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5·18 38주기 때도 광주 학살 발포 명령권자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큰 절을 한 것과는 달리,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접한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은 청년 원희룡을 일깨웠다. 제주도민의 마음을 모아 5·18을 기념한다”고 논평했다.
원 후보는 최근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가비전과 보조를 맞추면서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며 문 대통령과 통할 수 있다고 내세웠다. 원 후보는 한술 더 떠 무소속인 점을 들어 “도민의 명령이라면 (민주당 입당 등) 모든 것을 열어놓고 생각하겠다”며 ‘민주당 입당’을 언급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