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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연도별 대한민국 대표 미남미녀

아이콘 Inventer
댓글: 29 개
조회: 19955
추천: 2
2019-11-14 00:44:41


1960년대 - 김지미

약 800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명실공히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김지미 이후에도 미인 여배우는 많았지만 
훗날 정윤희의 등장 전까지는 원탑 미모라고 했을 때 반론이 없는 수준이었다.

57년 일찍이 데뷔하여 당시 엄앵란, 최은희와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이른바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윤정희, 문희, 남정임)의 등장으로 인기 면에선 주춤했으나
경쟁자들이 대부분 은퇴, 유학 등으로 사라지자 다시 톱 여배우로써 위치를 차지했다.

이후 80년대에도 꾸준히 흥행작을 내는 등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이정도로 최정상급 인기를 오래 유지한 여배우는 거의 없다.
그만큼 미모 뿐 아니라 배우로써도 누구보다 꾸준히 활동했다는 것.
파란만장한 남성편력 덕분에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별명도 붙어있다.






70년대 - 정윤희
(후보군 - 유지인, 장미희, 김창숙, 임예진)

해방 이후 대한민국 연예계 자타공인 원탑 여배우.
전성기 시절 남자배우들은 물론, 카메라맨들도 당시를 회고하면
'여배우는 실제로 봤을 때 어디 한군데쯤은 흠이 있기 마련인데
정윤희는 아무데나 갖다 놓아도 화면에 완벽하게 나온다'고 극찬했다고 한다.

또한 정윤희는 단순히 미모만으로 칭송받는 배우가 아니었다.
그녀는 대한민국 여배우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여배우이기도 하다.
90년대 이후 대중적으로 성공한 미녀 여배우로 꼽히는 김희선, 김태희조차도
영화에서는 완전 죽을 쒔으며 수많은 인기 여배우 중 한 명 정도의 위치였지만,
정윤희는 영화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인기 면에서도 다른 여배우들을 압도했다.
연기력 또한 데뷔 극초반엔 김희선, 김태희와 마찬가지로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과 성장으로 70년대 말 이후에는 연기력에 관한 얘기는 완전히 사라졌으며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함께 공식적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배우이다.

해외에도 유명해서 그녀가 일본에 갔을 때는 일본 영화인 한 사람이
'일본 일류 여배우 100명을 합쳐도 정윤희의 매력엔 못 당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미모, 인기, 연기 모든 면에서 가히 최고의 수준을 달렸던 여배우.

아쉽게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했으며 
나이 60이 된 현재는 경기도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고 소식이 알려졌다.
다른 노년의 배우들과 달리 명품으로 치장하거나 멋을 내지 않고 
수수한 옷차림으로 다니는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80년대 - 황신혜
(후보군 - 원미경, 이보희, 이미숙, 김미숙, 
정애리, 전인화, 강수연, 강문영, 최수지)

1980년대에 이른바 '컴퓨터 미인'으로 불렸던 배우.
8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누구냐고 하면 
원미경, 이미숙 등 여러 배우들 이름이 나오겠지만,
8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가 누구냐고 하면 십중팔구는 황신혜를 꼽는다.

너무 서구적이고 이질감 드는 외모라서 
이쁜건 알겠는데 매력은 덜 느낀다는 여론도 있었으며
그래서인지 열광적인 인기는 없었다. 
최근엔 걸그룹 '쯔위'가 황신혜와 닮았다는 평을 종종 듣는다.






90년대 - 김희선
(후보군 - 이영애, 심은하, 이미연, 고현정, 김혜수, 
최지우, 고소영, 오연수, 김남주, 박주미, 수애, 김현주, 
최진실, 이승연, 이상아, 김희애, 채시라, 김성령, 하희라)

90년대를 호령했던, 당시 성형외과 의사가 뽑은 미인 1위.
업계인들이 뽑은 '실물이 가장 예쁜 연예인' 1위. 
(즉, 사진/화면발 극악으로 안 받는 걸로 유명한 연예인이기도 하다.)
인형 같은 외모와 달리 시원하고 호탕한 성격에 직설적이고 당돌하며
술을 매우 좋아하는 등 당시 90년대 시대상에도 어울리는 아이콘이었다.

그녀의 전성기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었다.
90년대 초 최진실의 위상과 그 전의 황신혜의 미모 평가를 모두 이어받아
그녀가 출연하는 모든 작품이 말 그대로 대박이 났으며
당시 대한민국의 모든 유행을 선도하고
여타 여배우 여럿의 인기를 다 합친 것과 같은 압도적 수준이라
사실상 천하통일이라고 할 정도.
중국에서도 아시아 최고 미인이라 불리며 CF 스타가 되는 등
김희선 시대 이후 김희선만큼의 인기를 누린 여배우는 현재에도 없다.

2000년대 이후엔 영화 쪽에서 시련을 겪으며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결혼, 출산 이후 복귀하여 2017년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가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연기력 논란을 완전히 없애고 스타성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동시대 인기 스타들이 CF로만 모습을 비추는 것에 비해 꾸준히 여러 작품에 등장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호감을 사고 있다.



(40대가 된 현재 근황)

게임도 매우 좋아해서 마비노기 광으로도 유명하다.
넥슨에 전화해서 "안녕하세요, 저 김희선인데요. 아이템 좀 주세요."라고 한 일화는 제법 유명.
어쩌라고;






2000년대 - 김태희
(후보군 - 전지현, 손예진, 한가인, 송혜교, 한예슬, 한고은, 하지원, 
한지민, 한채영, 송지효, 이민정, 이나영, 신민아, 김하늘, 김사랑)

대한민국 美의 대명사. 한국의 대표 자연 미인.
미녀 계보 최장기 집권했던 얼굴 깡패. 
더불어 서울대라는 학력 덕분에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로 꼽힌다.

'단군 이래'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외모가 정말 역대급인지라 
학창시절부터 무용담이 심심찮게 들려왔다.
울산여고 시절 너무 인기가 많아 김태희를 보기 위해 그녀가 다니는 학원에 
남학생들이 무더기로 등록한 일이 있었다.
덕분에 김태희는 공로(?)를 인정받아 공짜로 학원을 다녔다고 하며
당시 울산 지역 교사들도 새로 부임하면 김태희가 있는 교실부터 찾아가 
구경하는게 순서였다고 한다.
서울대 재학 시절에는 이른바 서울대 3대 미녀(오정연, 이하늬)로 
꼽히는 인물들 중에서도 독보적이라
그냥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운집할 정도로 마치 예수 같은 존재였다고.

그럼에도 중학교 시절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으며 (3년 내내 전과목 만점...)
남동생 이완은 누나한테 과외를 받다가 그녀의 이해력과 집중력을 보고 
자괴감이 들었다고 한다.
이래저래 외모, 지성, 인성 모두 만렙에 가까운 사기 캐릭터.

그러나 신은 공평한 건지, 배우로써의 재능과 운은 주지 않은 듯 하다.
알다시피 출연작 중에 대박난 작품이 없었고, 연기력 논란도 꾸준히 있었다.
그녀가 절대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연기자와 PD들 사이에선 '연기에 집중하는 배우'라고 전해진다.
본인이 그만큼 노력하고, 집중력 또한 좋다는 것인데
하지만 노력에 상응하는 결과가 없었기에 'CF 스타'라는 오명을 벗지는 못했다.
그나마 2015년 출연한 드라마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 SBS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10년대 - 김태희
(후보군 - 김유정, 김소현, 김태리, 김고은, 
신예은, 김지민, 각종 걸그룹 메인 비주얼들)

2010년대는 성형과 메이크업 기술의 발달로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됐지만
압도적으로 두드러지는 인물이 없어 설문조사 해보면 여전히 김태희 장기 집권 상태였다.
참고로 이연희, 한효주, 문채원, 고아라, 박민영, 신세경, 박보영, 박신혜, 이다희, 남지현 등은 
00년대의 후보군보다는 나이대가 약간 어리지만
데뷔를 00년대 초반에 일찍 했기 때문에 10년대가 아닌 00년 세대에 낀다고 할 수 있다.
뭐 다 감안해도 인기 면에서라도 압도적인 배우가 나왔었다면 모를까
2010년대는 공백 상태나 다름 없었다.








6~70년대 - 신성일
(후보군 - 남궁원, 박근형, 노주현, 신영균, 이순재, 한진희, 이덕화)

신성일은 당시 건장한 체격과 중년 신사같은 분위기의 다른 남자배우들과 달리
시원한 외모와 훤칠한 키, 강렬한 눈빛으로 대표되는 반항아 이미지에서 나오는
젊은 청년 이미지로 독보적인 스타가 되었다. 
당대에 인기가 워낙 대단해서 그와 이름이나 이미지가 비슷한 남자 배우들이 쏟아졌을 정도.

그당시 마찬가지로 인기 스타였던 배우 엄앵란과 결혼하여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숱한 불륜과 여성편력으로 엄앵란을 보살의 영역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나 인생 말미에는 아내의 병수발을 손수 맡으며 최선을 다해 아껴준 후 먼저 떠나
많은 중노년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80년대 - 최재성
(후보군 - 임성민, 정보석, 안성기, 박상원, 
손창민, 강석우, 이영하, 유동근, 박중훈, 이경영)

당시 마치 제임스 딘을 연상케 한다는 강한 인상의 외모로 
40대 초반까지 대표적인 미남으로 항상 꼽혔던 배우. (현재는 많이 푸근해진 상태..)
80년대에 최재성보다 좀 더 날렵한 이미지의 미남으로는 정보석이,
좀 더 건장한 이미지의 미남으로는 임성민이 자주 꼽혔는데
최재성은 그 중간에서 양면성을 가져 인기의 폭이 더욱 넓었다.
20대 초반엔 <공포의 외인구단> 주연역을 맡아 '강한 인상의 미소년 외모를 가진, 
반항기 가득한 고등학생' 이미지로 크게 사랑 받았으며
20대 후반엔 <여명의 눈동자>에서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흔히 최민수가 터프가이 컨셉 허세라는 소리도 듣지만,
당시에 허세가 아닌 진짜 독보적인 연예계 터프가이는 최재성이었다.
실제 연기자로서의 경력 외에도 어릴 때부터 복싱을 했고
아마추어 복싱 선수 타이틀을 갖고 있어서 
연예인들의 싸움실력 관련글에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다.
권투를 상당히 좋아해서 촬영이 없을 땐 주로 체육관에서 지냈으며
그 유명한 <모래시계>의 태수 역도 원래 최재성에게 먼저 들어왔으나 
당시 권투에 푹 빠져있던 이유로 거절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지금까지 폭행이나 폭력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사생활도 상당히 깔끔한 편.







90년대 - 장동건, 정우성
(후보군 - 이정재, 이병헌, 배용준, 송승헌, 손지창, 김민종, 
정준호, 최수종, 최민수, 최민식, 한석규, 차인표, 조재현, 차승원)

90년대를 풍미한 대표 미남 배우들.
장동건은 크고 부리한 눈, 짙은 눈썹, 날카로운 콧날, 턱선 등 
외모적으로 거의 모든 것을 갖췄으며
미남 배우들끼리 측면샷만 비교한 사진들이 있는데 이 경우 장동건이 독보적으로 튄다.
그럼에도 화면빨 지독하게 안 받는, 김희선과 함께 
실물 쩌는 연예인에 매년 압도적인 1위로 꼽힌다.
그만큼 실물로 봤을 때 후광이 쩐다는 목격담이 많다고.

정우성 역시 전성기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표 미남으로 불리는 배우다.
어릴 적 가난했던 탓에 항상 알바를 하곤 했는데 
그가 있는 알바 가게가 여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던가 하는 일화들은 흔할 정도다.
둘 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꼽히는 배우들.
둘의 공통점이 또 하나 있다면, 둘 다 매우 젠틀하고 인성이 좋다는 것이다.
선배 안성기만큼이나 자기 관리가 철저하며 사회적인 책임감도 뛰어나고
원빈과 함께 '의외로 쑥맥인 배우들'로도 꼽힌다.







2000년대 - 원빈, 고수
(후보군 - 강동원, 주진모, 현빈, 조인성, 소지섭, 
공유, 박해진, 지창욱, 이서진, 권상우, 장혁, 하정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가냘픈 분위기에 
미묘하게 반항적인 이미지까지. 원빈은 나이를 먹으며 
마초와 꽃미남 사이를 오가는 경지에 이르렀다.
외모 뿐 아니라 인성도 좋고, 연기력 논란도 없고, 
심지어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도 뛰어난 사기 캐릭터.

다만 이런 훌륭한 외모와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하염없이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어 비판이 많다.
때아닌 신비주의냐는 비판인데, 사실 원빈의 이런 공백기에는 명백한 사정이 있다.
이재규, 노희경, 이창동, 스틸 라이프... 일일이 자세히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는데
원빈의 작품관이 워낙 뚜렷하고 여러가지로 일이 꼬여서 그렇지
딱히 CF 스타로 안주하려 하거나 그럴 타입은 아니다.

반면 고수는 꾸준히 작품 출연은 하고 있으나 
작품을 보는 눈이 없는지 이제껏 이렇다 할 대박작이 없어 
가진 것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배우다.
그래도 비주얼 하나만큼은 대한민국 최고 중 한 명으로 항상 거론될 정도로 뛰어나다.
외모가 조각 같이 아름다우면서도 남성성이 짙다고 해서 다비드에 빗댄 '고비드'라 불리기도.





2010년대

(후보군 - 차은우, 뷔, 박보검, 유승호, 서강준, 김수현, 송중기, 유아인, 
이민호, 박서준, 김우빈, 이종석, 남주혁, 각종 보이그룹 비주얼)

2010년대에 매력 있는 인기 남자배우가 없는 것은 아니나
여배우와 마찬가지로 외모만으로 독보적으로 꼽히는 배우는 없었기 때문에 
따지자면 남자 배우 역시 원빈 장기 집권 상태였다.

다만 의외로 아이돌 쪽에선 외모로 화제가 된 인물이 둘이나 나왔다.
BTS의 멤버 뷔는 2017년에 이미 미국 TC캔들러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랭크 1위로 꼽혔다.

반면 차은우는 인지도가 거의 없다시피한 무명의 그룹에서
순수하게 외모만으로 유명해진 케이스.
둘 다 아직 어려서 곱상한 외모만이 부각되지만 3~40대가 되었을 경우
다른 중견 남자 배우들처럼 남성성의 멋도 피어오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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