권은 정식발매 X


 현재는 푸른용군단의 위상이지만 당시엔 젊은 유망주 정도였던 푸른용 칼렉고스와 안비나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입니다. 사냥꾼들에게 쫓기던 칼렉고스는 도망치던 도중 그 지역의 산속에 거주하고 있던 안비나 티그라는 소녀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납니다. 하지만 안비나 티그의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붉은 용 크라서스가 태양샘의 힘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태양샘의 정수를 인간형으로 만들어 놓은 '태양샘의 화신'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이 정수가 안비나 티그라는 인격을 갖게 된 것은 크라서스도 예상치 못했던 변수라고 합니다)


 안비나를 사로잡아 그녀의 마력을 자신이 흡수한 뒤, 언데드 스컬지뿐만 아니라 리치왕마저도 자신 앞에 무릎 꿇리려는 야심찬 언데드 마법사 "다르칸 드라시르"가 악역으로 등장하며, 칼렉고스 일행이 다르칸으로부터 안비나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만화 내용입니다. (다르칸은 본래 하이엘프 마법사였지만 게임 워크래프트 3 에서 아서스가 스컬지를 이끌고 하이엘프의 수도인 쿠엘탈라스를 침공했을때, 동족들을 배신하고 아서스의 편에 붙었던 놈입니다.)


 칼렉고스, 안비나뿐만 아니라, 칼렉고스의 배우자로 점찍어져 있는 푸른용군단의 타이리고사도 등장하며, 그녀에게 반해 쫓아다니는 인간 성기사 조라드 메이스. 이후 붉은 용 크라서스와 포세이큰의 수장 실바나스 윈드러너까지도 등장하게 됩니다.


 참고로 2007년에 Ultimate Edition 이라는 3권짜리 합본이 나온 적이 있고, 2010년에 단편 하나를 추가하여 The Essential Sunwell Collection 이라는 또 다른 합본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소설] Cycle of Hatred : 증오의 고리

 저자 : Keith R.A DeCandido

 출판일 : 2006. 1. 31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3 - 얼음왕좌 ' 로부터 3년 후

 정식발매 : X


 이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날이 시작하기 직전의 시점입니다. 워크래프트 3 를 거치면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강력한 공통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서로가 동맹을 맺었지만, 그들의 공동의 적이 패퇴해 사라지게 되면서, 다시금 팽팽하게 두 세력간에 전운이 돌고 있는 시기입니다.


 군단의 침공은 실패했지만, 그들의 잔존 세력 중 하나인 악마 "즈모드로어" 가 불타는 칼날단이라는 집단을 만들어서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 세력을 암살하기 시작합니다. 안 그래도 서로간의 동맹이 과연 얼마나 끈끈하게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려던 찰나, 불타는 칼날단이라는 제 3 세력의 존재 자체를 의심해보지 못했던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자신들이 받은 공격이 결국 상대 세력의 선공으로 인한 것이라고 오해하면서 소설이 시작됩니다.


 당시 얼라이언스의 제이나는 지금과는 달리 무조건적인 평화를 외치는 지도자 중 하나였으며, 당시 호드의 대족장은 온건적이기로 유명한 쓰랄이였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칼날단에 의해 서로의 피해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자, 이 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관계는 서서히 균열이 생겨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당장이라도 과거와 같이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가운데,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동맹이 무너지지 않도록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활약하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참고로 World of Warcraft : Archive 라는 합본으로

최후의 수호자 + 부족의 지배자 + 용의 시대 + 피와 명예가 한번에 묶여서 출간이 된게 있고,


World of Warcraft : Chronicles of War 라는 전쟁의 연대기 합본으로

호드의 탄생 + 최후의 수호자 + 어둠의 물결 + 어둠의 문 너머가 한번에 묶여서 출간이 된게 있습니다.












내용은 제 머릿속을 참고하여 작성한 내용이며,

소설 / 만화의 제목, 저자, 출간일은 와우위키를 참조하였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소설 / 만화의 시대 흐름은  ' 루미리즈 ' 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였음을 밝힙니다.

http://blog.naver.com/eneoth?Redirect=Log&logNo=120095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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