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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복귀 감상평

넘버원흑우
댓글: 17 개
조회: 3289
추천: 3
2018-10-23 00:06:18
게임 접었다가 요번에 복귀하고 한 3주 정도 된거 같네여

가끔 들리는 소식들로 간접적으로 게임이 어떻게 바뀌고 있다고는 들었는데

오랜만에 연어하면서 느낀 감상 및 몇가지 의문점을 묻고싶어서 여기에 글써봅니다



1. 상위권 스펙이 되지 않으면 스토리조차 감상할 수 없네여...;

이 게임의 몇 안 되는 장점이 타 게임에서 겪기 힘든 손맛(타격감)과 항상 누구 하나는 뒤져나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인데

상위권 스펙에 올라가지 않으면 스토리를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안껴주더라구여 스펙 안돼서...

빠전? 입장 및 파티생성 못합니다 전투력 안돼서;;;

뉴비를 위한 혜택인 여신의 보살핌도 빠전이 아닌 일반 파티 매칭에선 적용 안돼서

방 파봤자 아무도 안옴...

던파의 경우 최상위 레이드맵에 대한 스토리는 스토리 전용 맵이 따로 있고 그 맵으로 퀘스트(스토리) 진행돼서

적어도 스토리 보는데는 전혀 문제 없거든여
(물론 최상위 레이드 컨텐츠는 별도로 있고, 스토리 전용 레이드퀘스트는 최상위 레이드 관련된 잡템도 안나옴.
딱 스토리만 볼 수 있고 클리어보상은 경험치와 해당 컨텐츠 진입자격)

던파 하다가 와서 그런가 이 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데 다들 괜찮다고 보시나여 이부분?



2. 1번과 관련해서, 피시방 대여 무기로 전투력을 땡겨와 빠전 입장조건을 맞춰도 아스테라 지역은 못가더라구여

대항력이라는 거지같은 스탯 때문에......

예전에도 생각했던 거지만 이 게임의 스펙업은 정말이지 보람이 없습니다

제가 하던 때가 시즌2였기 때문에 그때 기준으로 말하자면...

시즌1 끝물일 때 그 당시의 상위권 사람들은 하이데 지역 파밍 끝내서 레전더리 or 수호자셋 입고

고대엘쿨 무기 or 하이데 무기 12강 이상 해서 들고 있었습니다

다들 공상한은 거의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스펙이며

더이상 올릴 스탯이 그당시엔 중요성이 각광받지 않았던 밸런스와 공속 말곤 없었죠

그러나 시즌2 넘어오면서 몹의 스펙이 강해짐에 따라 기존 장비로는 내 딜이 반토막이 나버리게 되었으며,

반토막 난 내 딜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새 장비를 맞춰야 할 수밖에 없었져

이전 장비가 새 컨텐츠 나오면서 도태되는게 잘못됐다고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게임의 스펙업은 새 컨텐츠로 인해 반토막 난 내 딜을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정도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눈에 보이는 데미지 및 딜량이 내 컨트롤과 장비로 인해 폭등하지도 않고, 새 장비를 맞춰도 예전에 보던 그 숫자 그대로 보이고...

강한 몬스터한테도 예전 딜이 들어가니까 내가 강해진게 분명 맞긴 한데, 체감적으로 와닿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보이는 숫자가 그대로니까요

그러다보니 몬스터 패턴이 눈에 익숙해지고 손에 익숙해지면 그냥 리듬게임 되어버리는 거죠

타이밍 맞춰 회피 or 반격의 무한반복...

이 게임이 액션성 하나만큼은 정말 잘 뽑혔기에 저 무한반복조차 나름 재미있다는 점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네여;;

시즌3 이후로 뭐 추가피해도 적용공식이 바뀐거 같고 스킬각성이니 뭐니 공상한 해제니 해서

다양한 딜량 상승 수단이 마련되긴 한 모양이던데...

저것들 덕에 눈에 보이는 숫자가 두배 세배 이상이 되긴 했지만 그 근간은 거의 변한게 없어보입니다;;;

거기에 더해 이런 거지같은 스펙업의 정점이 저 대항력입니다

대항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혼자서 레이드를 가루로 만들어버릴 스펙을 갖춰도

대항력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스펙인 채 오히려 내가 레이드 보스한테 가루가 되어버린다니 이게 말이 되나여;;

힘들게 대항력을 땡겨와도 바뀌는건 반토막난 내 딜이 정상적으로 박히는거 말곤 없는데

여기에 무슨 보람이 있으며 만족감이 있습니까...?

던파의 항마력을 벤치마킹 하기라도 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벤치마킹 한 거라면 완전한 실패로 보이며,

그것도 아니라면 단순한 게임 내 골드 회수 정책밖에 안되는거 같은데, 이렇게나 당위성 없는 골드 회수는 처음 봐서

복귀하고 매우 당황스러웠네여;;

다른분들은 이 대항력이란거 어떻게 보시나여?



3. 위에서 말한 실제 딜량 상승 수단 중, 공격력 상한 해제에 대해서...

한번 하는데 조각이 세개 필요하고, 그걸 몇십번 해야 풀 해제가 완료되며, 그 조각을 하나 얻기 위해서는 거지같은 드랍율을

100여번 뚫어야 한다는걸 보고 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기사단 몇번 돌아보니 체감되는 드랍율은 그 옛날 고대 엘쿨루스의 눈물 정도 되는 드랍율인거 같더라구여

처음 저 사실들을 깨달았을땐 개발진이 좀 미친거 같았습니다;;;

이 스펙업을 정말로 하라고 내놓은건가 싶어서 말이져

그런데 과거 이벤트 등을 하나하나 찾아보니까 굉장히 많은 조각 물량들이 골든타임이랑 그 외 몇가지 이벤트로 풀렸더라구여

말도 안되는 드랍율과 미친 요구수량으로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일어나야 할 조각 유통을 개박살을 내놓고선

그걸 외부 이벤트(골든타임)와 캐시템(추출룬)으로 땡겨와서 충당하는게 제대로된 게임 운영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

님들 생각은 어떻나여?

솔직히 말해서 저 조각 요구량 100여개 중 절반이라도 자가드랍으로 모으신 분이 있나여?

연어의 짧은 생각으로는 절대다수가 다 노가다 or 현금박치기로 사왔을거 같은데;;

이게 제대로 된 게임 운영인가여?



4. 원정단은 또 뭐죠 ㅡㅡ;;

자꾸 던파랑 비교해서 ㅈㅅ;; 제가 이겜 접고 했던게 던파라서 ㅎㅎ...;;

쨌든 던파에도 모험단이라는 비슷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거 역시 자기 계정 내에 육성한 캐릭들이 많고 모험단 레벨이 높을수록 추가혜택을 받는겁니다

파르홀른 원정단도 똑같죠? 만렙캐 많고 레벨 높을수록 혜택 상승.

그런데 던파와 달리 마영전은 게임 한판당 유저한테 누적되는 피로도가 던파에 비할게 못됩니다;;

이건 두 게임의 태생 상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점이져

던파는 뭐 퀘맵 하나 클리어하는 데에 1분 가량인데 마영전은 못해도 2분 이상, 그리고 조작해야 할 것도 던파보다 많습니다

거기에 2D와 3D라는 차이점까지 더해지면 피로도의 차이는 뭐 말도 못하죠...

심지어 던파는 캐릭터 피로도 다 빼면 그 시기에 어떠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뭐 더 게임을 할 수도 없어서

게임을 끄던가 아님 부캐를 또 키우던가 할 수 있는데

마영전은 vvip 있으면 캐릭터 피로도가 모자라서 던전을 못가는 상황은 절대 일어나지 않죠?

덕분에 만렙이라는 도달점만 놓고 보면 마영전보다 던파가 압도적으로 도달하기 쉬우며

애초에 다캐릭 육성을 권장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겠는데...

마영전은 제가 알기로는 다캐릭 육성 게임이 아니고, 그렇게 방향을 전환하기에도 라이트한 게임이 아닌데

자꾸 사람 힘들게 다캐릭 양산을 권장하는지 모르겠네여...

거기에 던파의 모험단 보너스는 스탯(힘지능)과 던전 템 드랍양 1개 증가 정도던데 마영전 원정단은 핵심스탯을 붙여놔서

안 할 수도 없습니다;;

캐릭 하나 만렙 박는데 제 플레이타임과 컨 기준으로 일주일 넘게 걸립디다;;

이걸 열 캐릭을 더 하라니요... 토할거 같아요...



5. 그리고 이건 감상이라기보다는 의문점.

이제 밸런스 달린 스페셜 아바타는 저 거지같은 크리스탈에서만 나오나보져?

예전에는 캐시샵에 아바타 신상을 출시하면 일반 아바타와 한정 아바타 2종류가 출시됐고

일반 아바타보다 만원인가 만오천원 비싼 가격으로 밸런스 달린 한정 아바타를 팔았었는데

지금은 뭐... 없네여?

골드로 사기에는 아바타 가격이 제가 입고 있는 속옷보다 두배 이상은 비싸던데 ㅡㅡ...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새 계정으로 게임 시작했더니 아바타를 못구함...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일단 크리스탈부터 까고 보라는 걸까여?

확률 보니까 몇백개 단위로 질러야 할거 같던데...

이 게임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일단 몇십만원 질러놓고 생각하라는 걸까여?

Lv71 넘버원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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