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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개미 전문가 "붉은불개미 결혼비행 시도…국내 서식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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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16:03:01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국내 항만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가 한 차례 대량 번식에 성공했으며, 2차 번식을 위해 결혼비행을 시도하다 실패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미 국내에서 서식 단계에 접어들어 보다 강화된 예찰·방제 조처가 없을 경우 정착까지는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개미 전문가인 류동표 상지대 교수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다른 콜로리(colony·군체)가 있었다면 교미가 이뤄져서 더 확산될 수 있겠지만 현재는 그런 상태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정착은 아니고 이제 서식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개미라도 알을 낳을 수는 있지만 번식 능력이 없고, 발견된 알이 부화할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류 교수는 "일반적으로 제일 큰 일개미가 세대를 이을 수 없는, 난황이 없는 알을 낳을 수는 있다"며 "알은 일개미들의 케어가 필요한 데 주위 환경을 감안할 때 부화해 성충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애초 '살인 불개미'라고 알려진 것보다는 독성이 세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단백질 독 성분이 대부분인 다른 벌과는 달리 '솔레놉신(Solenopsin)'이라는 특이성분에 의해 물렸을 때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과민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도 "지난해 쏘였을 떄 많이 힘들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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