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이슈] '대한항공이 받는 세금지원'

아이콘 고전역학
댓글: 7 개
조회: 6206
추천: 42
2018-04-23 15:22:45

탑승권에 표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국제선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할 때 마다 돈을 정부에 내야 합니다.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라는 명목으로 징수가 되는 이 돈이 몇 주 전에 85% 인상되었습니다.

편당 6,000원 정도에서 11,500원으로 인상된거죠.

당연히~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항공사는 반대했습니다. 
너무 비싸다구요.

물론 개인에게는 받지 않습니다만, 국제선을 개인이 움직이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왜 징수하느냐?

기상정보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데에도 돈이 들어가니까요.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세금이 들어가는 군요.
그리고 그런 공공기관의 정보를 이용해서 이윤을 창출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이용료를 징수해야 겠죠.

그리고 사실 징수하는 요금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상기구(WMO) 등 국제기구에서 권고하고 있는 여러 지침을 따라 매겨집니다. 
그리고 그 요금을 어디에 어떤 항목으로 붙이느냐는 다양하죠.

중요한건 이제부터입니다.

1년치 항공 기상정보 생산에 드는 원가는 190억원 가량 듭니다. 물론 세금이죠.
그리고 작년에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 회사들에게 받은 사용료는 14억원입니다. (7%)

그럼 원가의 93%에 해당하는 175억원은 늘 그렇듯이 세금으로 메꿉니다.
물론 다른 국가들은 원가의 85~100%를 항공사에 부과하고 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도 한국의 기상정보료가 너무 낮다고 인상을 권고하고 있었죠.

기상청이 형편없지 않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국제기상기구(WMO)의 평가에서 항공분야 2등, 전체분야 3등 이였으니까요.

사실 이 글 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국민 세금으로 조~씨 일가의 택배비까지 세금으로 대주고 있고 저따구로 갑질을 하면서 이 요금 비싸다고 언론사 동원하고 소송까지 운운한 대한항공이 괘씸해서 써봤습니다.

Lv81 고전역학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