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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네 친구 생겨""여자만 골라태운다" 카풀 후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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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개
조회: 5082
2018-10-18 20:34:50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기사와 고객이 아닌, 같은 여정을 공유하는 사람과 사람으로 서로를 대하려 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의 시간이 즐거웠다는 평가도 많다. 이용자들은 “혼자 쓸쓸하게 퇴근해 좀 우울했었는데 이제는 신나게 퇴근한다” “친한 친구가 회사 앞에 데려다주는 기분이다” “출퇴근길이 설렌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 이용자는 “제가 이직하고 싶은 직장에 다니는 분 차를 타게 됐는데, 이것저것 여쭤볼 수 있었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도 했다. 

“카풀로 동네 친구가 생겼다”는 이용자도 있다. 출발지가 비슷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만나는 구조다 보니 알고 보면 ‘이웃사촌’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집 이웃과도 친해질 여유가 없었는데 카풀로 옆 동네 친구도 사귀고 친해져 좋다” “동네 형이 생겼다” “일상에서 인맥을 늘릴 일이 없었는데, 인맥 늘리기가 쉬워졌다”는 후기다. 

다양한 차를 타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탈 때마다 새로운 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비싼 차를 많이 타 볼 수 있었다” “(카풀을 이용하면) 두 세 번에 한 번은 외제차를 타는 것 같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후기다. 한 드라이버는 후기에 “1억원이 넘는 내 차에 내 기름 넣고 하는 일이지만 말동무하려고 카풀을 한다”고 썼다. 







“이성을 만나기 위한 수단으로 카풀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걱정도 있다. “(카풀 드라이버 중에)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여자만 태우고 어찌저찌 연락해보려는 사람만 많은 것 같다” “남자 드라이버들 개인적으로 연락오는 것 좀 어떻게 안 되느냐”는 후기가 눈에 띄었다. 남자 드라이버가 여자 라이더만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승차거부’를 당했다는 남자 라이더도 있다. “매칭이 돼도 남성임을 확인하면 취소해버리더라. 손님 골라 태우기랑 뭐가 다르냐”는 것이다. 

가장 큰 우려인 ‘위험성’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한 이용자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런 조언을 남겼다. “카풀을 이용하면 택시운전사보다 훨씬 매너 좋은 드라이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드라이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의 상황을 겪었는데, 이에 대해 연락하거나 해결중재를 요청할 곳이 없다는 걸 깨달았고 트라우마만 남았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몇 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리스크는 본인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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