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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된 지하철 청소 노동자들.

체르엔
댓글: 9 개
조회: 16375
2019-11-21 10:01:36


https://m.news.nate.com/view/20191120n45377?sect=sisa&list=rank&cate=interest

...걸을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먼지에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지하철 청소노동자 : 일 마치고 나가서 씻으면 까매요, 코가.]

[지하철 청소노동자 : 한 번씩 끝나고 올라갈 때 침을 한 번 뱉잖아요. 그러면 새까말 정도예요.]

곳곳이 위험물입니다.

[지하철 청소노동자 : 항상 긴장해야 돼요. 빠져서 골절도 하고 그래요. 도랑이 되게 많아요.]

위험은 곳곳에 도사립니다.

취재진은 청소하다가 폭행을 당한 노동자를 만났습니다.

[A씨/폭행 피해 청소노동자 : '비켜주세요. 쓰레기 치워야 돼요' 했는데 그 말이 끝나기 전에 주먹으로 저를 친 거예요. 코가 골절됐다고 하더라고요.]

폭언도 많습니다.

[A씨/폭행 피해 청소노동자 :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우리가 청소 그런 거다 보니까…]

산재 처리는 가능하지만, 노숙인에게 보상 받을 길은 막막합니다.

지난해 조사에서 지하철 청소노동자 세 명 중 한 명이 화가 난 고객을 대하는 게 안전을 가장 위협한다고 답했습니다.

새벽 4시 넘어서 작업이 대부분 끝이 납니다.

첫차에 몸을 실으면 하루는 마무리됩니다.

[김정용/지하철 청소노동자 : 매일 첫차 타보면 다 서로 아는 사람이라 서로 인사해요.]

노동자들이 떠난 자리엔 누군가 벌써 침을 뱉어놨습니다.

시민들이 출근하기 위해 타는 이 첫차에 청소노동자들은 몸을 싣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깨끗한 지하철 뒤에는 이들의 밤이 있었습니다...

더럽고 위험하고 힘든일인데 묵묵히 하는 노동자들과, 그와중에 침뱉는 쓰레기들..

Lv75 체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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