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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역한지 2개월만에 참변..

슈퍼노드
댓글: 20 개
조회: 7593
2018-08-17 09:04:57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감전 사고로 숨진 대학생의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기록적인 폭염에 상의를 벗고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SBS는 지난 6일 대전 대덕구 한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김모(23)씨가 컨베이어벨트 인근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 Copyright@국민일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상의를 탈의한 청년 2명이 빗자루를 들고 컨베이어벨트 아래로 들어간다. 잠시 후 뒤따라 들어간 청년이 먼저 들어간 청년의 다리를 붙잡고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이는 컨베이어벨트 아래로 먼저 들어간 김씨가 흐르는 전류에 몸이 달라붙어 30초간 감전된 것이다.

사고 목격자이자 김씨의 친구는 “전기가 흐른다고, 제 친구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면서 떼어 달라고 하니까 시간이 지나 알려졌다.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SBS에 말했다.

김씨는 친구와 함께 5일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날인 6일 오전 4시 55분까지 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들의 일당은 9만370원이다. 오전 4시쯤 일을 마친 뒤 마무리 작업을 하며 주변을 치우던 김씨는 굽혔던 허리를 펴다 기둥에 몸이 닿으면서 감전됐다.

SBS뉴스 캡쳐© Copyright@국민일보 SBS뉴스 캡쳐

감전사고 직후 친구는 김씨를 기둥에서 떼어내려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차단기도 2~30초 후에 내려졌다. 사고 직후 김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김씨는 이미 4~50분 가량 숨을 쉬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씨는 16이리 오전 12시3분에 결국 숨졌다. 전역한 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김씨는 복학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기 미안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유가족은 업체에서 누전 사실을 알고서도 청소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상의를 탈의한 채 일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아무런 주의사항을 설명하지 않은 채 전류가 흐르는 곳이 들어가게 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업체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그동안 누전 관련 사고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물류센터에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무더위에-상의-탈의-한-채-일하다-감전-된-청년…전역한-지-2개월-만에-참변/ar-BBM1L5d?li=AAf6Zm&ocid=spartan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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