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제 장비 나오지마라..

이번 년도 안에는 100제 무기와 장비가 나올거라고 다들 예상하실텐데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상태 그대로" 100제가 나온다면 전 반대입니다 차라리 평생 95제를 쓰는 한이 있어도 100제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단 추피 시스템을 어떻게든 다르게 바꿔준다면 전 찬성입니다.

무기라는것은 rpg에서 본인 캐릭터의 공격력 즉 마영전에서는 공격력,밸런스,크리티컬,공격속도,추가피해 등을 가장 많이 올려주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 추가피해를 기존에는 무기에만 적용시켰습니다 물론 고강화한 사람들과 저강화한 사람들에게 차별을 두기 위해서 한것임으로 만약 추가피해가 존재하지않았다면 굳이 큰 돈 써가며 무기를 강화할 필요는 없었겠죠..물론 다음 장비가 나오면 똥값된다는 단점이 있어 2년마다 새로 교체해줘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었지만 무기 하나 정도 고강화하는데는 모두 무리가 없었으니까요

장비라는것은 rpg에서 본인 캐릭터의 방어력을 올려주며 생존력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게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물론 마영전 역시 방어력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죠 근데 그 방어구에 추피가 붙는다는건..무기 고강을 2~3개 더 맞춰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무기 하나 강화 하는것도 게임하는 유저들한텐 걱정거리와 스트레스 요소이지만 어쩔 수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다들 묵묵히 따를뿐이였죠 근데 장비에 추가피해를 붙여버린 망패치 덕분에 마영전의 진입장벽은 더더욱 Hell이 되버렸고 그 결과 신규유저 하나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러면서 장비 고강 띄우라고 도와주겠답시고 캐쉬 11,900원인 프방룬..대놓고 돈 벌 수작으로밖에 안보입니다
방어력을 올리려고 강화를 해야하는데 마영전하시는분들 추피올리려고 방어구 강화하지 방어력 올리려고 방어구 강화하시는분들 없잖아요 이 상태를 해결하지조차 못하고 이대로 100제를 내보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돈 쓸 각오 제대로 하고 오시는 복귀유저,신규유저들은 분명히 있겠죠 근데 접는 분들도 많이 나올거라고 예상합니다
무기,장비 큰 돈 써가며 맞춰놨는데 그 짓을 또 하라고하면 좋아할 유저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쓰는걸 좋아할 사람은 당연히 없죠..

근데 또 한번 물감으로 칠한 용지를 하얗게 만들 수는 없듯이 당연히 장비에 추피를 없애버린다면 기존에 방어구 강화한 사람들은 뭐가 될까요..? 이 문제까지 완벽히 해결해야만이 마영전이 다시 흥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차라리 미조,투조처럼 부가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지금 마영전이 망전소리 듣는 요소 중에 하나가 도박 시스템이 너~무 많다는게 한 몫 합니다.
대표적으로 강화,키트,파밍,팔찌작,정령작,인챈트 등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방어구 강화는 본인이 잘 안죽는 선.. 컨이 좀 되는분들은 방이 낮아도 게임하는데 지장이 없으니 방어구를 낮게 강화해도 할수있게 그리고 컨이 안되시는분들이나 편하게 맞딜하고싶다!하시는분들은 방어구 강화를 높게끔 해서 하실 수 있도록..다음 장비가 물론 95제와 추피를 같게 내보낸다한들 인챈트,방어력이 차이가 날텐데..
95제 14,15강 쓰시는분들이 100제 12,13강으로 바꾸기 쉬울까요..?추피때문에 당연히 바꾸지 않으려고 할것입니다..
근데 100제와 같이 쓸 인챈트때문에 테크닉 모자라서 바꿀수밖에 없다면..? 결국 또 현질하겠죠..
차라리 강화&추피를 바꿀 생각이 없다면 고강화에 성공했던 사람들에게 배신하지 않을 방법은 95제 장비 재료를 모아 100제로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으면 합니다..
100제가 나와도 같은 문제에 부딪힙니다
100제 장비 고강에 성공해서 본인이 스팩을 맞추면 뭐하나요
110제나 105제 장비가 나오면 어차피 똥값되고 안쓰게 될텐데..그럼 또 그때가서 갓 만렙찍은 사람마냥 다시 처음부터 신장비강화하고 또 바꾸고..머리만아파집니다

마영전은 캐시유도도 심할 뿐더러 현금거래는 금지한다하며 현금거래까지 유도하는게 지금의 추피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글이니 제 생각을 감히 정리하자면..

1.지금의 방어구 추피 시스템을 이어갈 것이라면 강화(도박)로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닌 재료를 모아 성장시스템으로 바꿨으면 합니다(지금의 추피달린 방어구를 분해하면 성장재료가 나오는 식으로 이미 방어구 강화한 모든 유저에게 보상)

2.어떻게해서든 강화&추피를 이어갈 것이라면 차라리 100제 장비를 내지말고 여기서 강화는 이어가며 성장할 수 있는 다음 방어구를 내놓아라(예)+13 듀라한 그리브즈->+13 100제 그리브즈

물론 제 생각과 반대인 분들도 여럿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제 입장은 옛날 마영전이 그리운 사람으로써 글을 써봤습니다..
80제 시즌2 시절엔 추피라고 해봤자 무기에만 있었고 방어구는 생존을 위한 수단일뿐 장비 고강화가 강요되는 시절이 아니였기때문에 신규유저나 복귀유저가 유입되는데에 부담이 적었기때문에 갓겜소리를 들으며 흥했던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