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열흘쯤 뒤'라며 북미 간 고위급 회담 일정표를 제시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간 2차 핵 담판의 날짜와 장소를 정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 채널 가동을 예고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작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 시점과 관련, 같은 날 미국 고위관리 발(發)로 '연초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시기적으로는 연내를 넘길 공산도 적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