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범죄검거율 100%의 시대가 찾아옵니다!

영화는 한 아동 연쇄 살인사건으로 시작됨

사건 담당 형사인 '아사마 레이지'가 현장에 나와 있네요

지금껏 수 명의 어린이가 살해당했지만

목격자와 명확한 증거가 없어

범인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음

"범인을 밝혀낼 수 있소"

체념하고 있던 아사마에게 걸려온 전화

지금껏 경찰이 잡지 못한 범인을

갑자기 밝혀냈다고 전화가 온 것

그것은 새롭게 개발된 DNA 수사 시스템

막 개발이 완료된 터라

이번 사건이 첫번째 테스트임

그리고 저 말끔하게 생긴 청년은

시스템 책임자 '카구라 류헤이'

범인이 현장에 흘린

머리카락 한 가닥 만으로도

세세한 외형 정보는 물론

성격, 성향, 반사회성 정도 등을 파악해

완벽한 범인의 몽타주를 만들어버림

뿐만 아니라

범인의 가족 정보까지 모두 파악됨

목격자도, 물증도 없어

곤란한 상황을 완벽히 해결한 것

현실 도입이 시급합니다

"당신을 아동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범인이 나타날 장소까지 알려준 DNA 시스템 덕분에

범인은 그동안의 노력이 무색했을 정도로

손쉽게 체포됨

하지만 이 시스템도

완벽한 것은 아니었음

보면서도 느낄 수 있겠지만

전 국민의 DNA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시스템의 특성상

개인정보보호법 등 침해 요소가 넘쳐남

역시나 이 시스템도

위법으로 DNA를 수집하고 있었음

이를 알아채고 지적하는 아사마

하지만 좆도 신경쓰지 않는 카구라

실제로 카구라가

아사마를 연구소에 데려왔는데

아사마를 검색하자마자

주르륵 뜨는

아사마의 개인정보...

아사마는 재차 지적하지만

카구라는 신경쓰지 않음

왜냐하면

곧 의회에서 전 국민의 DNA를

합법적으로 수집 가능한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기 때문

이 시스템은 [플래티나 데이터]라고 부름

얼마 후

새로운 살인 사건이 발생함

피해자는 남매였는데

둘 다 카구라 연구소 직원들이었음

이들 뿐만 아니라 DNA 시스템 관련된 사람만

5명째 죽음

CCTV 를 확인하는데

유일하게 화면에 잡힌 사람은

카구라 였음

아사마는 바로 카구라를 찾아가지만

카구라는 자신의 짓이 아니라고 부인함

단지 남매가 불러서 

간 것 뿐이라고 해명하는 카구라

"하지만 알리바이는 어떻게 증명할껀데?"

 자신의 알리바이 증명을 위해

 카구라는 [플래티나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을 실시함

그리고 분석이 완료된

범인의 데이터가

공개되기 시작하는데

나이 30 +/- 5세

혈액형 A형

점점 나타나는 범인의 몽타주

그리고 시스템이 분석한

범인의 몽타주는...

영화 '플래티나 데이터(Platina Data, 2013)'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