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가 없지만 괜찮습니다. 수많은 기억들과 감정들이 여기서 함께했습니다. 처음 밀란에 도착했을 때 행복하게 해주었고, 두번째 왔을 땐 사랑을 주셨습니다. 가족과 날 지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두번째 가족인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책임감을 보여준 감독과 스탭진에게도 감사합니다. 기회를 준 디렉터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집처럼 느끼게 해줬습니다. 저는 평생을 밀라네제로 살 것입니다. 지금은 여러분이 아닌, 축구에 작별을 고할 시간입니다. 행운이 되면 만납시다. Forza Milan e arriveder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