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마그하르 오크가 호드의 동맹 종족으로 거의 확정되면서, 얼라이언스에 등장할 신규 동맹 종족에 대한 기대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후보군중에 많은 사람들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쿨 티라스인(人) 즉, 쿨 티란입니다. 이유는 격아 스토리 흐름에 있습니다. 호드는 잔달라 섬에서 잔달라 트롤과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반면 얼라는 쿨 티라스에서 쿨 티란들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두 진영의 목표는 상대 진영을 이기기 위해 각각 잔달라와 쿨 티라스를 각 진영에 편입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을 볼 때 쿨 티란이 얼라의 동맹 종족으로 등장하는 것을 가능성이 낮다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쿨 티란은 인간과 외형 차이도 있지만, 인간과 가장 다른 점 중 하나는 바로 드루이즘에 대한 것입니다. 쿨 티란은 길니아스인의 후손입니다. 늑대인간 초반 퀘를 하다보면 길니아스인들은 오래 전에 드루이즘을 받아들였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바다를 건너갔던 쿨 티란들도 드루이즘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설정 때문인지, 공개된 쿨 티라스의 두 필드 - 드러스트바와 티라가드 해협 - 를 돌다보면 쿨 티란 드루이드가 등장하곤 합니다.
NPC들.
드러스트바에서 드루이드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다양한 쿨 티란 NPC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퀘스트를 주기도 하고 그냥 마을 NPC1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 중 일부는 곰으로 변신한 상태입니다.
(*드러스트바의 다양한 쿨 티란 드루이드 NPC.)
티라가드 해협 외곽지대에도 드루이드의 모습을 띤 쿨 티란 NPC들이 있습니다.
(*드루이드의 외형을 가진 쿨 티란 NPC.)
드러스트와 드루이즘.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는 드러스트가 죽음의 마법과 원시 드루이즘을 바탕으로 했고, 뼈와 나무를 토대로 그들의 피조물을 만든다는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와 추가된 모델을 토대로 래딧에서 몇몇 플레이어들이 쿨 티란 드루이드에 대한 설정을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드루이드도 종족제한 의미없는게 길니아스만 봐도 자기들이 기존에 드루이드교를 믿었다고 해서 드루이드가 되는데 나엘이나 타우렌처럼 자연이니 축복이니 그런 거창한 이유 필요없음 그냥 교회다니는거처럼 드루이드교 믿으면 그걸로 충분함 그럼에도 종족제한이 안풀리는건 만들기 귀찮거나 블리자드 스스로 쓸데없는 설정놀음의 덫에 걸렸거나
솔직히 와우 스토리로 볼때 이상할지 몰라도 오리지널 켈트족 설정으로 보면 이게 원조 드루이드 모습임... 게다가 저 나무인간 변신 형태도 위쳐 같은 북유럽쪽에서 그리는 드루이드 소환수나 나무 정령 같은걸로 묘사된 모습이랑 거의 흡사함... 한마디로 와우니 뭐니 다 떠나서 본다면 타우랜 트롤이 아니라 저 쿨타리스 인간 모습의 드루이드가 오리지널 드루이드 모습임. 아더왕 스토리 나오는 켈트족들 드루이드 거의다 복장도 저렇고 저리 생겼슴.
그리고 뱃사람들이 많은 곳은 토속신앙등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곤 하는게 그건 뱃사람들이 죽음과 밀접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옛부터 바다에 제를 올리고 하는것도 그런맥락임 죽음이 말그대로의 죽음이아니라 뱃사람들에게는 죽음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단 말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ㅇ란걸 망각하고 살아가지만 항상 죽음이라는걸 염두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역동적이고 현실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